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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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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끝말 잇기 아름방 탕수국을 망쳐놨던 일.....일
삼면경 추천 1 조회 240 20.01.29 16:1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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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1.29 16:31

    첫댓글 ㅋㅋㅋ~ 하필이면 ㅉㅉㅉ~~~
    그 당혹감!!!

    이 소중한 추억~...어이 영원히 잊을 수 있으리까.
    내 며느리 내 자식이라고 한없이 어지신 마음으로 부드럽게 넘겨주신 아버님. 그 사랑~어이 잊으리.

  • 작성자 20.01.29 17:05

    참 자발맞은 며느리였죠 ㅎ
    저희가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꽤 고급진 라이터를 시아버님께
    사다 드렸는데 아마 그게 아버님께
    단단히 먹혔던것 같아요 ㅎㅎ

  • 20.01.29 17:39

    살다보면 피치 못할 이런저런 일이 많지요.
    시아버님은 고급라이터에 먹힌것이 아니고 며느님을 마음속에서부터 사랑하셨던 것이 분명합니다.
    당시는 참 당혹스러웠겠네요. ㅎㅎ

  • 작성자 20.01.29 20:16

    시아버님이 말수도 없으시고
    무뚝뚝 하셨는데 며느리들한텐 봄눈이셨지요 ㅎ
    그때는 제가 막내여서 저를 많이 이뻐하셨는데
    해필 시아버님한테 정통으로 들켰어요 ㅎㅎ

  • 20.01.29 18:42

    시골에서는 그랬어요
    장독대있는 뒤곁에 큰솥이있고
    제사때면 탕국을 푹 고았는데 맛이 쥑여주었어요
    옛날 옛적 어릴적 친정얘기 네요
    시아버님 퍽이나 너그러운신 분이셨네요....

  • 작성자 20.01.29 20:21

    저희 시댁은 시골은 아닌데
    한옥 형태의 집이었어요
    제가 시집 갔을때만 해도 불때는 아궁이도 있고
    마당에 우물도 있었어요
    시댁은 대식구라 음식을 많이 했는데
    많이하는 음식이 맛있고 여럿이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는걸 시집가서 알았어요 ㅎ

  • 20.01.30 09:36

    시아버님이 며느리를 예쁘게 보고있었네요
    아니면 라이타 뇌물이 특효약이였네요
    아버님의 인자한 사랑을 받으신 그대는 참좋은
    며느리였답니다 생각이 한번씩 나시겠네요

  • 작성자 20.01.30 15:58

    아무래도 라이터가 유효했던것 같아요 ㅎ
    근데 시아버님이 그 라이터를 얼마 쓰지도 못하고
    새벽에 약수터 가시는길에 잃어 버리셨대요
    몇번이나 오르내리시며 찾은 모양인데 못찾으시고
    혼자 끙끙 앓으셨나봐요 시어머님이 귀띔해 주셔서 알았어요

  • 20.01.30 15:54

    @삼면경 저도81년도 장가들기전 일본 가는길이있어
    장인어른에게 잘보여 볼꺼라고 사드렸는데
    별로 좋아안하더니 내가 싫었나 얼마안가 잃어버렸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장모님이 나를 스카웃해서 그랬는가 이렇게 글 쓰다보니 보고 싶군요 잘 계실꺼지만ㅡㅡ

  • 작성자 20.01.30 16:03

    @카이져 시어머님이 모른척 하라고 하셔서
    내색 안하고 있다가 그해 생신때
    새라이터를 선물해 드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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