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대한민국 정부의 행정부가 사법부와 입법부를 독립된 기관이고 국민을 위한 기관이라는 것을 인정해주는지 의심됩니다. 마치 사법부를 개 돼지 황소로 부려먹고 입법부를 쓸모없는 곤충 심지어 해충쯤으로 여깁니다. 행정부가 왜 그럴까요? 입법부의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입니다, 예산편성이라든가 국민의 세금을 제대로 법에 맞게 사용하는지 감시하는 일입니다. 그런 입법부를 무용지물이라고 억지 떼쓰기를 하면서 매도합니다. 일부 개같은 언레기들이 (언론) 입법부를 노숙자로 취급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국민들은 입법부를 잘 감시하면서도 잘하는 부분을 격려해줘야...
국회에는 밥팅이같은 인간들도 있지만모두 그런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TV에 화면에 나오지 않지만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언레기들은 그렇게 성실히 일하는 국회의원들은 보여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성실히 일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고 평범해서 뉴스거리가 안 되어서 그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상한 행동을 한다거나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언론에 보여준다고 합니다. 다른 이유는 행정부에서 볼 때 국회는 비판과 감시의 의무 때문에 국회를 눈엣가시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의혹이 듭니다. 여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국히의원을 찾아서 격려해줍시다
국정조사에서는 국민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수사권과 자료제출 강제권을 가진 특검의 할 일과 책임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입법부의 훌륭한 의미와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당쵀 먼 말인지?
당신이 모르는 것을 어쩌라고요? 당신이 모른다고 해서 남들도 모르는 것은 아니지요.
동네 통반장깜도 안되는 애들수준을 보여줫다 김경진이만 유일하게 청문위원급 질문을 햇다본다
지금까지 처음에 설(카더라)로 나온 수십, 수백개의 말들이 거의 맞아 가고 있다는 거 모르시지는 않겠죠..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 노력할 용의가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월20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사실상 대선 출사표다
‘기름장어’란 별명이 붙은 반 총장이 이날은 ‘기름기’를 뺐다.직설 화법으로 “물불 가리지 않겠다”고도 했다. 46년 외교관 옷을 벗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국내 정치권은 술렁였다. 반 총장이 신당을 창당할지, 비박계 ‘보수 신당’에 합류할지, 제3지대 세력과 뭉칠지 등 여러 관측이 쏟아졌다.‘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2위를 다투고 있는 반기문 사무총장. ‘유력 대선 주자’ 반기문이 돌아온다. 대선 주자는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반 총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04년 1월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받았던 검증은 ‘예선전’에 불과하다.
‘본선’은 지금부터다. 리더십과 정책, 비전뿐 아니라 사생활 문제까지 검증 대상이다.그런데 반 총장이 2009년 ‘박연차 게이트’ 당사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복수(複數)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 전망이다.시사저널이 만난 복수의 인사들은 “반기문 총장이 2005년 외교부 장관 시절 20만 달러,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7년에도 3만 달러 정도를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 총장이 무려 23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수수했다는 것이다. 만약 이 같은 증언이 사실이라면 파문이 클 전망이다. 우선 도덕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췄다는 반 총장 이미지가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향후 대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또한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드러난 박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관계 인사 가운데 반 총장이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은 셈이 된다. 법적인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반 총장은 언제, 왜, 박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던 것일까.시계를 2005년으로 되돌려 보자. 2005년 5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응우옌 지 니엔(Nguyen Dy Nien) 베트남 외교장관 일행 7명이 방한했다. 2001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왔던 한-베 외교장관 회담의 일환이었다.당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응우옌지 니엔 장관은 2004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2005년 4월 이해찬 국무총리의 베트남 방문 때 합의된 양국 실질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한 이행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2005년 한남동 공관서 20만 달러 수수”
방한 이틀째인 5월3일 니엔 장관 일행은 삼성전자 시찰, SK텔레콤 사장 주최 오찬, 한-베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날 저녁엔 반기문 장관 주최 환영 만찬이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열렸다.이날 만찬엔 박연차 회장도 초청받았다.주한 베트남 명예총영사 자격이었다. 박 회장은 2003년 7월, 3년 임기인 주한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위촉됐다. 박 회장은 1994년 7월 ‘태광비나’라는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1만2000여 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연간 1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가 명예총영사로 위촉된 이유다.
그런데 이날 만찬 행사가 열리기 직전 박 회장이 반 장관에게 거액을 줬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박 회장과 가까운 지인’은 시사저널과 여러 차례 만나 “박 회장이 나에게 직접 했던 말”이라며 이렇게 전했다.“베트남 외교장관 일행 환영 만찬이 열리기 한 시간 전 쯤 박 회장이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 먼저 도착했다. 그리고 반 장관 사무실에서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가 담긴 쇼핑백을 전달했다. 반 장관에게 ‘거마비 등으로 잘 쓰시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이 증언을 한 ‘박 회장과 가까운 지인’은 본지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유사한 증언은 사정 당국 쪽에서도 나왔다.2015년 6월 만났던 ‘사정 당국 핵심인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주자로 나오면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상당히 험난할 것”이라며 ‘반 총장의 돈 문제’를 거론했다. 이 인사는 “반 총장이 외교부 장관 시절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며 “분명한 팩트”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이 ‘박연차 돈’을 받은 게 한 번이 아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시점도 2007년 1월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박회장과 가까운 지인’은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이 된 다음에도 박 회장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지인이 전한 당시 정황은 이렇다.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7년 초였을 거다. 뉴욕에 박 회장이 잘 아는 식당 사장이 있다. 박 회장이 그 식당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반 총장이 식사하러 오면 ‘사무총장 취임 축하 선물’로 3만 달러 정도를 주라’고 했다. 실제로 반 총장에게 돈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박 회장은 왜 반 총장에게 거액을 줬던 것일까. 여러 포괄적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우선 한남동 공관에서 20만 달러를 준 것에 대해 ‘박 회장의 지인’은 “박 회장이 만찬 행사 전에 미리 반 장관에게 돈을 줌으로써 베트남 장관 일행이 만찬장에 왔을 때는 반 장관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그러면 베트남 장관 일행에게 박 회장이 한국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사업가로 보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반 총장 직무와도 관련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회장은 베트남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외교 업무’와 관련해 외교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외교부 수장이었던 반 총장에게 “잘 봐 달라”는 메시지로 금품을 건넸다는 분석이다.
또한 박 회장이 반 총장과 사돈을 맺고자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언급한 ‘사정 당국 핵심인사’는 “박 회장은 당시 반 총장과 사돈을 맺고 싶어 했다”며 “박 회장이 반 총장 집안과 사돈을 맺기 위해 돈을 갖다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슬하에 1남3녀, 반 총장은 1남2녀를 두고 있다. 박 회장이 ‘정략결혼’을 염두에 두고 예비 사돈(반 총장)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주장이다. 두 집안 사이에 실제 혼담이 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두 집안은 현재 사돈지간이 아니다. ‘사정 당국 핵심인사’는 “박 회장이 반 총장에게 거액을 줬음에도 사돈을 맺지 못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반 총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의혹은 2009년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했던 대검 중수부에서도 인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시 중수부가 이 같은 의혹을 덮었다는 것이다. 2009년 3월14일, 대검 중수부는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이 사건은 이인규 중수부장을 비롯해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우병우 중앙수사1과장 등이 맡았다.정·관계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하고 구속시켰다. 그 과정에서 박 회장이 검찰에서 반 총장에게 돈 준 사실을 실토했다고 한다. 당시 박 회장의 변호인단에 속했던 한 변호사의 증언이다.
“당시 검찰이 경남 김해에 있는 태광실업 본사와 계열사, 박 회장 자택 등을 샅샅이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를 토대로 박 회장에게 아주 세세한 것까지 물어보며 조사했다. 그러자 2009년 3월 박 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반 총장에게 돈 준 사실을 털어놨다. 검찰이 묻기도 전에 박 회장이 먼저 실토한 것이다. 그러자 수사검사 등 수사진은 진행하고 있던 박 회장 신문을 멈추고 조사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돌아와 박 회장에게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지 2년밖에 안 됐다. 현직 사무총장인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국익(國益) 차원에서 반 총장 금품 제공 사실은 덮어두고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의 신문조서에서도 반 총장 금품 제공 진술은 삭제했다.”
“검찰, 반기문 금품 수수 의혹 덮었다”
이 변호사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당시 수사 수뇌부였던 이인규·홍만표·우병우뿐 아니라 그 ‘윗선들’도 반 총장의 금품 수수 의혹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에 참여했던 전직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이 당시 반 총장에 대해 진술했느냐’는 물음에 “그런 유사한 내용을 들어봤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만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박연차-반기문의 돈’ 소문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의 한 인사는 최근 시사저널과 만나 “내가 만난 몇몇 새누리당 의원에게서 ‘반기문이 박연차 돈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다들 ‘대선 정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연차 돈’이 반 총장에게 실제로 전달됐다면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치적 타격과는 별개 문제다.
만약 반 총장이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이 대가성 있는 뇌물로 밝혀진다면 사법처리 대상이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죄의 경우 공소시효는 15년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금품이 오갔다면 공소시효는 아직 살아 있다. 또한 특가법 제2조 1항에 따르면,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인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다만 검찰이 이번에 제기된 ‘반 총장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시사저널은 반 총장의 반론과 해명을 듣기 위해 ‘23만 달러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질의서를 12월21일 반 총장 측에 이메일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 측은 12월23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이러한 주장이 너무나 황당무계하여 일고의 가치도 없다. 평생을 국내외에서 공직자로 생활하면서 도리에 어긋남 없이 올바르게 살아왔다”는 짧은 답변서를 보내왔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측 반론
시사저널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회장 측 입장을 듣기 위해 12월20일 오전 질문지를 이메일로 보냈다. 박 회장 측은 질문지를 보낸 지 3일 만인 12월23일 오전 아래와 같은 답변서를 보내왔다. 태광실업 측은 “박연차 회장은 기업인 중에 유일하게 만기 출소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내용들이 기사화될 경우 기업 활동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태광실업 측은 또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사저널은 질문지·답변서 전문을 그대로 공개한다.
2005년 5월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외교장관 일행 7명을 공관으로 초청했을 당시 함께 참석하신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때 상황에 대해 기억이 나는가.
베트남 외교관만 초청하는 행사 자리에 간 적은 없다. 내(박연차 회장) 기억으로는 수많은 각국 외교관들이 모이는 만찬에 간 적은 있었다. 각계각층이 모이는 자리의 일원이었다. 그 당시 베트남 명예총영사 자격으로 간 것으로 기억된다.
박 회장께서 이날(2005년 5월) 1시간 정도 앞서 공관에 도착해, 반 장관을 미리 접견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반 총장에게 미화 20만 달러를 주셨다는 내용에 대해서 검찰에 진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 총장에게 돈을 줬던 이유는 무엇인가.
돈을 건넨 적이 없다. 수많은 인원이 모이는 이런 만찬석상에 1시간 정도 일찍 갈 수도 없는 것이고 이런 자리에서 그런 현찰을 줬다는 내용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다른 장소에서도 준 적이 없다. 따라서 검찰에 이런 얘기도 한 적이 없다.
위 내용을 2009년 검찰수사 때 먼저 진술했다가 검찰 측에서 ‘국익을 위해서 이 내용은 수사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했던 것으로 안다. 당시 검찰에서 먼저 진술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검찰에서 진술한 적이 없다.
2007년 초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뉴욕의 박 회장님 단골식당 사장에게 전화해서 반 총장에게 취임 축하 명목으로 3만 달러를 전달하라고 했고, 나중에 반 총장이 이를 찾아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사실이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어느 누가 그 큰돈을 전달할 때 단골식당이라고 그곳을 통해서 주겠는가. 이치에 맞지 않는 허구다. 어떤 경우에도 결코 돈을 건넨 적이 없다.
박사모에 올려진 `문재인 편지`.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 MLBPark]
▶'박근혜 편지' 박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를
문 전 대표 것이라고 박사모에 올려보니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넷 팬클럽인 ‘박사모’ 회원들이 머쓱해졌다.
[중앙일보]입력 2016.12.18
한 네티즌이 17일 이곳 게시판에 올린 글 때문이다. ‘문재인 비서실장 당시 북측에 올린 편지(문재인은 안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네티즌은 2005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05년 7월 13일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선 남북을 ‘북남’이라고 표현하며, 전반적으로 김 위원장에게 공손하게 안부를 전하며 요청을 하는 내용이었다.흥분한 박사모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종북’‘빨갱이’라는 표현을 쓰며 문 전 대표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 편지는 사실 문 전 대표이 아니라 박 대통령의 것이었다.‘주간경향’이 최근 보도한 내용을 일부 고친 뒤 박사모 카페에 올린 것이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사모 측에서 뒤늦게 알고 지운 것으로 추정된다.
친박 8적. 이장우 국회의원.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왼쪽)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친박 8적' 이장우 국회의원 독설 독설 독설…
<머니S 온라인팀> 김나현 기자 2016.12.12
비박계로부터 '친박 8적'으로 지목된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에게 비난을 가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친박계로 분류된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12일)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직책과 언행, 처신을 돌이켜 보면 현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이자, 배반과 역린의 주인공"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을 위해 악용하는 막장정치의 장본인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 전 대표가 2005년 당 사무총장,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조직총괄본부장, 2010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2013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 특사 단장, 2014년도 당 대표, 2016년도 총선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지낸 것을 나열하며 "당시에는 친박 좌장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가 '역사에 기록 남는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말한 점, '이렇게 개혁적인 대통령은 앞으로 만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한 점 등도 일일이 거론하며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유 의원을 향해 2007년 대선 당시 '최태민이 박근혜 후보의 처남도 아니고, 이명박 후보의 큰형과는 다르다'고 발언한 점,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최태민 관련 의혹 제기에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추악한 정치 공세'라고 방어한 점을 들며 "이런 사람이 요즘과 같은 행태를 취할 자격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을 향해 "부모 형제에게 패륜을 한 사람들이 집안 대들보까지 뽑겠다고 한다"면서 "그동안 해당 행위를 일삼아 온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은 이 당에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 본인들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비상시국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최고위원 등 8명을 '친박 8적'으로 규정하고 당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친박 8적은 이장우·이정현·조원진 최고위원, 김진태·서청원·윤상현·최경환·홍문종 의원이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회원들이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프린트된 현수막을 들고 있다.
▶박사모, 끔찍한 사태는 없었다 … 과연 '횟칼' 준비했을까
박사모 등 30여 개 보수단체 광화문 광장 집결 … 경찰, 만일의 사태 대비 촉각 곤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인 '박사모' 회원들이 대거 거리로 나와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1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박사모 회원들을 비롯해 30여 개 보수단체들이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는 주제로 한 자리에 모였다
주요 참가 단체로는 박사모를 위시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박대모'(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 나사모'(박근혜 대통령과 나라사랑하는 모임), '나라사랑 어머니연합', '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 등이며 주로 50대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참석한 이들이 21만3천여 명으로 추산했으나 경찰 측은 8천여 명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항의하는 동시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반대에는 박사모 등이 주축이 되며 산발적인 목소리에 그쳤지만 이날은 보수단체가 대거 모여 한 목소리의 응집력을 보여준 것이다.
이날 시위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 참가한 이들은 태극기를 손에 쥐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종북좌파들이 주도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기필코 막아야 한다",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한다", "간첩들이 창궐하는 이 나라를 어찌해야 하나", "진상규명도 없는 탄핵은 당장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이들과 마찰을 벌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지지한다는 패러디물을 들고 있는 시민에게 "너 같은 젊은X가 부모들의 피땀을 아느냐", "종북이 그리 좋으면 당장 북한에 가라"는 비난을 퍼붓자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대거 합세, 물리적 충돌 일보직전까지 갔다
또 다른 쪽에서는 '박근혜 탄핵과 함께 세월호 7시간도 밝혀라'는 푯말을 든 이들에게 "교통사고로 죽은 이들까지 국가에서 보상해주나. 세월호로 보상받았으면 닥치고 있어라"는 감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참석자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을 벌였다.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대연합은 오는 17일 헌법재판소에서 이날과 비슷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인 이재선 씨가 박사모 성남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박사모는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박사모 성남지부 게시판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 목격되고 있다. 한 회원은 '100만 성남 시민들이여!'란 글에서 "성남시장 이재명이가 자기 형수에게 욕하는 거들어보셨나요?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완전 쓰레기입니다"라며 "어린 아이들이 들을 까봐 겁이 나는군요. 착하고 올바른 형수님에게 쌍욕을 하네요.
이런 사람을 어떻게 인구 100만에 이르는 시장이라고 할 수가 있나요. 완전 XXX입니다"라는 인신공격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어 이재선 씨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제관계에 묘한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전날 9일에는 '박사모 할복단'이란 글이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이 글은 박대모 경북본부장으로 활동하는 윤모 씨가 올린 글이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가자, 광화문으로!'라는 게시물을 올리는 동시에 '박사모 할복단' 게시글도 공유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희생할 할복단 모집'이라는 섬뜩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글은 "박사모 정광용 회장님 할복단 동참을 함께 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손석희를 비롯해 이번 대통령 관련 허위, 거짓보도 언론과 탄핵 찬성에 동참한 새누리당 김무성 수하 기레기 28인을 비롯해 김수남 검찰총장과 조작으로 기소한 검찰들, 문재, 철수, 추녀, 박쥐 등을 심판하고자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할복단원을 모집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은 ○○○ 하시면 되며 준비물은 30cm 횟칼, 흰장갑, 유언장을 준비하시면 됩니다.전 유언장에 구미집회 후원금 넣은 봉투와 태극기, 구미집회 진행해 달라는 글과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대통령을 위해 독립투사로 나섰기에 남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짤막하게 유언장을 써놓았습니다"라며 "대한민국 만세! 박근혜 대령님 탄핵 반대! 거짓 보도 언론 방송 심판하자! 손석희, 문재인, 박지원 등 야3당과 배신자들 귀신이 돼 잡으러 갈게!"라고 글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할복과 같은 끔찍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검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 광화문 일대에 벌어질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대와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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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해체, 전경련 이승철, 전경련 국정원/사진=JTBC 캡처
▶전경련, 어버이연합에 5억 건넨 이유는? 국정원 배후설 보니…
2016.12.06
[한국스포츠경제 이석인] 전경련이 5억원 이상을 어버이연합 차명계좌에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경련과 국정원 배후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는 지난 4월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5억원이 넘는 돈을 줬다. 이 돈은 친정부 집회에 사용됐다. 야당은 국정원 배후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 6월 전국대학생연합 등 대학생 단체와 각계 시민단체들의 반값등록금 촛불집회와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때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차단'이라는 문건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버이연합 등 자칭 보수단체들은 반값등록금 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했다
해당 문건의 책임 팀장으로 나와 있는 국정원 모 간부는 2013년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파견됐다. 그해 5월 박원순 시장 제압 문건 논란으로 국정원에 복귀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어버이연합 등을 동원해서 서울시장 규탄 집회를 하라는 부서의 팀장이 그 후에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었다라는 사실은 무엇을 뜻하겠냐"면서 국정원 배후설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해당 문건은 검찰 수사에서 국정원이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성추행' 윤창중 "朴대통령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 무너져"
박사모 집회에 나서 "종북세력이 나 난도질한 건 朴정권 무너뜨리기 위한 것"
박근혜 대통령 방미기간중 '인턴 성추행'으로 잘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친박 보수단체들의 집회에서 참석해 성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박 대통령을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3일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앞에서 박사모 등 친정부 보수단체 20여개가 주최한 '촛불 맞불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이런 썩은 정치인들은 제가 알몸으로 인턴 여자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인간 말종으로 저를 매도했다"며 "제가 만약에 알몸으로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성추행했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고 워싱턴 형무소에 있지 않겠냐"라고 강변했다
그는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과 야당 그리고 친북종북반미세력이 저를 난도질한 이유는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2013년 5월 박 대통령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중 워싱턴DC에서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했고, 청와대는 대국민사과를 한 뒤 그를 곧바로 직권면직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시 윤창중을 난도질한 언론과 야당의 도끼 자루가 지금은 대한민국을 난도질하고 있다"며 "쓰레기 언론이 만든 촛불에 맞서 대한민국 보수가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특별 검사가 이제 임명돼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조차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대한민국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발의했다"며 "이건 박 대통령에 대한 배반이자 배신이며, 헌법에도 없는 것이고 법과 원칙에도 맞지 않는 반헌법적인 것"이라며 탄핵발의를 반헌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김무성 등 비박계 여당 의원은 물론, 최경환, 윤상현 등 친박계까지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어디 숨어 있다가 나타나서 명예로운 퇴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냐"며 "대통령 후광에 힘입어 의원님, 장관님 소리 듣던 새누리당의 비박계는 물론이고 친박계의 정치생명을 나 윤창중이 손봐주겠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그는 "광화문에 26만명 밖에 모이지 않았는데 190만명 모였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박 대통령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박 대통령 사수를 촉구했다
그는 참석하기 전인 12월 1일 자신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 세상'에 이번 시위에 대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특히 이 글에서 '탄핵에 급 시동을 걸고 여기에 동조하는 대한민국이 과연 제정신인가 싶다'며 탄핵에 동조하는 세력을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비유했다
그는 이어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학살된 유대인이 무려 600만 명에 이르렀던 당시 독일 사회 전체가 인종차별주의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며 '이른바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그 엄청난 인종 말살의 죄악을 서슴없이 저지르게 됐다는 이론이 바로 '악의 평범성'이다'라고주장했다.
반기문, 자위대 PKO 파병에 "깊이 감사" (뉴욕 교도=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반 사무총장은 남수단에서 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자위대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순실씨 국정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29
▶반기문, 무기사용 넓힌 日자위대 新임무에 "감사하다"..논란예상
2016.11.29
교도통신, 日기자 간담회 보도..최순실 사태 대해 "국민 한사람으로서 주시"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자위대의 '출동경호' 임무에 대해 감사하다고 발언을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29일 반 사무총장이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28일 미국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해외파병 자위대의 새 임무인 '출동경호'를 염두에 두고 "보다 큰 공헌을 하려 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출동경호는 해외파병 자위대의 무기 사용 가능성을 넓히는 조치다. 일본은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PKO)으로 파견된 자위대 부대부터 이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유엔의 요청이 있을 때를 전제로 하지만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아도 사격을 할 수 있어 새 임무 부여는 군국주의 행보 중 하나로 꼽힌다.
통신은 기사에서 반 총장이 이 같은 발언을 '출동경호를 염두에 두고' 했다고 표현했지만, 반 사무총장이 직접 출동경호를 언급한 것으로 쓰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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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수단에서 PKO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자위대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반 총장은 임기 후 계획에 대해 "모국을 위해 무엇이 가능한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씨 국정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주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유엔과 협조하면서 국제적인 지도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트럼프가 협정에 잔류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반 총장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 방문에 대해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더는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이 박 대통령에 대해 "그만한 흠집없는 사람이 어디있느냐"며 "촛불집회는 좌파·종북 세력이 선동한 것"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촛불시위는 평화시위가 아니다"라며 "좌파 종북 세력은 시위 때마다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를 다 정해 시위에 나온다"고 색깔론을 펼쳤다.
또 김 의원은 "지난 26일 저녁 8시 1분간 불을 끈 것도 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만한 흠집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대통령을 탄핵하면 정권을 내주고 보수 가치도 무너질 것"이라고 옹호했다.
김 의원은 배우자가 지난 7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을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 확정 판결만 기다리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17일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는 촛불 비하 발언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열리는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 동시다발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박사모는 25일 홈페이지에서 "26일 박사모 2차 총동원령 집회 안내"라며 "중앙지도부 및 박사모 주력은 대구 서문시장으로 간다. 대구 집회 사상 가장 큰 집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사모 주력은 대구로 내려가되 서울·경기 수도권은 대한민국 박사모 중앙부회장이 총지휘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6일 오후 1시 대구 서문시장 주차빌딩앞 인도에서 집회를 시작해 오후 2시30분부터 대구 중구 서문시장 큰장네거리~동산네거리~서성네거리를 지나 중앙네거리와 한일극장 앞 등을 거쳐 다시 서문시장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새마음 포럼·부추연·파독 광부 및 간호사 연합·자유통일보수시민본부 등 9개 보수단체가 동참한다
또 수도권 지역은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 박사모 부산·경북·경남·대전·충북·강원 등 6개 본부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박사모 중앙부회장은 "이날 난폭한 행위는 절대 금지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행사장 주변에서 봉투 등, 오해 살 만한 물품을 주거나 받지 않도록 하고 수상한 행위를 발견할 시 집행부에 즉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검찰이 대통령 마녀사냥…
미르 설립 통치행위"
기사등록 일시 [2016-11-20 18:47:31]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을 타깃으로 삼고 마녀사냥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추선희(57)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2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검찰이 편향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총장은 "JTBC에서 태블릿 PC 속 파일을 이용해 국정농단 의혹을 보도하면서부터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검찰은 태블릿 PC 출처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이 의혹의 발단부터 하나하나 수사를 해야하는데 이를 다 무시하고 최순실씨 등을 타깃으로 정해서 입맛대로 수사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과 공모했다고 하면서 박 대통령까지 싸잡아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중간 입장에서 양쪽 상황을 살펴보고 조사를 해야하지 않나. 아직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하지 않은 채 공모했다면서 무리하게 중간수사발표를 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지시는 정상적인 통치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추 총장은 "어제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도 말했듯이 박 대통령이 재단을 만드는 것은 정당한 행위나 다름없다. 이명박·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도 전부 재단을 설립하지 않았느냐"며 "실질적으로 개인 재단도 아니고 정부가 통치개념에서 설립한 걸 가지고 (검찰이) 트집을 잡아서 직권남용으로 판단한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기업들한테 찬조비를 받은 것은 국정운영 차원이었지 자기 실속 채우려고 한 게 아니지 않나. 전부 정부 차원에서 통치를 하는 과정에서 움직인 일들인데 왜 박 대통령을 함부로 피의자로 규정짓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총장은 또 검찰이 촛불집회를 벌이는 국민의 눈치를 보고 수사를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국민들의 목소리에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치우친 수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국민들 대부분이 정치 전문가가 아니지 않나. (검찰은) 중립된 태도로 수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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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내린 김경재..“노무현, 삼성 8천억 걷어” 발언 결국 사과
문재인·이해찬 등 반발에 “盧 대통령 문제 삼은 것 아니니 이해해주길”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 원을 걷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김 총재는 자신의 발언이 보도된 직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해찬 전 총리 등이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하자, 결국 꼬리를 내린 것이다.
그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돈을 걷었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았다. 그 점은 내가 잘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미르 재단과 삼성하고 대비한 것이다”라며 “문 전 대표가 조금 기분이 나쁘겠지만 노 전 대통령을 문제 삼으려 했던 것은 아니니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반대 시위를 위해 서울역 광장에서 모인 ‘박사모’등 보수단체 집회에서 “대통령 임기 말이 되면 돈을 많이 걷었다.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 원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노 전 대통령은 당시 돈을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걷었는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다”면서 “박 대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등을 만든 일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관리자가 잘못한 것이다”고 했다.
이를 본 문 전 대표는 즉각 자신의 SNS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임기말 기업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김 회장이 주장했다. 책임져야 할 것이다”며 “책임을 묻겠다.자유총연맹 같은 관변단체가 정부보조 받으며 지금도 관제데모하고 있으니 이게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전 총리도 김 총재의 발언 영상을 확보했다며 “노무현 재단 등 관계기관 단체들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재, 아줌마 보톡스 호소...박근혜 대통령 비호
"최순실·정윤회, 박 대통령 지켜준 사람들"
19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에서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대한민국 아줌마 가운데 보톡스 안한 사람이 얼마나 되냐"고 아줌마 보톡스를 호소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집회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김경재 회장의 발언에 호응하며 "박근혜 칭찬받고 내려가게 하자"고 거들었다. 이날 보수단체 100여개 단체가 참여한 맞불집회에는 주최측 3만명, 경찰 추산 1만명이 참석했다.
김경재 회장은 또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윤회와 최순실에 대해서도 비호 발언을 했다. 김경재 회장은 "(박 대통령이) 6년 사이 아버지, 어머니를 잃고 정권을 잡은 전두환도 도와주지 않는 외롭고 캄캄한 암흑 속에서 그를 지켜준 사람이 정윤회와 최순실"이라며 "그들은 춥고 배고플 때 인간 박근혜를 사랑해주고 보호해줬다. 그들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박 대통령에 보내준 사랑과 애정을 인정해야 한다"며 최씨를 변호했다. 그러면서도 "최 아무개, 그 분은 욕심이 너무 많았다"고도 했다.
한편 경찰 측 추산 1만명잉 운집한 보수단체들은 두 시간여의 집회를 마치고 숭례문까지 행진한 후 다음주 목요일 재집결을 약속하며 해산했다.
▲ 문재인, ‘박 대통령 퇴진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없는 퇴진 선언 때까지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노무현 발언’에 “책임 묻겠다” 文 "김경재 `노무현도 기업에서 8천억 걷어` 주장, 책임져야 할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문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자유총연맹 같은 관변단체가정부보조를 받으며지금도 관제데모하고 있으니이게 나라입니까”라고 말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100만 명 모였다는 것 못 믿어.
침묵하는 4900만 명 있다”
박재영 기자2016-11-17 16:34:19
17일 추선희(57)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한 매체(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100만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전체 국민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열린 민중 총궐기에 대해“100만명이 모였다는 것 자체를 못 믿겠다. 침묵하는 4900만 명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선희 사무총장은 100만 촛불집회와 그에 따른 여러 행진, 행사 등을 지난 7월 터키에서 일어난 쿠데타와 비교하며 지난 대규모 집회를 선전, 선동으로 표현, 30만 명을 넘지 못했을 것이라 전했다.
최순실 게이트에 관한 수사가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다수 국민의 시각과 견해를 같이하면서도 현재 검찰에서 진행 중인 수사이므로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지 말고 조용히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최순실 학사 농단과 관련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마녀사냥이 심하다며 부모 이기는 자식은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 것 아니겠나 솔직히 체육 특기생들이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 않나. 다른 특기생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유독 정씨에 대해서만 그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씨를 두둔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어버이연합은 지난 1일부터 서울 마포구 JTBC 사옥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의 증거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의 입수 경위를 밝히라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JTBC를 같은 이유로 고발했다
[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청와대의 각종 자료가 최순실 씨 사무실 PC에서 발견된 것의 의미, 또 무엇보다도 저희 JTBC 취재진이 이 파일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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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JTBC 앞 집회 "태블릿PC 입수 경위 밝혀야"
기사등록 일시 [2016-10-31 14:04:33]
【서울=뉴시스】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JTBC 측에 '비선실세 의혹'을 촉발한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의 입수 경위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어버이연합 회원 100여명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방송국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JTBC는 태블릿PC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의혹만 증폭시켜 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측이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는 짐 속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다는 JTBC 측의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설령 태블릿PC의 주인이 최씨라고 하더라도 남의 컴퓨터를 함부로 들여다본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빙자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제의 태블릿PC를 어떤 과정을 거쳐 입수하게 됐는지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버이연합은 JTBC를 비롯한 언론의 최씨 의혹 보도 행태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지금 언론에서는 정확한 정보 전달 없이 의혹 제기나 흥미 위주의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언론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청와대 문서 유출과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물증이면서도 누구의 것인지 조차 의견이 분분한 태블릿PC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JTBC는 지난 24일 최씨가 사용한 태블릿PC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44개를 비롯해 200여 개의 파일이 발견됐다면서 최씨가 박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정화 찬성”지난해 10월13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국정화 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자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이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재향경우회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어버이연합의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찾은 서울 종로4가 어버이연합 강당 벽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이승만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태극기 주변에 걸려 있었다.
어버이연합의 역대 활동을 기념한 사진 너머로 ‘종북좌파 척결’이란 문구도 보였다.
어버이연합은 2006년 5월8일 어버이날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국민에게 전파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자금 및 회원 관리·조직 활동 등 운영에 관한 실무는 추선희 사무총장이 총괄한다.
“민주노총 규탄”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지난해 11월19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앞에서 피신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어버이연합의 주 활동은 거리집회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관제데모’를 벌였다. 야당과 진보 인사에 대해서는 규탄집회를 열거나 맞불시위로 방해했다.
어버이연합은 2008년 보수정권 집권 이후 줄곧 친정부·친여당적 목소리를 내왔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친여당’을 넘어 ‘친박근혜’적 태도를 드러냈다. 어버이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한국형 복지정책 적극 지지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환영한다” 등 박근혜 정부의 주요 결정에 지지를 보내는 집회를 개최했다.같은 여권이지만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해선 “국민 배신 정치의 아이콘 유승민 사퇴하라”란 집회를 개최했다
“세월호 진상규명 반대”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지난해 12월15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1차 청문회가 열린 서울 중구 YWCA 앞에서 특조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인사에 대해서는 수시로 ‘종북 척결’ 등을 내세우며 규탄집회를 벌였다. 특히 야권과 진보단체의 집회에 즉각 대응하는 맞불시위가 특기였다.
어버이연합은 지난 1월6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수요시위에 맞서 인근에서 맞불시위를 열었다. 지난해 10월13일에는 야권 지도부가 벌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에 맞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 발생 후인 2014년 5월부터는 지속적으로 세월호 유족들을 규탄하는 ‘반세월호’ 집회를 주최했다.
“위안부 합의 찬성”지난 1월13일 여성긴급행동 회원들이 서울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그 옆에서 맞불 시위를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어버이연합은 창립 이래 매해 평균 150회 정도의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단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정보력과 기민한 대응력을 놓고 ‘배후’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어버이연합의 자금 조달 출처 역시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추선희 사무총장은 “회원들에게 1만원, 2만원씩 회비와 후원금을 받고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당은 지급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은 이날 올해 초 어버이연합 측이 청와대 모 행정관으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합의안 타결과 관련해 지지 집회를 지시받았다는 어버이연합 간부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 행정관은 각종 시민단체를 관리하는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이다.
이 행정관은 경향신문 문의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사저널 보도는 오보”라며 부인했다.
그는 “어버이연합은 한·일 위안부 합의 체결을 환영했으며,
지난 1월6일 주일대사관 앞 소녀상 근처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체결을 환영하는 기자회견도 했다”고 답했다.
지금 국민의 관심이 가장 큰 사건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다. 지난 4일간의 연휴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주 거론한 말이 옥시 사건이다. 그런데 어버이연합 사건은 이보다 적었다. 필자 주변 사람들만 놓고 보면 내용조차 제대로 모르는 어르신(노인)들이 아주 많았다. 이유는 어버이연합 사건을 제대로 다루고 있는 JTBC뉴스룸을 보는 노인보다 여전히 KBS와 MBC를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건의 중요성을 보면 당연히 어버이연합 사건임에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언론의 왜곡이 심해졌다는 뜻이다. 한미디 한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어버이 연합 실체 의혹, 정경유착과 언론의 편파보도를 확인하다. (어버이연합 진실 규명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무려 5년동안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대중들이 모르고 있었다. 어느 시점에 갑자기 뉴스에 등장했고, 검찰들이 뒤늦게 수사를 하겠다고 설치고 있는데, 이 시점이 바로 어버이연합 의혹이 밝혀지면서부터이다. 어버이 연합 의혹을 덮기 위해 가습시 사건을 터트린 것이다.
충분히 그럴 개연성이 있고, 늘 그래왔다. 정부와 보수들에게 불리한 일들이 거론되면 연에인들의 열애설이 터지고, 도박과 마약 관련 보도들이 도배를 하고는 한다. 요즘에는 이게 조금 약빨이 딸려서인지, 더 큰 이슈를 내밀었는데, 이게 바로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인 것이다.
물론 가급시 사건은 반드시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며, 불매 운동 또한 지속적으로 벌여야 한다. 관계자를 당연히 처벌해야 하며,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법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 모든 시선을 돌리려는 이런 언론들의 태도는 분명 문제가 있다. JTBC뉴스룸을 제외한 다른 공중파 언론들은 어버이연합과 정부와 연관성에 대해 취재도 하지 않고 있고, 논평조차 없다. 가끔 어버이연합에 대해 아주 짧막한 기사가 나가지만, 이는 면피용이다. 어버이연합에 대해 보도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왜 어버이연합 사건이 중요한가 생각해 보자.
정부가 기업과 결탁하고 어버이연합이라는 단체에 돈을 주고 여론을 선동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족들을 포함한 많은 피해자들과 국민들, 근로자들을 불순분자로 매도했다. 심지어는 테러리스트, 빨갱이라고 욕을 퍼부었다. 이런 일에 국정원과 청와대가 연관이 되었다.
탄핵감이고, 헌법을 위반한 행위이며, 국민들을 기만한 이런 막중한 죄를 저질렀는데, 정부는 책임을지지 않고,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침묵이 결국에는 정치인과 기업들을 더욱 악랄하고 부패하게 만드는 것이다.옥시 가습제 사건이 무려 5년동안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도 정부와 언론이 기업 편에 섰기 때문이다.
어버이 연합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고 정경유작의 고리를 찾아내 이를 바로 잡아야 옥시 가습제 사건 또한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버이연합 사건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건이며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하는 것이다.
첫댓글 이 게시물은 정치적이 아님니다 개인의 헌신 나라를 지키는 일 입니다
촛불이 꺼질때까지 태극기들고 나아갈것입니다 동참하실 분들은 나라를 생각하시어
매주 토요일 저 촛불이 꺼질때까지 함께 동참합시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대단하십니다
촛불이 꺼질때까지 갈거예요 ...
향기롭고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어멀쩡하게
시시비비 속으로
하루하루
허정하게 지나버린 2016년
울님 감사했습니다
닥아오는 2017년은 내실있고 건강
헹복한
한해가 되세요
계획하신 일
성공을 걷두세요
울님
고맙고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