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치일본어교실/사랑터포천점/독서치하루장터/도서출판서치세상대표/ 독서치일본어 인포프래너 대표
독서치 이규승입니다.
금일(10/28-월)은 독서치일본어교실 수업일(19시~20시30분,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소회의실)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강좌이오니
이본어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수업시간에 뵙겠습니다!
# 2025년 11월 둘 째주
(6일.목~9일.일)에 있을
"일본 도쿄.요코하마.하코네 현장실습"의 일정이 정해져서 3명이 신청했습니다.
# 2024년 4/4분기
(10월, 11월, 12월)시간표
* 포천시(월):
. 입문시작반(19시~20시30분)
* 능곡동(화): 13시~16시
. 입문반(4개월차, 13시~14시30분)
. 초급반(14시30분~16시)
* 문의: 독서치일본어교실.
010-7357-7861
# 독서치일본어정보(298)
# 독서치여행일본어회화600(108)
586. メッセージを残(のこ)してもいいですか。(메모를 남겨도 될까요?)
587. 私(わたし)から電話(でんわ)があったとお伝(つた)えください。(제가 전화했다고 전해주세요.)
588. 田中(たなか)さんに伝言(でんごん)をお伝(つた)えください。(다나까씨에게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589. 母(はは)に電話(でんわ)を掛(か)けてほしいとお伝(つた)えください。(엄마가 통화를 했으면 한다고 전해주세요.)
590. お電話(でんわ)ちょっと使(つか)ってもいいですか。(제가 전화 좀 써도 됩니까?)
.# 오늘의 단어
* メッセージ: 메세지
* 残(のこ)る: 남기다
* 有(あ)る: (사물이나 식물이) 있다
* 伝言(でんごん): 전언
* 伝(つた)える: 전하다
* 母(はは): 본인 엄마
* 電話(でんわ)を掛(か)ける: 전화를 걸다
* ~てほしい: ~해 줬으면 좋겠다
* ちょっと: 좀, 잠깐
* 使(つか)う: 사용하다
(출처: 생활일본어 일상편, 움터출판)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시)]
* 감을 따 내리며(정완영 시인)
저렇게 푸른 하늘이 어디에다 가마 걸고
이렇게 붉은 열매를 주저리로 구워 내렸나
아흔 해 이 땅에 살아도 가마터를 나는 몰라.
가을 하늘이 푸르다고 이른 까닭은 그만큼 날씨가 맑고 밝기 때문일 테다. 시인은 다른 시에서는 “하루 한 길씩을 높아가는 가을하늘”이라고도 썼다.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따 내리면서 시인은 감의 잘 익은 빛깔에 감탄하며 마치 숯이나 도자기처럼 가마에 넣어 구워 낸 것만 같다고 노래한다. 불을 땔 때의 붉은 빛과 열기가 잘 익은 감의 빛깔과 서로 어울려 멋스러운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세상의 모든 열매를 구워 내는 어마어마한 가마터가 정말이지 어딘가에 있는 것일까. 나이가 들어서도 가마터를 모른다고 한 것은 우주생명의 살아 움직이는, 신묘한 힘과 변화에 대한 경외의 마음을 드러낸 것이면서 한편으로는 謙辭(겸사)라고 하겠다.
이 시를 읽으니 고향집에서 감을 따던 일이 생각난다. 장대 끝을 벌려 그 틈에 감나무 가지를 끼운 후에 살짝 돌려 꺾어서 땄었다. 감나무 꼭대기의 감은 까치밥으로 남겨 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완영 시인은 고향을 소재로 여러 시편을 남겼다. 가령 “고향을 찾아가니 고향은 거기 없고//고향에서 돌아오니 고향은 거기 있고//흑염소 울음소리만 내가 몰고 왔네요”라고 썼다. 선량함과 기지에서 태어난 佳篇(가편)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