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보양식
7월 더위에 무엇을 먹어야 좋을 가?
3~40년 전만해도 우리의 건강은 못 먹어서 문제였다.
그래서 인사법도 “아침 진지 잡수셨어요” 였다.
이제는 경제 성장으로 사는 것과 식생활이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음식이 너무 풍부하고 질이 좋아서 문제다.
비만, 고혈압, 당뇨, 체지방, 복부지방등의 질병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TV에서 자주 보는 광경인데
무슨 팔도음식이니, 6시내고향, 음식기행이니 하여 육고기 해산물등 각종 산해진미들을 지글지글 볶으고 끓이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도록 음식을 넣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면서 “최고”라고 표현한다.
최고 아니다.
필자가 볼 때는 참 유치스런 모습이다.
이제 우리 식생활의 음식은 어떻게 하면 소식(小食)을 하고 “가난한 밥상”을 대하면서 단백하게 간결하게 먹으면서 위장을 편하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여름의 건강식을 권한다.
보리밥, 메밀국수, 냉면, 돼지고기, 콩국수, 콩국우무가사리, 열무김치 등이다.
이들 음식은 한의학적으로 다 더위를 식혀주는 찬 성질의 음식이다.
그리고 “뽕나무잎차”나 “뽕나뿌리껍질”차를 권하고 싶다.
몸의 열기를 시켜주고 비타민을 공급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좋은 차이다.
열기(熱氣)에 뜨거워진 몸을 식히는 데는 좋은 건강음식이다.
전 국민이 비만으로 체중이 늘어 있는데 주책없이
보신탕을 먹으면서 견공(犬公)들과 원수 맺지 말고
“옻닭” 먹고 얼굴 벌겋게 하면서 엄지손가락 치켜드는 모습은
보양식이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자해 행위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