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은지 10년이 좀 넘은 다세대 주택에 살고있습니다.
2009년 12월 중순에 이사들어왔구요..
앞에 살던 사람들이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이사가야되서
제가 이어서 월세로 들어왔구요.. 첨에 들어올때 앞사람들 남은 1년 계약 이어받아서
1년만 계약했는데 특별히 이사해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계속 살고있습니다..
다른건 괜찮은데 첨 이사왔을때 세면대가 흔들거리고 변기 커버가 거의 부셔져 있었습니다..
변기커버 얼마하지 않으니 그냥 제가 바꿨습니다..
근데 문제는 세면대네요.. 흔들거리는게 영 불안하더라구요..
세면대 밑부분을 받치고 있는 플라스틱도 좀 깨지고 금가구 벽에 박아둔 볼트도 흔들거리구요..
또 S자 파이프 연결부분도 빠지더라구요.. 바꿔달라고하면 바꿔주는지 알길이 없어서
그냥 제가 마이티퍼티라는 접착제 사서 대충 붙여서 1년 반 넘게 힘주지 않고 사용해서
그냥 간신히 세면대가 제 위치를 유지하고있었거든요..
근데 첨 제 자취방에 놀러온 제 동생이 씻다가 일을 냈네요..
세면대 흔들린다고 엄마가 말해줬는데도 별 신경 안썼나봅니다..
세면대 조금 눌렀다고 하더군요..
와장창 내려앉아 산산조각이 났더라구요..
세면대도 형광등과 같은 소모성 제품인가요??
(소모성 제품이란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주인집에서 말한 표현이 생각이 정확하게 안나는데
이런 표현을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세면대 교체비용 제가 내야한다는군요..
세면대 한번 교체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는데..
전 이 집에서 10년씩이나 더 살거 같지는 않거든요..
첨부터 많이 흔들렸는데.. 첨에 아무 이상없다가 부셔진거면 제가 억울하지도 않겠지만..
제가 바보같이 처음에 바로 주인집에 말하지 않은관계로..
비용을 다 물어내야하는 생각을 하면 좀 억울하네요..
세면대 교체비용이 저렴하게 해서 16만원이랍니다.. ㅜㅜ
제 뒤로 이사들어올 사람들도 한동안 세면대 교체할 필요가 없잖아요..
세면대가 왜 소모품인건가요??
주인집에서 주변 사람들이나 아는 부동산에 물어보라고 하면서 제가 비용 내야된다고 하는데..
(물론 첨부터 많이 흔들려서 제가 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했다고 말했지만 소용없네요..)
월세로 자취를 오래한 친구에게 물어본 바론 월세는 주인집에서 전세는 세입자가 낸다고하는데..
어느쪽이 맞는건가요?? 설명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배경까지 알려드려야 될거 같아서요..
제가 이해하기 쉽게 법엔 뭐라고 되어있는 지좀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