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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1/4분기 성장률 하향 조정과 기업실적 부진 등이 영향
주가 하락[-0.6%], 달러화 약세[-0.4%], 금리 하락[-7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Salesforce 등 일부 대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통신 관련주 강세,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0.6%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1/4분기 성장률 하향 조정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 0.5%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월 PCE 물가 발표 앞두고 경계감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4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74.17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76.4원, 0.2% 하락). 한국 CDS 강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4분기 성장률(수정치), 속보치 대비 하향. 소비둔화 등이 반영
○ 1/4분기 성장률(수정치)은 1.3%를 나타내 속보치(1.6%) 대비 낮은 수준.
이는 성장의 핵심 요인인 개인소비 증가율이 이전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2.5%→ 2.0%).
팬데믹 기간 축적된 저축의 고갈과 소득증가 둔화 등이 소비여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
반면 투자는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확인
○ 시장에서는 소비지출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고 일부 경기 냉각 신호가 나타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에 향후 경기에 회의적 시각을 갖는 것은 불필요(Nationwide Financial Markets)
○ 1/4분기 근원 PCE 물가의 상승률은 3.6%로 속보치(3.7%) 대비 하향 조정되었고,
헤드라인 PCE 물가도 속보치 대비 낮은 수준(3.4%→3.3%).
일부에서는 성장률과 근원 PCE 물가의 하향 조정이 금리인하 기대를 높인다고 평가
○ 한편 5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9만건으로 전주(21.6만건) 대비 증가.
이번 결과는 전주비 증가했으나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은 수준이어서
노동시장이 양호한 상황임을 시사
○ 4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비 7.7%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도 7.4% 낮은 수준.
주택재고는 이전에 비해 늘어났으나 고금리 여건이 지속되면서
주택매입 수요가 점차 약해진 것으로 추정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연준 주요 인사, 통화정책은 제약적.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지속될 전망
○ 뉴욕 연은의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의 높은 대출비용은 경제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
또한 연준의 정책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진단
○ 댈러스 연은의 로건 총재는 최근 금리가 정책 당국에서 기대한 것만큼
경제활동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평가.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높은 주택가격과 강한 노동시장이
최근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며, 실업률을 높이지 않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
n Goldman Sachs, 고금리와 높은 밸류에이션 등이 미국 주가 상승을 저해할 소지
○ 피터 오펜하이머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의 추가 상승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평가.
또한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높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
n 스페인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비 높은 수준. 기저효과 등에 기인
○ 5월 소비자물가(HCIP)는 전년동월비 3.8% 올라 3월(3.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
이는 작년 정부의 에너지 비용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
실제로 전월비 기준으로는 0.2% 올라 3월(0.6%)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
n OPEC+, 금년 하반기 및 내년까지 감산 기조 유지 방안을 논의할 방침
○ 관계자에 따르면, OPEC+ 국가들이 이번 주말 감산을 금년 하반기까지
유지한다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가질 전망.
또한 일부 인사들은 내년에도 감산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확인
n 중국, 7월부터 항공·우주 장비 및 가스터빈 등의 수출을 통제할 계획
○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항공·우주 장비, 조선 관련 부품,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섬유 등의
수출을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
이번 조치는 특정 국가나 지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규정에 부합하는 수출은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
n 컬럼비아대학 이토 교수, 일본은행은 금년 2회의 추가 인상이 가능할 전망
○ 과거 재무성에서 근무했고 일본은행 총재 후보로도 거론되었던 타카토시 이토 교수는
일본은행이 2회의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발언.
또한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 속도는 과도하게 빠르지도 늦지도 않으며,
일 인플레이션(연율)이 안정적으로 2%에이르면금리도 2%까지인상되어야한다고언급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5/31 현지시각 기준)
○ 미국 4월 PCE 물가지수,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 ○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 독일 4월 소매판매
○ 중국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일본 5월 도쿄 소비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금융시장, 트럼프 재집권 시 정책 관련 위험을 유념할 필요
Financial Times (Markets cannot keep ignoring Trump’s bidforre-election)
○ 통상적으로 금융시장은 정치와 무관하게 냉정함을 유지.
그러나 트럼프 집권 2기가시작된다면 이러한 침착한 분위기는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가능성.
일례로 향후 대규모 재정지출이 예상되는데,
이는 국채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
○ 또한 이민자 문제도 과소평가할 수 없는 사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규모 이민이경제회복과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 유입에 비우호적.
만일 트럼프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고, 이후 관세 인상 및 국경 강화를 추진한다면
이는 물가와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
n 베이비붐세대의대규모저축,이전보다저금리유도영향감소할가능성
FinancialTimes (What penny-pinching baby-boomers meanforthe world economy)
○ 선진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역사상 가장 부유하며 막대한 저축액을 보유.
이는 수십 년간 금리를 낮추는데 기여.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바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고령화 등을 감안한다면 저축액이 더욱 증가할 전망.
이는 금리 하방 압력이 증가한다는 의미
○ 그러나 경제 전반적으로는 금리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주의할 필요.
높은 수준의 정부부채, 전세계적 투자 수요 증가 등은 금리상승을 촉진할 요인.
이에 대규모 저축의 저금리 유도 영향이 무한정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n 유럽의 금리인하, 미국과의 금리 격차 여파로 한계에 직면할 소지
FinancialTimes (Europe may soon discoverthe limits of decoupling onrates)
○ 연준은 금년 한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ECB는 여러 차례단행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양측의 통화정책은 비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전망.
이는 미국에 비해 유럽의 성장 전망이 부진하기 때문.
아울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ECB의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과는 다른 상황
○ 그러나 이러한 경제여건의 차이에도
정책금리 비동조화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것으로 판단.
양측의 금리 격차 확대는
유로화 약세, 수입물가 상승, 자본유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미국과 유럽의 금리 격차가 0.5%p~1%p 이상으로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
n 미국의 경제 제재, 의도치 않게 중국 주도의 그림자 경제를 조장
WSJ (How America Inadvertently Created an ‘Axis of Evasion’ Led byChina)
○ 미국은 경제 제재 및 수출 통제를 통해 러시아와 이란 등이 서방국가 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
한편 중국은 이러한 국가들과 무역 관계를 강화하여 미국의 제재 의도를 축소.
특히 중국은 제재 국가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이들 국가는 그 수익으로 중국산 제품을 구매하여 상호 의존도가 증가
○ 이에 미국의 당초 의도와는 다르게 중국을 중심으로 경제 블록이 강화되고
글로벌그림자 경제(shadow economy: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모든 경제 활동)가 형성.
중국은 미국의 제재를 받는 국가들과 함께 회피의 축(Axis of Evasion)을 만들고,
세계 질서를 재편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전략적 경쟁자로 부상
n 연준의 정책금리, 총수요를 안정시킬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할 필요
블룸버그 (The Fed Thinks It’s Fighting Inflation. Think Again.)
n 글로벌외환시장, 정부 개입·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변동성확대될 우려
FinancialTimes (There is currency stress on the horizon)
n 미국의대출연체율상승세둔화,세금환급등계절적요인에따른일시적현상
WSJ (The Rise in Consumers’ Late Debt Payments Is Slowing Down)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