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걸었으니 오늘도 걸어야지!
사실 어제 서해랑길은 좀
힘들었다.
뭐가 잘못된지는 모르겠으나 오른쪽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 걷는데 제법 불편하지만 그걸 핑게로 그냥 쉰다는건 내 인생을 손해 보는것 같아 좀 쉬운 산행지인 이말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아직 햇볕은 따가울 정도지만 많이 시원해졌다.
그러고보니 이제 곧 10월이다.
가을걷이를 한 논도 많이 보이지만 들판은 이제 완전 황금색이다.
가을이 깊어졌다는 증거일 것이다.
산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가을색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하긴 내 인생은 이미 가을을 지나 겨울에 접어 들었으니 뭘 더 바라고 욕심 내겠는가 말이다.
그저 따뜻하게 겨울넘길 궁리나 하는게 수일것이다.
집사람은 이태리 여행 떠난지 오늘이 3일째다.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나갔기에 여러가지로 걱정이다.
우선 뭘 제대로 먹어야 하는데 먹질 못하니 제일 걱정이다.
제발 탈이 없어야 할텐데... ,
급성 간암이라며 이태리 병원에서 보낸 사진이다.
지난 2월 22일 행주산성에서.
김의신(71) 박사 얘기.
그는 1991년과 94년 두차례 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
(The Best Doctors in America) 에 뽑히기도 했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한국인 암환자는 약 600명이다.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그런 김 박사가 18일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았다.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이야기' 강연을 했다.
김 박사는 30년 넘는세월동안
암 연구를 하며 꿰뚫은 '암에 대한통찰' 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때로는 직설적이었고, 때로는 유머가 넘쳤다.
"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 왜???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젊을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내장지방으로 되니 더위험하다.
※ 내장지방 왜 위험???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중풍"
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지방간"
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 이 생긴다...
※ 그럼 어떻게 먹어야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몸에 큰 데미지를 초래할 수 있다.
김 박사는"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인데 나쁜 암은 진단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라고 했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한다.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김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 을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 하기 힘든 암환자가 한국인 이라 했다.
인터넷 등 검증되지 않은
지식으로 무장되어 의사에게 맡기지 못한다는 것이고 또 그들은 암으로 죽기전에 굶어서 죽는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서죽는다.
고기 먹지 않아야 된다고 알려져서 그런지~" 라고 말했다...
※ 굶어죽는다니 무슨 뜻인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우리 몸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게 고기다
※ 암 진단 후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쉽게 말해 방사선 치료는 우리 몸을 확
구워버리는 거다.
불고기 굽는 것과 똑같다.
기운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채식만] 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체중이 빠진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면 절대 체중이 빠져선 안된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제도 잘듣지 않는다
그래서 고기를 먹지 않는 암환자는암 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게된다.
그래서 암 환자에게 권하는 음식중 권하는게 "오리고기, 현미, 잡곡밥" 이다.
※어떤 고기가 좋은가...
"나는 [오리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 방이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암을 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아주 다르다고 했다.
※ 왜 다른 건가???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 에게 맡긴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한다.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다.
그럼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미국인 암환자들은항암치료를 받으며 구역질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한국인은 다르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둔다.
그리고 하루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 환자는 구역질을 많이한다."
김 박사는 30년 넘게 암을 연구하고 암 환자를 상대하고
암 치료를 해왔다.
그가 보는 암의 원인은 뭘까?
"우리 몸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늘 같이 있다.
그 둘이 균형을 이루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요인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기는 거다.
암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균형을 깨뜨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너무 많아서 암의 이유를 딱히 뭐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그는 공기를 예로 들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는 균이 잔뜩 있다.
똑같은 곳에서 공기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다.
호르몬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에게는 남성 호르몬 과 여성 호르몬이 함께있다.
둘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여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생긴다.
반면에 남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전립선암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몸 안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박사는 특히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설탕이라고 보면 된다.
설탕을 숫가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어보라.
그럼 단맛이 난다.
내가 직접 실험도 해봤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 하면 내려간다.
그러니 예방의학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일인가.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몸도 함께 변한다.
늘 청춘이 아니듯이, 김 박사는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기관에 탄력성이 줄어든다.
탄력성이 줄면 구불구불하게
주름이 잡힌다.
그럼 구불한 지점에 변같은 배설물이 고인다.
거기에 염증이 생기고,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고 설명했다.
※ 암에도 기적이 있나?
"있다. 암에도 기적이 있다.
지금껏 나는 기적적인 환자를
최소한 20명 정도 봤다.
우리병원에서도 모두포기하고
임종을 위해 호스피스 동으로 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죽음을 기다리는데 안 죽더라.
한 달, 두 달, 석 달 지나도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어진 건 아니고 다만 암이 활동을 멈추고 있더라.
그건 과학 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거다.
또 난소암 4기인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정상인은 암 수치가 40~60 정도다.
당시 그 여성은 암 수치가 800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그러더니 정상치가됐다.
검사를 해보면 암덩어리는
그대로였다.
어떤 덩어리는 더 커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18년째 잘 살고 있다."
※ 그래도 암에 걸린 사람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나?
기적적인 치유를 한 환자들의 공통점이있나?
"있다. 겸손이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에게 모든 걸 맡기기도 했다.
그럴 때 뭔가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했다.
그런데 '암 걸린게 억울해 죽겠다' 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다.
오히려 암이더 악화하기쉽다.
그러니 마음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
※ 독자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조언해 달라.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유심히 보고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암은 예방이 최고다."
★ 김의신 박사가 말하는 암 예방법 ★
① 가족력에 암이 있는사람은 해당하는 암을 공부하라.
그리고 해당암에 대한 정기 검진을 자주 하라.
② 동물성기름 섭취를 피하라.
흰 쌀밥도 마찬가지다.
카레를 자주 먹으라.
(카레에 담긴 카카민이란 성분은항암 효과가 크다)
고기는 기름이 적은 오리고기 가 좋다.
③ 40대가 지나면 몸에서 분해효소도 적게 나온다.
적게 먹어라.
④ 적당한 운동을 하라.
걷는 운동이 좋다. 심장에 무리를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되시길~
그리고 주변 지인에게
이 귀한 정보 공유 하시길!!!
- 김의신 박사 -
구파발 역이다.
그러고보니 온지가 제법 되었구나.
사실은 어제 많이 걸었더니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 거동이 불편했기에 등산화를바꿔신고 걸었는데 그래도 견딜만했다.
구파발역에서 출발하는 이말산 들머리.
백학나무 조림지.
들머리 궁녀를 찾아가는길.
잘 다듬어진 묘.
요사히 볕에 많이 그을어진
내얼굴 모습.
나무사이로 보이는 시내.
집사람과 같이오면 꼭 사진 찍는곳.
이말산 정상.
정상주변.
전투장비 설치 하는곳.
통일정.
은평 둘레길 로그
진관 근린공원.
중간 쉼터.
쟈스민정.
삼각점.
북한산을 배경으로.
창릉천따라 내려가는 길
우리나라꽃 무궁화
금암문화공원.
금암기적비.
下馬碑.
아파트숲속 공원.(금앙공원)
고급져 보이는 아파트.
잉어들이 몰려 오기에 초코바이를 선물해줌.
고양 바람누리길.
날씨가 아주맑고 깨끗했다.
난방공사.
야생화.
지축.
장릉천 둑길.
바람누리길.
지축의 새 아파트.
북한산과 창릉천.
삼송 도착.
창릉천.
삼송역 6번출구.
오늘도 7.6km에 3시간정도 걸었다.
오늘은 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내등산화와 집사람등산화도 버렸다(헌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