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 2를 마감하면서 지금까지 작업해왔던 50개의 인연스토리 중 최고로 꼽는 스토리들과 장면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물론 당연하게도 개인적인 의견이며 선정 기준과 순위는 다른 유저들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스토리 선정에서는 직접 쓰려면 내용이 매우 길기 때문에 링크를 첨부할 것이며, 엔딩 장면은 일부만 발최하고, 브금은 에버소울 공식 유튜브 등의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Top 5를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
[1] 최고의 스토리 Top 5
[2] 최고의 엔딩 Top 5
[3] 웃음 포인트 5 (순위선정 X)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최고의 스토리 Top 5 [ 사진 클릭 시 인연스토리 리뷰 게시물로 이동 ]
<Top 1> 아야메
설정, 순간의 장면, 전개, 결말까지 하나도 빼놓을 곳이 없는 에버소울 최고의 명작 인연스토리.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직접 감상하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Top 2> 오토하
충격적인 전개와 결말, 파격적인 구성이지만 그 안에 흘러가는 스토리가 아주 짜임새있고, 매우 집중이 잘 되는 스토리였습니다. 과연 오토하의 진짜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아야메 인연스토리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이라 평가합니다.
<Top 3> 가넷
영화 처키의 신부를 보신 적이 있나요? 가넷이 퍼붓는 달콤한 맹독과도 같은 사랑만큼이나,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스토리는 마치 한 편의 멜로 영화같기도, 아니면 공포 영화같기도 한 느낌을 줍니다. 가넷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다면 더욱 재미있게 스토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Top 4> 미카
노력해서 더 귀여운 노력형 아이돌 미카. 미카가 시하에게 갖는 동경과 열등감은 마치 빛과 어둠처럼 스토리의 구성요소로서 잘 녹아들어 있으며, 마지막까지 스토리를 다 보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본 기분이 들 것입니다.
<Top 5> 페트라
'최고의 묫자리'. 페트라와 함께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주제의 여행을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아우렐리아에서의 아름답지만 생기 없는 모습들. 영혼결혼식 엔딩까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였습니다. 마치 짧은 순간에 인생을 함축시켜놓은 듯 합니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스토리
- 메피스토펠레스 에버소울 | 인연스토리 리뷰 - 7. 메피스토펠레스 - Daum 카페
- 멜피스 에버소울 | 인연 스토리 리뷰 - 29. 멜피스 - Daum 카페
- 나이아 에버소울 | 인연스토리 리뷰 - 19. 나이아 - Daum 카페
- 유리아 에버소울 | 인연 스토리 리뷰 - 33. 유리아 (시즌 1 종료) - Daum 카페
[2] 최고의 엔딩 Top 5
<Top 1> 캐서린 TRUE END - GOD Knows
수녀로서의 삶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구원자에 연정을 품어버리고 만 캐서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영원의 삶동안 간직하게 될 정령의 마음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Top 2> 오토하 BAD END - 죄의 대가
에버소울에서 나올 수 있을까?라 생각했던 정말 충격적인 엔딩. 그동안 가둬지거나, 영혼을 빼앗기거나, 악몽에 갇히거나, 캐럿이 된 구원자를 암시하는 내용들은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구원자의 죽음을 언급한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Top 3> 셰리 TRUE END - I Choose You
뻔한 전개와 억지 결혼 엔딩이 아닌 것도 좋지만 와인을 한장 곁들이며,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분위기 있는 여행을 하는 건 상상만 해도 즐겁고 낭만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Top 4> 멜피스 BAD END - alone
브라이스를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멜피스. 하지만 멜피스는 그걸 받아들일 수 없었고 결국 멜피스의 모습을 흉내내며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장면입니다. N극과 S극이 아닌 자석은 존재할 수 없듯이, 브라이스 없이는 멜피스의 존재도 무의미한 것처럼 보입니다.
<Top 5> 비올레트 TRUE END - 희망 예찬
단순한 사랑 이야기로 끝날 줄 알았던 둘의 이야기는 비올레트의 유물, '판도라의 상자'에 연관되어 깊이를 더해주는 엔딩 장면이 되었습니다. 재앙의 정령 비올레트에서 희망을 찾아낸 모습은 사랑에도, 유물의 기원에도 한걸음 다가선 것처럼 보입니다.
[3] 웃음 포인트 5
저 그(Zerg) 구원자.
화장실을 가려다 그만 소연에게 비누를 맞아버리고 만 구원자. 왠지 머릿속에 옷의 바나나 무늬와 긴 꼬리가 아른거린다...
루테의 유혹. 아무래도 루테가 본 책은 19금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일 공사를 면박 주는 마농. 에버소울 초기 유저라면 아주 공감될만한 타일 공사의 번거로움이 떠오른 건 덤.
구원자가 만들어준 쿠션을 같이 꾹꾹이처럼 누르는 하루 가족. 겨울에 이불덮고 앉아서 가족들과 뽁뽁이 터트리는 생각이 납니다.
오래 된 내용물들을 한번쯤 다시 작업해야되는데, 너무 더워서 손이 잘 안가네요... 어쨌든 다양한 분들의 다양한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시즌 1~2 결산은 여기까지 마쳐보고 다음은 출시예정인 도미니크의 인연 스토리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최고의 엔딩 1위가 캐서린이라....
꼭 봐야겠군요
둘 다 마음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다른 이유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도 있었다는 점이 놀랍고, 슬펐습니다.
전 가넷이 인상깊었네요
제게도 인연스토리를 통해 애정캐가 된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독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있죠. 시즌 3에 정말 멋진 스토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여전히 가넷의 3위는 유력해보입니다.
저는 저기 순위중에서는 아야메가 제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피! 비올레트도 순위에 있는건 의외네요! 저는 인연스토리 제일 개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탑3가 가넷 비올 벨라나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스토리에서는 순위를 더 늘리면 메피를 6위에 선정 했을 겁니다. 비올레트는 스토리는 다소 무난했지만, 유물의 의미와 연관된 트루 엔딩 장면이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해서 엔딩 순위에 집어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