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Tuit, 더쿠
고 필립 공
장례 이후 나온 말들로 보면
생전에 필립공이 드라마 더 크라운을 정말 엄청나게 싫어했다고 하는데
들어보면 무작정 싫어했던 게 아니라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음
누나 체칠리아 부부의 비행기 추락사고(일가 전원사망)
필립에게는 끔찍한 기억인데 이게 드라마에 적나라하게 나옴
2. 외삼촌 루이 마운트배튼 백작의 테러 폭사사건
필립은 카지노하다 죽은 아버지, 조현병으로 정신병원에 있는 어머니 대신 자길 키워준 루이 백작을 신뢰하고 아버지처럼 여겼는데
루이 백작은 아일랜드 독립테러단체의 테러로 폭사함
이게 드라마에서 나왔고 필립이 이 드라마를 극혐하는 원인 2가 되었음
3. 누나 일가의 독일 왕족들과의 결혼문제
본인은 독일성씨를 영국식으로 갈았는데 드라마에서는
신랑네 집안 누나들이 다 나치들이랑 결혼했대 수군수군 으로 나옴
흑역사인데 이걸 대놓고 드라마로 들춘 것도 매우 분노했다고 함
그 외에 드라마에서
아들인 찰스와의 부자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것처럼 묘사한 것도 큰 불쾌감을 느꼈다고...
본인 입장에선 자기 일을 팔아먹었으니 싫어할 만 하다고 생각됨
(참고로 필립은 여왕이랑 좀 다르게 찰스가 바람필 때 다이애나 위로해 줬고, 장례식 때도 왕실인 자기가 직접 장례식에 참여해서 걷겠다고 손자들 편 들어줌)
할아버지는 손자들한테 많이 편들어 줬는데
그런 필립공을 팔아먹는 해리는 ㄹㅇ 호로자식이라는 생각밖에 안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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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라운 배우들이 나온 토크쇼 보니까 왕실에서 일했던 분이 실제로 와서 왕실예절 코치 해줬었대. 찻잔 쥐는법 부터 시작해서..
더 크라운은 안 봤지만 이 글 보니 필립 입장에선 진짜 싫었겟다
해리 ㄹㅇ 호로자식이네
근데 역사적으로 안나올수 없는 에피소드도 있는걸….
더크라운 다 봤는데 필립은 이해감 생전에 망언 많이 했던 할배지만 가정사가 짠하더라고..
더크라운 졸라 좋아하는데…. 이런 비하인드 더 좋아…
3번 필립 누나들 죄다 독일로 급하게 시집간 이유가 모친이 조현병 걸려서 죄다 혼사길 막힐뻔하니까 서둘러서 결혼하고 막내 필립은 삼촌이 거둬주고... 저때 가정 파탄나서 죄다 뿔뿔히 흩어져 삼
해리 진짜 왕실에 민폐오지는구나
헐 난 더 크라운 보다도 더 퀸에서 다이애나 죽었을 때 '걔가 또 뭔 사고쳤길래?ㅡㅡ(부고 알리기 직전)' 이러고 국장하냐 마냐 논란에 국장반대 주장하길래 왕실 일원 중에서 다이애나 제일 싫어하는 줄...
실제로는 앞장서서 윌리엄 해리 데리고 다이애나 관 따랐고(여왕이랑 여왕엄마는 처음엔 장례식 참석도 안한다 했었음)
장례식 주도권으로 다들 세력싸움 할 때 나서서 윌리엄이랑 해리 보호해줫대.... 그런 할배한테 해리새끼....
근데 여왕은 이 드라마 엄청 좋아한다며 ㅋㅋㅋㅋㅋ 역시 시가 뒷담화가 존잼인건 만국공통인가
해리가 왜?? 해리가 팔아먹은거야? 검색해도 안나와서..
글고 걍 걔네는 영 왕실 나오긴했는데 관종짓은 해야겠고, 미국은 왕실 선망 있어서 떠받을여주고 해서 왕실 엄청 팔고 다녀 전체적으로
일부러 제일 건드리기 쉬운 케이트 미들턴 존나 건드리고 다니고.... 그래서 영국애들이 싫어함
싫어할만 함..
필립공은 참 뭐랄까 복잡한 인물임.. 자기 첫째아들한테는 진짜 엄했는데 며느리한테는 따뜻했고 손자들도 잘 챙겨줬고.. 인종차별자, 막말러 이미지도 있지만 진짜 엄청난 인생을 사신분 맞는 것 같아
제목보고 자기 안좋게 그려서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저정도면 싫어하는거 이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