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초록세상이다
5월은 신록의 계절이다. 5월이 시작되자 곧 주변엔 초록세상이 펼쳐졌다.
땅속엔 언제 저렇게 많은 초록물을 저장해 두었기에 그 물을 뿜어내며 주
변을 모두 초록으로 물들였을까? 저 산을 물끄러미 바라 보라! 한 겨울
엔 갈색과 회색, 검은색의 나무와 마른 풀들만이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는데?
계절이란 이름의 봄은 이제 주변 모두를 싱그럽게 초록세상으로 만들었다.
초록은 아름답다, 예쁘다. 신선하다, 깨끗하다. 역시 자연은 초록일때 가장
싱그럽고 활기차게 느껴진다. 그게 햇볕 받아 성장하는 신비로움, 아닐까?
누군가는 마음이 우울해지면 산으로 가라고 했다, 나무와 숲이 우거진 산
에는 생명들이 모여든다, 아니 찾아든다. 계곡물 "졸~. 졸~" 흐르며 노래소
리 들려주고, 그 소리에 맞추어 새들은 "지지배배, 구구구, 찌르르~~" 나름
대로 각자의 목청에 맞추어~, 노래 부른다.
산비들기도 날아들고, 노란빛의 꾀꼬리도 초록 숲속에 둥지를 틀었다. 꿩들
도 " 꿩~~꿩~~" 소리내며 존재를 알린다. 그 소리에 놀란 고라니는 더 먼
산 속으로 도망친다. 본래 사슴은 자기 방귀소리에도 놀라 도망간다는 얘기
를 어릴때 어르신들로 부터 많이도 들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지금도 궁금하다.
바람이 분다, 햇살도 화사하게 나무 숲 이파리 틈으로 직선으로 내린다.
숲속에 들어왔다, 피톤치드 향이 콧 속을 간지른다. 머리 속도 해맑아졌다.
산속의 오솔 길, 누군가가 걸은 흔적이 남아있는 길이였다. 먼저 온 사람이
걸어가고, 그 뒤를 또 누군가 따라가면~, 그러면 길이 생겨난다.
그 길을 계속 걸었다, 산이 좋다. 나무와 숲을 만났다. 내가 인사하니 그들
도 반갑게 맞아준다. 나무와 풀, 우린 이름을 모르면 잡초라 부른다. 잡초
란 이름은 사실 없다, 우리들이 편하게 부르는 이름이 잡초다. 잡초도 세상
에서 살아기기 위해 태어난 생명이다. 보잘 것 없어도 우리 그들을 진정 사
랑해 주자.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애써 제거할 필요가 있겠는가 ?
나무와 숲이 있는 자연, 너무 신선하고 쾌적해 좋다.
조금만 삶의 도심에서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정겨움이다. 그런 정겨움을
찾아 자주 산에 올라야겠다. 나이들면 근육을 키우라고?아니 최소한 유
지해야 한다고 노화지연을 연구하는 의사들의 외침이 들려 오지 않는가?
속보로 걷고, 산을 오르고, 맑은 공기를 포만감 느끼도록 마셔야 한단다.
아름다운 초록세상을 만끽해 보자. 파이팅! ♧
첫댓글
그러니요
잘 계시지요
행운 님
이젠 연둣빛이 초록으로 신록의 오월입니다
어제 조계사에 잠시들려보니
모란이 지고 없드라고요
싱그러운 오월 건강하시고요
행운 님
네 이틀만에 출근이라서 서둘러본답니다요.
때를 맞춰야하는 농사일도 바쁘게
마무리하고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반겨주는 새소리와 싱그러운
아침에 운동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녀와서 이침먹고 이동해야만하니
2시간후에는 뵐수 있을것 같습니다요.
고맙습니다.
양떼님 방가~~
초록의 싱그러운 계절
좋은 일만 있을것 같은 예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어느덧, 5월 ‘가정의 달’입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며,
가정에 사랑과 웃음이
항상 가득하시고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과 같은
매우 특별한 날들이 다가옵니다.
소중한 가족과 즐거움을 나누며,
따뜻한 대화와 사랑이 넘쳐나는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일상이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초목의 색깔이 변해 갑니다.
계절과 자연의 섭리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지요.
늘 우리가 그래왔듯 세월은 오늘도 쉼 없이 흐릅니다.
네“하늘재”님 남은저녁시간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