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 최고의 멋과 아름다움은
뭐니 뭐니해도 좋은 친구와
삶의 동반자 조강지처다~~~~
휴일 날 아침
장마전선이 남하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빗줄기가 하염없이 쏟아져
건강산행은 생략하고~~~
비 내리는 휴일 날
멀리는 못 가고 뭔가 낭만적인
스케줄이 없을까?? 생각 하던 차
불현 듯
건물은 초라하지만 벽면이 터져있어
빗소리 들으며 한잔 할 수 있는
부천 팽오리 농장이 생각났다~~~
그렇지!!!!
그거 좋것다~~~~
그 즉시 동네 중학교 친구 부부
단톡방에 부천 팽오리 농장
번개하자~~~
하여 낮 12시 만남을 약속하고
1시간 가량 여유가 있어
채널A TV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를 시청 북송 재일동포 17세
소녀 가와사키 에이코가 지상낙원의
유혹에 이끌려 북송선 만경봉호에
승선 지상의 낙원인지 죽음의 세계
인지 낸들 경험 없어 모르겠으나
80세 할머니가 될 동안 지옥에서
보낸 이야기는 그렇다 손 치고
12년 동안 남편 병간호했던 부분은
정말 대단하다~~~~
눈물겨운 이야기를 시청하고 있는데
그 사이 옆지기는 두툼한 가방을
들고 이제 갑시다~~~~
분위기를 깬다~~~
그 가방은 뭔가???
감자. 양파. 고추. 부추 등을
챙겼다고 한다 잉?????
그럴 필요가 있나????
암튼
친구 부부를 만나 평소 즐겨 다니던
20분 거리 부천 팽오리 농장에
도착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대기표를 받아 약
30여분 기다리다 약400여명이
식사하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
언제나 처럼 맨땅에 철판을 설치한
자리 양쪽에 놓여있는 작은 의자에
철푸덕 앉았다~~~
철판위에는 듬직한 생오리가
올려지고 활활~~~
타 오르는 번개탄이 철판 밑으로
쑤욱 들어가고 시간이 흐르자
보글보글 지글지글~~~~~
자타가 인정하는 살림의 大家
울 옆지기가 가져온 감자. 양파.
고추. 부추를 쏫아붓자 와우~~~~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옴마야~~~~ 이렇게
엄청 많은 양을 어찌 먹을려고???
완전 뚫려있는 양쪽 벽 밖에는
쏴악~~~
소낙비가 엄청 내리고
친구와 주거니 받거니~~~~~
꼭 학창시절 캠핑할 때 마다
소낙비가 엄청 내리던 텐트 안에서
코펠 마구 두드리며 오동잎
한잎두잎 ♪~♬~~
떨어지는 가을 밤에~~♩~♪
노래인지 고함인지....
고래고래 소리 지르던 그때와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건물 안에서 옛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낭만과 무드있는
분위기
지금은
아리따운 아짐씨와 맘껏 먹고
마실 수 있다는 현실이 그져
고맙고 감사하다~~
사람 입은 정말 무섭다~~~~
情 듬뿍 담긴 술잔 부딪치며
주거니~~ 받거니~~~~
낭만에 젖어있는 사이 그 많은
음식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좋은 친구와 즐겁고 멋진 시간
보낼 수 있음에 고맙고
감사하다~~~
이 또한
언제나 분위기 일등공신
삶의 동반자 조강지처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님아~~~
저 강을 건너지 마오~~~~~
2023. 07. 23. (일) 저녁
최폴리.........
카페 게시글
개인(가족)사진방
빗속 데이트~~~(2023.07.23)
최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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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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