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콜레스테롤 확 낮춰…치료약과 똑 같은 효과?
콩 ‘펩타이드’, 지질 축적 50~70% 줄여… 약 ‘스타틴’과 비슷한 수준
입력 2023.01.30 07:10 / 코메디닷컴
콩(대두) 단백질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고지혈증(고 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스타틴’만큼이나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드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IUC) 연구팀이 콩 19종에 대해 위장관 소화 시뮬레이션 실험(모방실험)을 수행한 결과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콩을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 4%까지 줄일 수 있다. 콩은 전 세계적으로 2500종 이상이나 된다. 연구팀은 콩이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두 가지 단백질(글리시닌, 베타-콘글리시닌) 덕분이라고 봤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각기 다른 콩 19가지를 골랐다. 콩을 분쇄기로 갈고 탈지해 가루로 만든 뒤 콩가루를 입, 위, 십이지장, 결장의 소화액 및 소화효소와 섞은 뒤 지방세포를 이용해 위장관 소화 시뮬레이션 실험을 했다. 각 콩가루 품종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뒤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얼마나 잘 흡수되는지 측정했다.
특히 ‘베타-콘글리시닌 수치’ 높은 콩, 앞으로 큰 인기 끌 것
연구 결과 소화된 콩가루의 펩타이드(단백질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인 아미노산이 2개 이상 결합된 중합체)는 몸 안에 지질이 쌓이는 것을 50~7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질 축적을 60%까지 줄이는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또 베타-콘글리시닌 수치가 글리시닌 수치보다 더 높은 콩이 훨씬 콜레스테롤 대사를 더 잘 조절하고 지방산 산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콘글리시닌 수치가 높은 콩을 섭취하면 간과 심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의 제1저자인 UIUC 엘비라 드 메지 교수(식품과학)는 “콩을 잘 골라 충분히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 죽상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죽상 동맥경화증은 심혈관병의 약 85%를 차지한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급적 약 100mg/dL 이하로 유지하길 권장하고 있지만 130㎎/㎗ 이하면 정상이다.
이 연구 결과(Selected Soybean Varieties Regulate Hepatic LDL-Cholesterol Homeostasis Depending on Their Glycinin: β-Conglycinin Ratio)는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트(Antioxidant)≫에 실렸고 영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소개했다.
콩 외에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 귀리 등 골고루 먹어야
미국 애틀랜타 심장 전문의 제인 모건 박사는 “지금까지도 콩은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그 내용이 한층 더 보완된 셈”이라고 말했다. 휴스턴 등록영양사 이사벨 바스케스는 “콩뿐만 아니라 견과류, 귀리 등을 골고루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앞선 연구 결과를 보면 대두, 검은콩, 강낭콩 등 콩의 단백질의 펩타이드는 혈압을 높이는 화합물의 기능을 방해해 고혈압 예방에 좋다. 풍부한 지질 성분과 피트산(Phytic Acid)은 심혈관병 위험을 낮춰준다.
출처: https://kormedi.com/1563199
콩은 철, 마그네슘, 칼륨, 아연, 엽산 등을 함유하는 영양가가 뛰어난 식품이다. 몸에 좋은 콩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변화할까. 지금까지 발표된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식이는 당뇨,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1. 장 건강이 좋아진다
콩에는 저항성 녹말이 풍부하다. 저항성 녹말은 체내에서 느리게 소화된다. 콩은 소장에서 소화가 덜 돼 대장까지 내려가고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대장에 사는 유익한 박테리아는 장을 건강하게 하고, 신체 면역력을 높여줘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을 식혀 먹으면 콩의 저항성 녹말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
2. 심장이 좋아진다
콩 한 컵에는 심장건강과 신경계에 좋은 엽산이 300μg(마이크로그램)이 들어 있다. 하루 권장량의 4분의 3인 양이다. 연구에 따르면, 엽산 섭취가 증가하면 남성은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이 줄어들고, 여성은 뇌졸중, 심장질환 등 전체 심혈관 사고가 줄어들었다.
3. 콜레스테롤이 낮아질 수 있다
콩에 함유된 가용성 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5~10g의 가용성 섬유소를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약 3~5%까지 감소시킨다. 콩 반 컵에서 한 컵 반을 먹으면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4. 혈당을 안정시키고,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콩에 들어 있는 풍부한 섬유질과 저항성 녹말은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도록 만든다. 이로써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3주 동안 매일 콩 한 컵을 섭취했을 때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5.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콩에는 이소플라본과 피토스테롤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는 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연구에 따르면, 검은콩이 항산화제 농도가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붉은색, 갈색, 노란색, 흰콩 순이다.
6. 살을 뺄 수 있다
콩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식품이다. 익힌 콩 한 컵에는 섬유질 12g과 단백질 15g이 들어있다. 고섬유질 식품은 일반적으로 먹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같은 양을 먹어도 칼로리가 더 적다. 또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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