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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의 데미 무어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감회가 새롭다. 말 나온김에 새삼스레 과거 그녀를 돌아보자면
상큼발랄했던 그녀를 키워준 것은 사실 브루스 윌리스가 아니라 80년대 마틴 쉰의 첫째 아들로 헐리우드 영스타 브랫팩 군단 일원이었던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였다 그와 <세인트 엘모스 파이어>나 <위즈덤>같은 영화를 찍으며 데미 무어는 영화계에 발을 디뎠고 물론 같이 사귀기도 했다. 그러나 잘 사귀던 영 커플 사이를 갈라놓은 사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대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내 브루스 윌리스
데미 무어로서는 이미 대스타인 브루스 윌리스가 자신의 경력에 더 나았을테니까 밑져야 본전인 장사. 당연히 에밀리오를 차버리고 브루스에게로 갔다. 두 사람은 7살차이로서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나이차지만 당시로선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사랑과 영혼> 말고는 도대체 히트치는 영화가 없었으니
그저 이런 사진들이나 찍으며 매번 이슈를 조장하곤 했다
부하직원을 성추행하는 여상사로 나온 <폭로>도 꽤 화제거리였는데.
영 자리를 못잡고 겉돌다가 특히 브루스 윌리스와 이혼 후 완전 잠적해버렸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살을 빼고 애쉬톤 커쳐라는 떠오르는 영스타를 잡아 회춘한 느낌이.. 이거 완전히 데미 무어의 젊은 시절을 역회전한 스토리가 아닌가. 게다가 둘의 나이차이는 무려..
어쨌든 브루스 윌리스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니 이것도 헐리웃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데미와 애쉬톤의 약간 악의스런 캐리커쳐. 두 사람의 연애를 두고 애쉬톤이 데미의 boytoy 란 말이 잘 나도는데 둘이 결혼하고는 그 말도 들어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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