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학년 4반 학부모님께 *~*
2003학년도 3학년 4반의 담임을 맡아 1년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오늘 종업식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1년이란 세월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 있는지 또한번 실감을 하게 됩니다.
여기 카페에 있는 사진들을 거슬러 올라 지난 1년간의 흔적들을 돌이켜보았습니다.
거꾸로 되감아지는 날들을 돌아보면서 아이들의 표정을 살펴보고,
그때에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여러가지 일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공사중인 학교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큰사고 없이 무사히 1년을
마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지난 3월에는 우리 3학년 4반을 맡아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다짐하였으나
이제 1년을 마치면서 학부모님들을 불편하게 한 점은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
혹시라도 오해를 살 만한 일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고
좋은 기억만 남겨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학년은 또 바뀌어 아이들과 이별의 시간을 맞이하였지만
저는 학교에 남아 있게 되므로 학교 곳곳에서 오며 가며 아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그럼 내내 각 가정마다 웃음이 가득하고, 늘 평안하시기를 빌며.
한해 동안의 성원에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핑계겠지만 아이들이 셋이 되다보니 이번학년(작년)에는 조금 게으름을 피워볼까 했었는데 좋은 선생님을 만나뵌 덕에 여러가지 경험과 혜택을 많이 받은 한 해였습니다. 잊지못할 한 해가 되게 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아이들에 대한 열정을 오래도록 간직하시고 몸 건강하세요.-혜민엄마
첫댓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꽃씨를 심는다고 야단이더군요. 아이나 저나 지난 1년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항상건강하세요.
핑계겠지만 아이들이 셋이 되다보니 이번학년(작년)에는 조금 게으름을 피워볼까 했었는데 좋은 선생님을 만나뵌 덕에 여러가지 경험과 혜택을 많이 받은 한 해였습니다. 잊지못할 한 해가 되게 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아이들에 대한 열정을 오래도록 간직하시고 몸 건강하세요.-혜민엄마
선생님, 1년 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신것 정말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에게 가장 관심을 가진 한 해였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잊지 못 할 선생님으로 오래 기억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