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사회로 미리 보고 온 나도 가사 보고 공감함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컬에서 나오는 가사 맥락이랑 겹치는 게 되게 많아서 같은 주인공 두고 쓴 서로 다른 작품같음... 갑자기 자우림 gv라길래 조금 뜬금 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넘버 가사들 보고 나니까 자우림 음악과 결이 맞는 거 같더라고
좀 밝은 분위기와 잘나가는 친구들이 주인공인 하이틴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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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화에서도 쥔공 맡은 배우인데 원작 뮤지컬 초연배우기도 함 이 작품으로 이 해 25살의 나이로 토니어워즈 남우주연상 탐
어쩐지 불안하고 어색해보이는 주인공 에반 핸슨.. 왜냐하면 에반 핸슨은 심각한 수준의 사회적 불안 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거든 이외 다른 등장인물 중 우울증과 강박증을 앓는 친구, 경계성 인격장애와 우울증을 앓는 친구가 있음...
그래서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들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불안과 공허함임
약간 이런 템 군중속의 고독..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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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씁쓸함이 맴도는 영화임
하여튼 보러갈 여시들 있을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당황하지는 말라고 올림
그리고 너무 기대하지는 마
로튼토마토 썩토거든
근데 또 관객평가는 좋고 개인적으로 나랑 친구도 보고 평가가 대체 왜이렇게 낮은지 이해 못했음... 연출 별로긴 했는데 저 정도로 혹평 받을 정도인가 싶은..
다만 호불호 세게 갈릴 거 같더라 같은 시사회 보고 나와서 인생 최악의 영화였다는 사람들도 있고 영화관에서 오열했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럼... 우는 사람은 많았는데 눈으로는 울어도 머리는 차가울 수 있으니까유 그리고 내 친구는 재밌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n차는 못하겠다는 평을 남김
국내 평론가들은 별★★★정도던데 난 이거에 더 공감함ㅋㅋㅋㅋ
그래도 이 둘은 재밌게 봤다길래 위안을 얻음ㅠ
문제 시 배우들같은 가창력 얻어서 you will be found 열창함
+ 디어에반핸슨 책(뮤지컬이 원작인데 뮤지컬 극본가들도 참여해서 캐릭터들 서사 덧붙인 소설) 읽고 나니까 영화 혹평받은 이유를 알겠음^^;; 에반의 심리에 집중하느라 다른 캐릭터들 심리와 서사를 대거 쳐냈는데 에반의 심리도 제대로 못 보여준 느낌.... 영화 보고 캐릭터들 심리 이해 안되던 걸 책을 보고 깊게 이해했음 특히 에반과 코너, 그리고 조이...
첫댓글 봤는데 생각보다 몰입이안되고 별로긴하지만 눈물은 쪼금 흘렸어 ㅋㅋㅋㅋㅋㅋ ㅠㅠ
나 어제 동생이랑 보고 왔는데 보다가 자버림....
오 벤플랫 더폴리티션보고 좋아하는데 봐야겠다
뮤지컬은 진짜 슬픈데..웨스트엔드에서 보고 진짜 너무 여운 남앗음
책 먼저 읽고 영화보러 갈랬는데 영화 먼저 보게 생겼음...ㅎ
나 오늘 볼건데 두근두근
헐헐 샤이닝이라니... 나 이 노래 듣고 많이 위안 받았는데 이 영화도 전부터 진짜 엄청 보고싶었어 꼭 봐야지
주말에 본다 두근
난 되게 재미있게 봐서 주변에 추천 많이함!
아 샤이닝 진짜 좋아하는데.. 아쉽네
와 이거 넘버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개ㅐㅐㅐ좋아서 이걸로 영화 못만들기도 쉽지 않겠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