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랑 같이 보러갔기 때문에 더빙판으로 본게 함정..(알라딘도 ㅠㅠ)
내용은 요새 디즈니 다른 실사화 작품들과는 다르게 원작과 똑같습니다.
개봉한지 25년이 지난 영화와 내용이 똑같은데 스포주의를 넣어야하나 싶긴 하지만 일단 제목에 넣었습니다;
동물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PC적 요소를 넣을 필요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픽은 보면서 든 생각이 이 이상의 CG가 나오기 힘들겠구나 싶을 정도로
실사수준을 넘어서서 그냥 실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털 한올 한올이 바람에 날리고 비에 젖으면 올올이 뭉치는것까지 다 구현되었습니다.
CG기술의 정점에 다다른 느낌?
사람들이 호불호 갈린다고 하는 표정부분은 리얼리티를 위해 희생한게 느껴지긴 하지만 보다보면 꽤 괜찮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하쿠나 마타타 부를때 무슨 사자가 사냥할때 도망다니는 동물들 보는거 같다는 짤은
실제로 보다보면 그런 느낌 안듭니다.
리얼리티를 약간 포기하면 영화적 재미가 좀 더 올라갔을거 같기는 합니다.
표정도 표정인데 연출적인면에서 리얼리티를 좀 포기했으면 어떨까 싶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쿠나 마타타의 원작에서의 개구지고 유쾌하고 여유넘치는 씬이라던지
be prepared의 박력 넘치는 연출이 실사화가 되면서 리얼리티를 위해 연출이 대폭 약화되었습니다.
특히 be prepared는 너무 짧아진게 아쉬워요.
원작의 절반정도 분량???
더 강화된 연출도 있습니다.
무파사의 죽게되는 물소떼의 이동씬이라던지 마지막 스카와의 대결은 이번 작품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익히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몰입해서 볼수있구요.
옆에 보고계셨던 노부부는 원작을 안보셔서 전혀 내용을 모르시는거 같은데 흥미진진하게 보시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애니메이션이 더 좋은 작품인건 맞습니다.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남을 기념비적 작품이니깐요.
하지만 실사화(?;)된 이번 작품도 볼만합니다.
첫댓글 재밌게 봤습니다 감동
저는 잘봤는데, 와이프는 별로였다고
용산 아이맥스에서 보세요
오늘 보고왔는데 영상미 정말 끝내줍니다.
아기 심바랑 날라 뛰노는 것 엄청 귀엽습니다.
저도 근데 뮤지컬적 부분이 많이 줄어든 것은 아쉽더라고요.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들때문에 더빙봤는데도 괜찮더군요..하쿠나마타다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아맥으로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원작은 안 봤는데 영상 퀄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줄거리는 요즘 시대랑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임이고 왕위고 나발이고 그냥 하쿠나 마타타하면서 즐겁게 사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저도 딸과 같이 보고 왔는데(더빙) 영상에 감탄하고 왔습니다. 바로 뒤에 촉새형 초등학생이 있어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전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4살 딸이랑 봤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잘보더군요^^ 저도 재밋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