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아프기 쉽다 2. 고기를 많이 먹으려면 동물이 많이 필요하다 3. 동물을 많이 키우려면 땅이 필요하다 4. 땅이 부족해도 고기를 줄이지 못하면 이웃의 땅을 침략하고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5. 질병과 전쟁이 발생하면 병원과 법원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6. 지금은 다들 꺼려하는 의사, 법률가라는 직업이 기세등등해지는 날이 올 것이다
이 위험들을 감수하기 싫어서 채식을 했다하긔 어릴 때 처음 보고 뭐 얼마나 많은 땅을 쓰겠어 했는데 전 세계 토지의 45프로가 축산업에 쓰이고 있더라긔 저 오래 전에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 참 대단하긔! 이래서 고전은 시간의 세례를 받은거라 하나보긔
테스형 ㄹㅇ 여성관이나 이런거 빼고 찐 4대성인에 꼽힐 만 함…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이야 말모고 에우튀프론에서 ‘경건이란 무엇인가’에서 신앙에 기반한 도덕에 대해 논하는데 ㄹㅇ 특정종교 광신자들 꼭 읽혀야됨 그리고 고르기아스도 여시들 꼭 읽어봐 어떤 삶을 살아나갈 건지에 대한 논의랑 행복에 대한 고찰이 나오는데 진짜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하게 되는 것도 많고 깨닫는 것도 많아..!
@도돋완도옹ㅇ입문용으로는 보통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향연 이렇게 네 편이 같이 있는 책이 많을거야! 그것부터 읽어보는걸 추천하고 대화체라 낯설 수도 있는데 중간중간 논리를 정리하거나(주장/근거/결론)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읽는게 좋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에우튀프론이나 고르기아스 등 플라톤 책들은 정암학당에서 나온 플라톤전집 시리즈로 사는걸 추천하는데 왜냐면 정암학당이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전문 연구단체라 번역이랑 각주 퀄리티가 ㄹㅇ 미침 철학과 교수들도 인정하는 찐전문가 번역이야! 대신 용어가 좀 어려울 수 있어ㅠ
국가도 추천하는데 국가는 ㄹㅇ 졸라게 길고… 주제도 확확 바뀌고… 내용도 어려워서 처음부터 완역본 읽기보다는 전문가들이 쓴 축약본+해설서나 학생용 읽어보고 읽는걸 추천해ㅎㅎ
좀 더 읽어보고 싶다면 알키비아데스 - 용기 뤼시스 - 우정, 사랑 다룬건데 이 둘도 좋아!
플라톤 책은 아니더라도 서양철학사 관심있으면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사로 가볍게 훑고 마음에 드는 철학자들 책 읽어보는걸 추천해ㅎㅎ 여시 즐독하길❤️❤️
@도돋완도옹ㅇ철학과 졸업햇서!ㅋㅋㅋ 난 전공때문에 읽었는데 학기중엔 이게 머선말이고; 하면서 너무 어려워했거든ㅋㅋ 근데 확실히 시간 지나면서 다양한 철학자의 사상을 접해보고 비교해보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고..!
예를 들어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그림 보면 플라톤은 하늘(이데아/이상)을 가리키고 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땅(현실/실용성)을 가리키잖아 그것처럼 후세대가 앞선 세대를 비판하고 또 그 뒷세대가 그 비판을 비판하고••• 하는 걸 배우면서 이분법적 논리에 빠지는게 아니라 좀 더 물러서서 문제의 본질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여시는 지적허영심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만큼 지성과 지혜에 대한 갈망이 강한 거니까 지혜(sophia)를 사랑하는(philos) 학문인 철학과 잘 맞을 것 같아!💕 답댓 고마워❤️❤️❤️ 즐거운 저녁 보내기 바랄겡!!
첫댓글 헐 6은 현재잖아
역시 천재는 천재야
헐 토지의 45%가 축산업에 쓰이는거 너무 충격이야.....
지구의 동물 70%였나? 인간이 먹기 위해 키우는 가축이라는 말은 들어봄... 야생동물은 10%도 안 된다고... 그 나머지는 인간이고...
정확한 퍼센트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대충 저정도로 좀 충격이였어
역사에 남을만큼 똑똑하다
테스형 ㄹㅇ 여성관이나 이런거 빼고 찐 4대성인에 꼽힐 만 함…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이야 말모고 에우튀프론에서 ‘경건이란 무엇인가’에서 신앙에 기반한 도덕에 대해 논하는데 ㄹㅇ 특정종교 광신자들 꼭 읽혀야됨
그리고 고르기아스도 여시들 꼭 읽어봐 어떤 삶을 살아나갈 건지에 대한 논의랑 행복에 대한 고찰이 나오는데 진짜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하게 되는 것도 많고 깨닫는 것도 많아..!
꼭 읽어볼게!!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
에우튀프론
고르기아스
이렇게 추천하는거지!!??? 이런쪽 요즘 흥미생겨서 찾는 중인데 봐야겠다!! 고마워 ㅎㅎ 또 입문용(?)으로 쉬운책 있으면 혹시 또 추천해줄수있을강
@도돋완도옹ㅇ 입문용으로는 보통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향연 이렇게 네 편이 같이 있는 책이 많을거야! 그것부터 읽어보는걸 추천하고 대화체라 낯설 수도 있는데 중간중간 논리를 정리하거나(주장/근거/결론)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읽는게 좋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에우튀프론이나 고르기아스 등 플라톤 책들은 정암학당에서 나온 플라톤전집 시리즈로 사는걸 추천하는데 왜냐면 정암학당이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전문 연구단체라 번역이랑 각주 퀄리티가 ㄹㅇ 미침 철학과 교수들도 인정하는 찐전문가 번역이야! 대신 용어가 좀 어려울 수 있어ㅠ
국가도 추천하는데 국가는 ㄹㅇ 졸라게 길고… 주제도 확확 바뀌고… 내용도 어려워서 처음부터 완역본 읽기보다는 전문가들이 쓴 축약본+해설서나 학생용 읽어보고 읽는걸 추천해ㅎㅎ
좀 더 읽어보고 싶다면
알키비아데스 - 용기
뤼시스 - 우정, 사랑
다룬건데 이 둘도 좋아!
플라톤 책은 아니더라도 서양철학사 관심있으면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사로 가볍게 훑고 마음에 드는 철학자들 책 읽어보는걸 추천해ㅎㅎ 여시 즐독하길❤️❤️
@차 수 민 와…여시 전공이 이쪽이야 아님 그냥 관심 많아서…? 진짜 쩐다
저런거 잘알 이고싶은 지적허영심만 가득한 편;;;;인데 넘 멋있다ㅠㅠ 하나하나 읽기 도전해봐야지… 댓글넘고마워 바로 복사했다..❤️🔥
훠 나도 읽어보고싶어졌어 ! 정리고마와~~~
@도돋완도옹ㅇ 철학과 졸업햇서!ㅋㅋㅋ 난 전공때문에 읽었는데 학기중엔 이게 머선말이고; 하면서 너무 어려워했거든ㅋㅋ 근데 확실히 시간 지나면서 다양한 철학자의 사상을 접해보고 비교해보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고..!
예를 들어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그림 보면 플라톤은 하늘(이데아/이상)을 가리키고 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땅(현실/실용성)을 가리키잖아 그것처럼 후세대가 앞선 세대를 비판하고 또 그 뒷세대가 그 비판을 비판하고••• 하는 걸 배우면서 이분법적 논리에 빠지는게 아니라 좀 더 물러서서 문제의 본질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여시는 지적허영심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만큼 지성과 지혜에 대한 갈망이 강한 거니까 지혜(sophia)를 사랑하는(philos) 학문인 철학과 잘 맞을 것 같아!💕
답댓 고마워❤️❤️❤️ 즐거운 저녁 보내기 바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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