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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변화하는 한국의 대일본 자동차 부품 무역 | ||
자료분류 | 무역,투자 | 국가명 | 대한민국 /일본 |
산업분류명 | 제조업>자동차,조선,항공>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자동차부품 제조업 | ||
언어 | 일어 | 원문자료량 | 8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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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자료작성일 | 2012.12 | 자료등록일 | 2012.12.19 |
작성자 | 해외산업312 | 읽음 | 15 |
자료출처 | 일본총합연구소 | ||
□ 개요 - 한국의 자동차 부품의 대일본 무역수지는 90년대까지는 큰 폭의 적자였으나 최근에는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음. 여기에는 FTA의 발효에 따른 기업행동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 본 보고서에서는 최근 한국의 자동차 부품 무역, 특히 대일본 자동차 부품 무역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FTA로 인한 자동차 부품 무역의 변화에 대해 고찰함.
□ 한국의 최근의 자동차 부품 무역 ○ 증가하는 자동차 부품 무역 - 자동차 부품의 수출은 현대모비스, 모토닉 등 한국기업 외에 외자기업이 담당하고 있음. 수출의 급증은 또 한국산 부품의 가격경쟁력과 품질이 현저하게 향상된 것을 시사하는 것임. 이러한 요인에는 ①완성차 메이커의 철저한 품질관리, ②통화위기 후의 완성차 메이커의 재편에 따른 부품기업의 통합, ③모듈화의 추진, ④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외자기업의 참여 등이 있음.
○ 균형을 이루는 대일본 자동차 부품 무역수지 - 최근 대일본 자동차 부품 무역에 커다란 변화가 보임. 90년대 전반까지는 한국의 대폭 적자였으나 2012년은 대일본 수입액이 감소한 반면 수출액이 현저하게 증가하여 거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음.
- 대일본 수입액이 2009년, 2011년에 감소한 것은 각각 리먼 쇼크 후의 경기 급감속과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망 두절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음. 2012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은 없어졌지만 1~10월에 전년 대비 -32.3%로 대폭으로 감소하였음. 이 원인으로는 한국 국내의 자동차 생산의 감소와 수입선의 전환을 꼽을 수 있음.
□ FTA가 변화시키는 자동차 부품 무역 ○ 전환하는 부품 수입선 - 한국의 EU, 미국과의 FTA에서의 자동차분야에 관한 약정에서는 완성차의 관세율은 EU와는 3~5년 내, 미국과는 5년째에 철폐되는 반면, 자동차 부품의 관세율(일반적으로 8%)은 발효 후 즉시 철폐되었음. 이 때문에 한국에서 조업하고 있는 완성차 메이커와 부품기업이 관세율이 인하된 유럽이나 미국으로부터의 부품 조달을 늘렸을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초(超)엔고도 이러한 움직임에 한 몫을 했음.
- 최근 2년간의 자동차 부품의 수입 동향을 보면 ①중국이 2012년에 일본을 제치고 최대의 상대국이 된 점, ②2011년에 자동차 부품 수입액이 전년 대비 12.7%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 EU 가입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점, ③EU 가입국 중에서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특히 증가한 점이 특징적임.
○ 진전하는 일본의 수출 대체 -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가 이전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했던 자동차의 일부를 미국에서의 수출로 전환하고 있는 점도 대일본 자동차 부품 수입액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 한·미 FTA의 발효에 따라 미국에서의 수입 완성차에 대한 관세율이 4%로 인하된 점과 ‘초(超)엔고’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영향으로 미국산 완성차를 한국시장에 투입하는 움직임은 2011년 이후 확대되고 있음.
○ 현저하게 증가한 대일본 수출 - 현대모비스는 2012년에 미츠비시자동차로부터 2억 달러(약 160억 엔)상당의 헤드램프, 스바루로부터 3,300만 달러(약 26억 엔)상당의 리어램프 등, 총 2억 3,300만 달러(약 186억 엔)규모의 공급계약을 수주하였음. 자동차 부품의 대일본 수출을 촉진할 목적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적극적으로 상담회를 개회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수출은 향후에도 증가한 가능성이 큼.
- 한편,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의 한국산 부품의 조달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는데 주목되는 것이 르노·닛산그룹임. 닛산자동차에서는 닛산샤타이큐슈(日産車體九州)가 생산을 개시한 신형 상용차 ‘NV 350 CARAVAN’에 한국산 부품을 약 20% 채용하고 있음.
- 한국에서 조달하는 것은 품질이 일정 수준에 달하고 저가격인데다 물류 비용의 삭감에도 연결되기 때문임. 닛산샤타이큐슈(후쿠오카현 간다마치)와 부산의 거리(약 200㎞)는 일본 칸토지역이나 츄부권보다도 가까워 2011년 9월의 한일 정부간 합의에 의해 일본과 한국간에 순조로운 물류가 가능하게 된 점에 의함.
□ 내용 정리, 시사점 ○ 내용 정리 - 한국의 대일본 자동차 부품수지는 90년대 전반까지 한국 측의 대폭 적자였으나 2012년은 대일본 수입액이 감소한 반면 수출액이 현저하게 증가하여 거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음.
- 대일본 수입액이 감소한 요인으로는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FTA를 체결해 옴에 따라 관세율이 인하된 유럽과 미국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점, 또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가 미국산 자동차를 한국시장에 잇따라 투입하기 시작한 점 등을 꼽을 수 있음.
- 반면, 대일본 수출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자동차 부품기업의 일본시장의 적극적인 개척과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의 한국산 부품 조달 확대의 움직임 때문임.
○ 시사점 - 이와 같이 한국의 대일본 자동차 부품 무역의 변화의 배경으로는 FTA의 발효의 영향으로 한국 및 일본을 포함한 외국기업이 지금까지의 사업활동(조달, 수출 등)을 재검토한 것을 꼽을 수 있음.
-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가 이전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했던 자동차의 일부를 미국에서의 수출로 전환하고 있는 점은 기업에게 있어 합리적인 행동이라고는 하더라도 이러한 움직임이 확대되면 일본 국내의 생산, 고용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지도 모름.
-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일본과 한국간에 FTA를 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음. 동시에 한·일 FTA 체결은 무역 및 투자의 확대를 통해 양국의 경제관계를 보다 견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됨.
<목차> 1. 한국의 최근의 자동차 부품 무역 (1) 증가하는 자동차 부품 수출 (2) 균형을 이루는 대일본 자동차 부품 무역수지 2. FTA가 변화시키는 자동차 부품 무역 (1) 전환하는 부품 수입선 (2) 진전하는 일본의 수출 대체 (3) 현저하게 증가한 대일본 수출 3. 내용 정리, 시사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