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만화글 올라올 때마다 만화 '오늘부터 우리는' 이야기를 추천했습니다.
혹시 원작만화 아직 안보신 분 있으면 추천드려요. 80년대 배경의 학원물인데, 학원물 특유의 오글거림 심하지 않고 내내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유머 코드만 맞으면 접하는 동안 계속 낄낄거리며 볼 수 있어요.
이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다는 소식을 작년에 접하고 곧 잊었는데요, 우연히 통신사 vod서비스 접속하니 무료프로그램 안내에 이 드라마가 나오더라구요.
만화를 드라마로 옮겼을때의 그 어색함을 알기에... 볼까 말까 했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습니다.
이런저런 현대적 시점 적용 않고 당시 배경 그대로 쓰니 어색함이 덜 합니다.
물론 오글거리고, 오버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헌데 계속 참고 보면 꽤 높은 타율로 웃음이 터집니다. 예전 만화책 생각도 나고... 우리나라 시트콤 전성기의 한 작품 보는 느낌도 들어요. 배우들 씽크로율이 원작 만화에 비교해 꽤 괜찮습니다.
저처럼 예전 만화 원작 재밌게 보셨던 분들에게는 추천! 원작 안보신 분들은 만화 보시고 드라마 접하는거 추천드립니다. 드라마부터 먼저 보시면 보는 내내 '이게 재밌어??' 이러실 수도 있을거에요~ 유플러스 모바일에서 현재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와 은혼 극장판(그 전에 변태가면)까지, 매니악하지만 독보적인 개그감각을 가진 후쿠다 유이치의 역량 덕에 원작 훼손 없이 잘 만들어진 것 같네요. 저도 방영 당시에 기대와 우려를 함께 했는데 결과적으론 꽤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도라마코리아에서 봤는데 이거 재밌어요 ㅋㅋ
리코찡이 너무 키가 커서 보기두려웠는데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