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제가 주로 움직이는 곳도 광화문 신촌 홍대 부근이니까요. 전 그런 게 동시대의 독자들에게 어떤 공감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게 꼭 서울에 집중되는 건 아니거든요. 제주도, 속초, 광주, 안동 등을 배경으로 한 작품도 많고…. 저로서는 보편적 독자에게 다가가고 싶은 노력이었는데, 글쎄요…. 지방독자는 섭섭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윤대녕님, 어느 인터뷰에서-
이 대목에서 말이죠, 안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도 쓰셨다고 했는데요
제가 이제껏 봤던 장편, 단편집 중에선 한번도 안동이 등장하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만일 그랬더라도 제 기억이 흐리멍텅해서
쉽게 잊어버리고 사는 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사실 '안동'이란 곳이
배경으로 쓰인 소설을 그저 읽고 스르륵 잊진 않았겠지요..
(음, 왠지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뭔가 어른거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
전 안동에서 태어나 아직까지 거기에 마음을 파묻고
몸만 서울에서 살고 있는, 새까만(..) 안동 사람이거든요.. 후훗
사소한 질문이 될 수도 있겠고, 그저 넘길만 하기도 하지만
궁금해서 잠시동안 소름까지 돋았었어요.. 흠
지금 게속 떠올리는 중인데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안동이 배경으로 쓰인 작품을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읽고 나서, 이번 겨울이 다시 가기전에 찾아다녀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