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7.
호5:1-15
‘제사장들아 들으라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미스바는 ‘망대’라는 그 이름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적이 쳐들어오는 것을 파수하도록 높이 지은 곳을 일컫는다. ‘다볼’은 숲이 우거진 곳으로 새를 잡기 위한 그물이 많은 곳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미스바와 다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니 오히려 올무가 되고 새를 잡기 위한 그물에 자기들이 얽히게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교만과 음란으로 가득한 그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다. 그러니 이제 정신을 차리고 회개를 촉구하는 뿔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하여금 깨어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고난받을 때, 그때가 하나님께 돌아올 때다.
그때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할 기회의 때다.
‘들어간 것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창7:16)
노아가 방주를 짓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동물의 암수를 들여보낸 후 ‘하나님’이 방주의 문을 닫으셨다. 하나님께서 닫으신 그 문은 사람은 결코 열 수 없다.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창7:21)
한 번 닫힌 구원의 문은 사정을 봐주지 않고 멸망된다. 그러니 구원의 문이 열려 있을 그때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구하되 간절히 구해야 한다.
주님!
창조하신 날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지으시고 나를 부르신 목적이 분명할텐데 깨닫지 못하고 망대와 그물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얽혀버린 나를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기소서.
이제라도 뿔나팔을 불어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힘껏 부르짖어 주님 다시 오실 길을 만드는 자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나와 우리 교회와 민족과 백성의 주를 알지 못하는 우둔함과 알아도 섬기지 못하는 교만과 음행을 용서하사 고난의 때, 기회의 때 주의 얼굴을 구하며 자기 죄로 마음을 찢어 하나님을 깊이 아는 백성삼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