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어머니가요. 옷을 무지 비싼 거만 입으시거든요. 케주얼은 골프웨어만 입으시고, 정장도 이동수, 마담포라.....이런 거. 근데요 하나뿐인 손주인 우리 예준이 옷은 항상 길거리표. 5~6천원짜리만 사 주세요. 애는 금세 크니까 싼 거 입히라고,
겨울 신발 놔두고 얼마 전에 운동화 사 줬다고 싫어하시고,(겨울 신발을 봄까지 신길 수는 없어서 안 신겼거든요) 막 입는 옷은 많은데 정작 외출복이 없다고 말씀 드려도 말이예요.
크는 애니까 비싼 옷 낭비라는 말씀도 맞는 말인데요. 그냥 기분이 나쁜 거 있죠? 제가 허영심이 있는 건지.....다른 애들 할머니가 좋은 옷 사 주는 거 보면 부러운 거 있죠. 마음을 비워야겠죠? 나쁜 뜻은 아니니까.
첫댓글 항상 아이에게 좋은것 해주고 싶은건 모든 엄마들 맘이죠... 좀 서운할것 같아요. 하지만,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나중에 예준이가 커서 좋은옷 사주시겠죠. ^^
아무리 자라는 아이라도 아이옷은 자주 빨게 되니까 값이 있는게 그래도 좋더라구요.시어머님들중에 그런 분들이 계세요.우리 할머니도, 내 시어머니도...우리 친정엄만 그래서 할머니 몰래 사주셨어요.그것도 못할 일이더라구요.좋게 생각해야줘...스트레스 받으니까
서운하실꺼..같아요..그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은근히 서운하더라고요.저도..저희 친정어머니가 서영이 옷이며 장난감이며 잘 사주셔서 입히지만. 시어머니는 한번도 서영이 내복한벌 안 사주셨거든요..시골분이라 그러려니 하다가도 가끔은 서운하더라구요.그래서 이젠 생각안하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