이재명의 '왕서방'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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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곰쓸개가 좋다고 해서
어떤 이들이 돈을 벌 요량으로
곰을 사육하며 그 곰의 옆구리를 뚫어
곰의 쓸개에 빨대를 달고
큰돈을 받고 곰 쓸개를
직접 받아먹게 하는 장면이 공개돼
큰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
세계적으로 비난이 쏟아진 건 말할 것도 없다.
나라 망신이었다.
그때 어떤 의대 교수가 그 광경을 보고
어이없다하며 살아있는 곰의 쓸개를 먹겠다고
그렇게 곰 옆구리를 뚫어
빨대로 집어넣었다가
세균 감염과 기생충 우려가 크다고 했다.
그러더니 정히 곰의 쓸개를 먹어야 한다면
"쓸개빠진 사람들이 먹어야 한다"고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남겼다.
한마디로 말한다.
친중사대주의자들을 쓸개빠진 사람들이다...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위해
한미동맹을 깨려는 사람들이다.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중국 주위에 유목민들이 많았다.
거란족 여진족 만주족 등...
그 부족들은 모두 중국인으로 동화됐다.
중국은 한국을 동맹국가 즉, '프렌드'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부분집합'이라고 생각한다.
'프렌드'는 독립적이면서
정채적 연대를 해나간다.
'부분집합'은 '속국'을 의미한다.
독립성이 없고 자주성이 없으며
말 그대로 시다바리다.
친중사대주의자들은
곰 쓸개가 몸에 좋다고 하니
살아있는 곰 옆구리를 뚫어
빨대를 들이대고 곰 쓸개를
직접 빨아마시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이 와중에 이재명의 무지몽매함이 드러났다.
뭐라고?
중국에 대해선 '쎼쎼'만 하면 된다고?
그리고 왜 중국-대만 양안 문제에 나서냐고?
한국 교역량 80% 가까이가
대만해협을 지나간다.
특히 한국으로 들어오는 원유는
거의 대부분 대만해협을 지나가고...
한국에서 싱가폴까지 가는
최단 교역로가 대만해협을 경유하는 것이다...
중국과 조선은 일본과 다르게
바다의 전략적 가치를 알지 못했다.
주로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육지보다 바다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육지와 달리 바다는
그 자체가 거대한 교역로다.
배를 만드는 기술과
항해술만 있으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세계 부자나라들은
해상 교역로를 이용해
어머어마한 가치를 창출하는 중이다.
해상 교역로를 통해
상품을 싣고 나르기만 하면
가치가 발생하고 쌓이는 것이다.
부자나라가 되는 지름길이다.
과거 영국이 중국 전체를 지배하지 않고
홍콩이라는 도시를 만들었던 건
바다가 육지보다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 일본에서 나는 상품들이
대만해협을 지나 홍콩 앞 바다로 해서
싱가폴을 돌아 인도양으로 나가는 게
최단 교역로이면서
한국 일본에게 가장 중요한 교역로가 된다.
그런데 쎼쎼만 하면 된다니?
왜 쎼쎄만 하냐?
그렇게 사대주의를 할 거면
띵호와도 해야지...
이재명의 외교 코드다.
바로 '쎄쎼'와 띵호와'
옛말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고...
하긴...
사대주의 선구자는 문재인이다.
언젠가 그는 한국인들의 쓸개를 거세했다.
중국 칭화대인가 무슨 대학에 가
중국 청년들 앞에서
'중국은 큰 산맥 같은 나라'라고 추켜 세우고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그렇게 겸양을 떨었다고 하더만...
문재인은 한국인 전체를 쓸개없는 사람들로 만들었고
그로인해 한국은 쓸개빠진 나라가 됐다.
전도유망한 한국 청년들을
중국인들 시다바리로 만든 격이다.
세상 어느 나라를 가보더라도
다른 나라에 가서
그렇게 공손하게 읊조리듯
겸양떠는 나라는 없다.
과거에 있었다.
바로 조선이다.
이재명은 한 술 더 떠
웅녀의 후예 한국인들을
중국 국익을 위해
재주 부릴 진짜 곰으로 만들 모양인가 보다.
지금도 한국인들은 중국인들과
섞이며 구별이 쉽지 않다.
이름도 한자로 쓰고
두자 또는 석자...
매우 비슷하고 유사한 성도 많다.
중국은 한국의 모든 것이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과거 캐나다에서는
중국 레스토랑이 피자와 파스타가
중국 음식이라고 주장해 법원 재판까지 간적 있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방문하고
전과 면을 먹어 본 뒤
그 기억을 더듬어
이태리에서 만들어 먹은 게
피자와 파스타라는 논리였다.
판결은 그러한 개연성이 있어 보이더라도
피지와 파스타는 이태리에서
전혀 새로운 음식으로 태어난 것이므로
이태리 음식이라는 것이다.
당연하다.
고구려도 중국의 지방정권이 된 마당에
이대로 가면
만주의 조선족들처럼
한국인들의 정체성이 사라질 우려도 있다.
최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만약 북한이 붕괴되면
중국군이 북한에 들어갈 것이고
그 경우 북한 영토를 놓고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재명은
쎼쎼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띵호와도 같이 해야지...
문재인은 한국인들의 쓸개를 거세하려 했고
이재명은 한국인들의 쓸개에 빨대를 꽂으려는 격이다...
쓸개빠진 정치인들의
쓸개빠진 정치인 것이다.
이양승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