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와 게임을 했다.
첫 세트는 가볍게 내가 승리
두번 째 세트는 친구 승
세번 째 세트는 결승전이다.
두 게임을 치루면서 감을 잡기 시작한 친구가 거침없이 득점을 한다.
친구는 나보다 고수이고 다섯점을 더 친다.
친구는 3점이 남았고 나는 패색이 짙게 7점이나 남았다.
남은 점수가 서로 뒤바껴도 위험한 데
이건 누가 봐도 나의 패배이다.
오늘따라 주변에서 게임을 관람하는 사람들도 유난스레 많다,
지고 있는 나를 모두들 응원 중이다.
마침내 기회가 왔다.
먼저 1점을 확보하고 나니 공이 코너에 모였다.
쓰리뱅크 기회다.
경기 내내 각이 안맞던 쓰리뱅크샷을 그림처럼 연이어 성공했다.
우린 이럴때 이렇게 말한다.
뱅,뱅,뱅
이렇게 2점짜리 뱅크샷을 3번 연거푸 성공해서
극적인 승리를 했다.
주변에서 응원과 구경하던 사람들이 일시에 환호성을 쳤다.
공포의 저점자의 반란이였다.
당구장 사장님과 껑충 뛰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내 기록 최고의 7점 하이런을 했다.
어이 없어 해 하는 친구...
그래도
기분이가 지금도 생각하면 매우 좋다 ㅎㅎ
첫댓글 뱅크샷 을 연속 세 번 ??
강동궁프로보다 낫군요 !!
보통 저점자들은 기복이 심해서 고수들도 항상 긴장해야됩니다 ㅎ
그런 맛에 당구를 칩니다.
세상에 성질대로 안 되는게 고스톱과 당구 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요한님과 한게임 해야겠네요. 저는 250점 정도 됩니다..
저는 저점자예요.
4구 150 쓰리쿠션 15점 칩니다 ㅠ
동네 당구장에서 가장 저점자입니다 ㅎ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들 공포의 15점 이라고 놀립니다 ㅎ
그때는 상대방 약을 올려야 더 통쾌합니다
축하 꽃다발 안겨드립니다^^
친구가 그 떼는 약 올라 했어도,즉시 엄지척 했어요.
매너가 필요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