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홍합 짬뽕과의 첫 데이트.
티오프는 오후 3시라 여유있게 수원에서 9시에 출발 동수원 IC를 거쳐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논산 IC에서 빠져 나와 한참을 달려 12시경에 드뎌 고각이라는 식당에 도착하려는 찰나 주차장은 시골치고는 꽤 넓은 편인데도 텅텅비어 있고 막 차량 2대가 빠져 나오는 상황, 웬지 모를 불길한 예감이...아! 일년에 몇번 홍합이 없으면 휴무한다는 그날이었습니다.
너무나 허탈하고 맥이 빠져 한참을 망설이다 전화를 해보았더니 묵묵부답...쓰라린 가슴안고 허무하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김제시내에서 돌솥밥으로 점심을 떼우고 아네스빌에 2시 도착 조인한 부부팀을 만나 라운드를 하였습니다.
9홀 2번 도는 코스라 그리 어렵지는 안핬기에 스코어는 그런대로 전반에 +1, 후반에 +2로 끝내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전화를 하여보았는데 역시나...
어쩔수 없이 돌아서 오는데 영 발길이 안떨어지는 걸 참고 후일을 기약하며 9시경 수원으로 출발하여 돌아왔습니다.
홍합짬뽕 언젠가는 꼭 먹고야 말리라!!!
첫댓글 기대하시고 오셨는데 어쩌나요~~~ 다시 도전하셔야 겠네요 담에 오셨을때 더 맛잇게 드실수 있을겁니다
해바라기님! 외로이 호남방 지키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담에 영광CC 놀러갈께요!
영광 CC가고싶으네요.초대해 주세요
전 수원이라 초대가 힘들구요. 울 해바라기님께서 다음주 월례회 지나서 번개 한번 때리시죠?
홍합짬뽕은,,도데체뭐여요,,홍합넣은짬뽕,,맞나요,,저도굉장한미식가인데~~첨든는,,,
미리 연락하시구 오시면 꼭 시간 내겠습니다 꼭 연락 주십시요
제가 3~4주 전에 출근하면서 sbs 아침프로를 보다가 수상한 맛집 소개에서 봤는데, 홍합은 기본이고 각종 해산물에 다른 조개류도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전복도 2개가 들어가더군요. 해물이 상상이상으로 많구요 양도 푸짐하고. 음식값은 8천원하데요.
다음엔 꼭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