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가 6일 막을 올리면서 올시즌 중계권료 협상의 진행 상황을 궁금해하는 야구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클라)와 케이블 방송사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야구팬들의 질타를 받은 터여서 올해 협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는 “이미 지난 해 10월 MBC라이프와는 계약을 끝냈고. MBC-ESPN과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며칠 안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BSN 역시 세부적인 조율만 하면 된다”면서 “SBS스포츠와의 협상만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BS스포츠의 하상욱 팀장은 “우리가 일본프로야구 중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중계는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면서 “지난 해 경험도 있기 때문에 협상이 파국을 맞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는 합의점에 도달하지 않겠느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에이클라는 케이블 방송사들과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홍 대표는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내 프로야구 중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케이블 채널들과 협상에 나설 생각”이라면서 “남성 시청자 비율이 높은 몇몇 일반 채널들도 국내 프로야구 중계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각 사 당 중계권료에 대해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대략 지난 해보다 20% 가량 높은 수준에서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각 사 당 중계권료는 19억원 안팎이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받는 영상사용료는 대략 2억원~3억원 가량이었다.
일단 MBC-ESPN가 올시즌 국내 프로야구 중계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6~7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지는 삼성과 KIA의 2연전을 중계한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지난 해처럼 협상 난항으로 야구팬들이 시청권을 훼손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개막일인 오는 27일 이전까지 21일이 남아 있어 그 안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관심의 대상인 프로야구 개막전은 공중파에서 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KBO 관계자는 “방송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막전은 3사 가운데 한 곳이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첫댓글 스브스 행태 뻔하다.... 저렇게 순순히 국내중계만 해준다고 얘기하다 만약에 별명이나 꽃이 터져주면, 긴급히 계약하고 돌려서 그쪽 방송해주고 국내경기는 재방..... ㅉㅉㅉㅉㅉ
저도 스브스 너무너무 시러여.. 올해 우리엘지경기 mbc espn에서 많이 해줬음 좋겠다
저도 스브스 너무너무 시러여.. 올해 우리엘지경기 mbc espn에서 많이 해줬음 좋겠다2
더불어..올림픽 중계독점해서 살림좀 나아졌으면..
협상 적당히 하고...
제발 질떨어지는 방송좀 하지마라.......
에잇
sk텔레콤 디엠비에서 프로야구 모든경기 중계한다고 해서 하나살려고하는데 ㅋㅋ
SBS가 엑스포츠 먹어서..... 어디서 할련지....엠비씨 라이프거기서해준다는말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