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배가본드’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에 맞는 스토리와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기기 힘든 드라마 환경에서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가 넘었고, 호평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배가본드’에서도 ‘옥에 티’가 존재했다. 배수지의 연기력이다.
배수지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작전 중 사망한 해병대 아빠의 뒤를 이어 국정원 블랙 요원이 된 고해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의 첫 등장은 사막 한가운데서 시작했다. 선글라스와 면포를 착용한 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고, 바람에 면포가 날아가 그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에는 그야말로 비주얼이 ‘열연’했다.
이처럼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였지만, 배수지의 첫 대사에서 이런 기대감은 한순간에 낮아졌다.
빈틈 많고 능청스러운 대사관 인턴에서 정체를 숨겨야 하는 국정원 블랙요원 캐릭터를 오가는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는 모습에서 캐릭터에 흡수하지 못한 어색함이 묻어났고, 기본적인 연기 발성과 대사 전달력이 부족했다. 그렇다고 드라마 흐름을 깨트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주연 배우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했다.

물론 배수지가 연기를 잘한다는 평가도 존재했다. 하지만 그의 연기력에 대해 ‘잘한다’고 통칭하기에는 호불호가 나뉜다.
그렇다고 ‘못한다’고 말할 수도 없는 딱 ‘애매한’ 수준이다.
아직 2회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수지 연기력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배가본드’는 이미 사전 제작을 마쳤기에 피드백은 반영되지 않는다.
배수지는 배우로 데뷔할 때부터 연기력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데뷔작 ‘드림하이’(2011)부터 영화 ‘건축학개론’(2012), 드라마 ‘구가의 서’(2013), ‘함부로 애틋하게’(2016),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등 주요 작품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호평을 받는 작품을 낳기도 했지만 대부분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 상복은 타고났다. 2011년 KBS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시작으로, 2012년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 2017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당시에도 배수지 수상에 대한 대중의 의아함을 가졌다.
배수지는 어느덧 9년 차 배우가 됐다. 가수보다 이제는 배우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하지만 끊임없이 연기력 논란을 일으킨다는 건 ‘성찰’과 ‘성장’이 없다는 걸 나타내기도 한다. ‘
배우’ 타이틀을 갖기 위해서는 연기력은 기본이다. 특히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연기력 있는 배우와 배우지망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스타성’ 하나로 버티기에는 힘든 시대다.
첫댓글 "너땜에 나까지 주께생겨짜나 이자식아!" ... ...... 뭐 배수지만이 아니라 여기선 이승기 연기도 비슷해서 밸런스는 잘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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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그저 그렇긴한데 전 이승기가 더 거슬리던데요ㅜㅜㅜ 몸쓰는거 고생 스럽겠다 외에는 강강강강강 소리만 냅다 지르는 느낌이어서 피로 하더라구요.
솔직히 드라마만 놓고보면 수지 연기 별로에요... 개인적으로 그동안의 수지보다 나아지고있어서 잘..한다? 라는 말이 나오긴 하는데.. 진짜 기사처럼 딱 애매해요
당잠사 기자연기도 잘했다고하는데 전 별로 그렇게 못느꼈거든요 말그대로 진짜 톤을 '연기'하는 느낌이라서...
비주얼은 누구보다 배우상이지만 전 아무리 생각해도 무대위의 수지가 베스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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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배우 수지를 생각해보면 애매해요 수지만의 매력 이런 걸로 커버하려면 로맨스가 맞는데 이건 첩보, 전문직 이런거라 부족함이 다 드러나요
2회 보다가 하차했어요..다른 조연분들 쟁쟁해서 볼까했는데 이승기랑 수지 분량도 많고 연기도 보기 어렵더라구요.
기사 공감이요,,,발연기는 아닌데 그렇다고 주연하기에는 부족한 연기력 같아요,,,,, 연기에 비해서 상복이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전작에서는 잘했는데 이 드라마는 캐릭터가 안맞는건지 어딘가 어색함이 있어요. 특히 배가본드는 대사나 상황설정이 오글거리고 과한 느낌도 있고.. 이런 장르가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
발음 발성이 많이 아쉬워요..연차에 비해 진짜 안느는건 맞는거 같아요ㅠㅠ근데 배가본드에선 이승기도 같이 못해요....수지는 솔직히 무대 위에서 제일 빛나요ㅠㅠ
완전 못하는건 아닌것같은데 빨려들어가게하는 흡입력? 이 없는 것 같아요.... 애매모호....해요..
몰입 방해하는 연기력이라 드라마 좀 보다 놨어요ㅡ 여지껏도 외모가 아니었으면 주연이나 수상 힘들었을거라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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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얘기하면 팬분들 속상하겠지만 이승기씨 연기도 전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화내는장면은 더더욱;; 수지씨는 극중 역할에 맞지않는것같구...
배우의 기본이 발음과 발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본조차 애매모호하다는거네요
그것도 배우로써 9년차인 여주에게..
진짜 배우로써 매력 솔직히 모르겠어요
수지 혼자 옥의티라기엔 이승기 수지 둘다 총체적 난국이에요 조연들 라인업이 좋아서 더 비교돼요
솔직히 수지 드라마나 영화 다 기대가 안돼요..
주연하기엔 부족해보여요..ㅠㅠㅠ
눈빛이나 몸쓰는거나 분명 장악력은 있는데 목소리가 좀 더 무거웠으면 좋겠어요. 발성연습만 좀 더 되면 이런 소리 안나올 것 같아요
연기로 대중들을 확 잡아끄는 매력은 없는 거 같아요.
이번 드라마는 특히 역할에 비해 연기도 너무 가볍고 안어울려요...솔직히 당잠사때도 기자연기빼고는 연기도 별로였다고생각하구요 이승기도 마찬가지...더킹때보다 못해요..두 주연이 모두 무게감없는 연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나이대가 좀 높고 연기잘하는 배우들이 했으면 어울렸을거같아요
연기를 할때마다 뭔가 부족한거 같긴한데 그건 커버되는데 연출이 진짜 별로인거같아요 ㅜㅜㅜ 정말 영상미는 좋은거 같은데 연출 진짜 실망입니다
전 솔직히 수지나 이승기 둘다 연기자로서의 매력은 잘 모르겠어요. 작품이 기대되지않아요.
저도 이승기 못한다고 생각들었어요 둘다 안어울려요 캐릭터 해석을 잘못한건지 대본이 구린건지 모르겠는데 둘다 연기 못하더라구요 수지 경력에 비해 너무 못하는 것도 맞는데 이 드라마에선 수지 혼자만 못하는게 아니라 주연들이 다 못하니깐 드라마가 가벼워보여요
벌써 9년차예요?
전 수지나오는 작품은 건축학개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ㅎㅎ 안봐요
두 주연 배우의 연기력 똑같이 보기 불편하고 어색한데 굳이 한 명만 실명 거론하며 이런 기사를 냈네요
수지랑 이승기 연기가 몰입을 너무 방해해서 드라마 놨어요.. 너무 나 연기해요 느낌.. 두사람다 연기가 발전이 없어서 기대가 안되요 ㅠㅠ
드라마 안에서 두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건데 전 잘한다고 느꼈어요 대사관 고해리에서 요원 고해리로 넘어갈때 표정변화가 너무 좋았거든요 캐릭터 설정 자체도 가벼운 국정원에서 성장하는 캐릭이고 국정원이라고 무거운 편견은 어디서 나오는건지도 모르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