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시 58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초등학교 앞쪽 킹스토아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철골 샌드위치패널로 지은 520㎡의 단층 마트를 모두 태우고 1시간 26분만인 오전 3시 2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14대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경찰 등 104명의 인력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불로 마트 외부와 내부에 진열됐던 상품 등이 모두 타 2억3천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행인이 문이 닫혀 있는 마트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을 보인다며 신고한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 등에 의해 불이난 것으로 보고 마트 주인 백모(34)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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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시11분께 경남 김해시 한리면 용덕리 수조마을 이모(56) 씨 소유의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축사에서 사육하던 6-8개월 된 돼지 700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1천155㎡의 축사 1채를 태워 1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35명의 인원과 15대의 소방차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축사 내부 우레판재질의 성분이 불에 타면서 그을음과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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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9시4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S화장지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및 창고건물 2개동 내부 528㎡와 기계류, 완제품 등을 모두 태워 1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건물 내부에 직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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