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6&aid=0001993823
감사원이 경춘선 좌석 급행열차에 도입될 '차내 요금징수시스템이 예산낭비라며 설계변경을 요구'해서 열차제작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감사원은 급행열차표와 전동열차표를 따로 발매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면서 '차내 요금징수시스템'이 낭비라고 지적했다는군요. 코레일과 국토해양부는 그렇게 할 경우에 발생할 무임승차를 어떻게 막을 수 있냐면서 난감해하는 상황입니다.더구나 감사원에서는 각종 자료를 들고가서 '태그 시스템'이 효율적이라고 이야기했다지만 말을 들어주지 않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채 그냥 바꾸라고 한다는군요.
그런데 객차 내에서 태그를 찍는 것 자체도 승하차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어떤 방식이 나은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 좋은 제안 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첫댓글 객차내에서 태그 찍기...;; 버스를 떠올리게 하는 승차 방식이네요.
탁상행정의 진수와 까라면 까라는 전형적인 관료주의 그리고 대안없는 제안을 보여 주는군요....(옆 섬나라에는 스이카 라는 카드로 좌석별 카드태그 시스템이 되어있는데 말이죠;;;)
그러게 말입니다.
경춘선같은 저런 문제 쯤은 계네들에겐 이미 수십년도 더 전에 해결되었을 문제이니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광역전철을 일반전철과 분리해서 운영해오다보니 언젠가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예상은 했던 일입니다.
우리나라 철도행정의 큰 문제점 두가지 - 1.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분리로인한 갈등관계 / 2. The Scarlet님 말씀처럼 코레일내부에서도 광역사업본부와 일반철도사업본부를 나뉘어서 운영하는점인듯하네요.
차라리 전동차보다는 누리로로 운영하면 좋을텐데요..
누리로도 전동차랍니다.
경춘선은 장기적으로 춘천을 지나 속초까지 가는 동서 고속화철도(고속철도 아님) 노선의 일부이고 선로도 180Km/h를 낼수 있는데 굳이 150Km/h 차량을 운행하는건 선로 급수 낭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경춘선급행은 지금과 비교하면 새마을호급이라 누리로를 넣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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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길로만 길이를 잰다면 춘천이랑 천안이랑 거의 같습니다 약 90-95킬로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