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지난 여름에 이책을 읽었어요. 총 6권이구요.. 정말 다 읽을 때까지 결코 지루하지 않을 거예요. 8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매우 큰 인기를 모았다고 하네요. 그 대본을 소설화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께서두 그러셨지만 일본이지만 우리나라와 크게 이질감을 느끼진 못했어요. 하지만 간간히 문화적인 차이를 느끼는 부분도 있답니다.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할 거예요.. 끝까지 열씸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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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싱이라는 소설을 오늘 읽었어요. 어제 도서관에서 두권 빌렸는데
모두 몇권인지는 모르지만 5권정도가 시리즈로 되어 있는것 같아요.
오늘은 1부를 다 읽고 지금 2부를 읽고 있어요.
제가 책을 느리게 보는 편이라 오늘 아무 것도 안하고 아침부터 봤는데
다 보고 나니까 주위가 깜깜하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는 바빠서 이렇게 책만 보면서 하루를 보낸게 오랜만이네요.
어뺐든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 소설은 씌여진 건 꽤 된 것 같아요.
80년대쯤에 나언 것 같구.
내용은 덕이라든지 육남매를 연상하게 하죠.
1부에는 20세기초를 배경으로 가난한 소작농의 딸 오싱이라는 주인공이 7살 때부터 더부살이를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죠.
일본 소설이지만 우리나라 정서와 거의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전 일본 소설하면 약간 왜설적이고 좀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하루끼 소설처럼.
어쨌든 이 소설은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빌리면서 이거 너무 신파 아니까 했지만,
앞 표지에 일본판 여자의 일생이라는 둥 심금을 울린다고 광고하기에..
일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 어려운 내용도 없고 줄거리위주의 소설인데 한 때 꽤 히트했던 작품 같아요. 그냥 편하게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이번에 시리즈를 전부 읽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