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충 이야기
7. 기생충병의 증상
체내로 들어온 기생충은 수많은 병증을 일으킵니다. 이빨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 기생충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여드름, 식욕부진, 빈혈, 피부균열, 구취, 만성피로, 호흡곤란, 부종, 이명, 간헐적인 설사와 변비, 알레르기, 튀어나온 눈, 복부창만, 입 언저리의 자색피부, 눈 아래의 검은색 와잠, 우울증, 비만, 폭식, 단맛을 너무 좋아하는 것도 모두 기생충증에 포함됩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검은색 와잠, 흙을 먹는 습관, 야뇨증, 성장부진, 두통빈발, 잇몸출혈, 코피빈발, 특별한 이유없이 머리카락을 손으로 올리는 습관, 밤에 안절부절 하는 경우, 침대에 앉아서 멍하니 바라보는 경우, 코를 자꾸 후비거나 두드리는 경우 등은 일단 기생충 감염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감기, 비만, 게으름, 간질발작, 집중력약화, 활동 항진, 설사 등 증상은 수없이 많습니다. 만일 이 모든 증상의 원인이 기생충이라면 기생충을 없애면 당연히 이런 증상들은 없어질 것입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른바 난치병으로 알려진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도 기생충과 밀접한 관계라는 사실입니다.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헤아리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은 유리트레마라고 하는 흡충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기생충은 췌장에 들어가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를 모두 망가뜨려 인슐린의 생성을 방해합니다. 또한 관절염의 경우는 세균과 함께 회분, 분선충, 사상충, 등이 관절 부위에 기생하므로 통증이 유발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사망률 1위인 암은 어떻습니까? 암 기생충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요하네스 피비게르 박사를 필두로 버지니아 리빙스턴, 알란 켄트웰 주니어, 가스통 내셍, 밀뱅크 존슨, 구엔더 엔더라인, 홀다 클락, 로열 라이프 외에 수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기생충을 암의 원인으로 확신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이론에 동감하는 의사들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을 들으면 금세 웃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저도 처음에는 웃었지만 연구를 거듭할수록 암과 기생충의 관계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생충이 몸에 들어 있으면 사람의 정서도 이상해집니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네거티브 현상이 일어납니다. 남편은 물론 친구나 교회, 직장상사나 동료를 모두 곱게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모두 자신을 미워하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생충 약을 먹고 한두 달이 지나면 상황이 바뀝니다.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한번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생충은 우리를 부정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경험자는 압니다.
동양 의학 서적에도 기생충의 증상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팔목의 뒤가 굵고 그 밑으로 3~4치에 열이 있는 사람은 장 속에 벌레가 있는 것이다. 위 속에 열이 있어 벌레가 움직이면 위가 느리고 위가 느리면 염천이 열려서 나온다... 대체로 충통의 증세는 배 밑에 덩어리가 생겨서 손으로 만지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통증이 그치지 않으며 오경에 마음이 조잡하고 아관이 강경하며, 연말을 구토하고 또는 맑은 물을 토하며, 자면서 이를 갈고, 얼굴빛이 청황해지며,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충증은 눈두덩과 코밑이 검푸르며 얼굴빛이 누렇고, 볼 위에는 몇 줄기의 혈사가 있던 흔적이 나타나는데, 그 형상이 게 발톱과 같다.
이 외에도 더 많은 글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양방적인 증상과 거의 일치하고 있으니 예나 지금이나 기생충은 우리 주변에 흔했던 모양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병증들이 생겨도 대다수의 의사들이 기생충을 의심해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설령 의심이 든다 해도 기생충 감염의 심각성, 검사의 필요성, 치료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떤 의사들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마지막으로라도 기생충을 의심해봅니다. 사실은 처음부터 기생충 검사를 해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기대하지 않았던 치료 성적을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제3국 등지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기생충 검사가 더욱 필요합니다. 기생충 검사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는 않은데, 만일 기생충 검사를 한다면 대변, 혈액, 소변을 모두 검사해서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기생충들은 조직 검사를 해야만 나타나는 것들도 있는데, 만일 뇌에 기생충이 들어있다면 뇌조직을 어떻게 검사할 수 있겠습니까? 뇌파검사라면 어느 정도 기생충 감염을 짐작해볼 수 있겠지만, 기생충을 찾으려고 뇌파검사를 하는 의사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 속에서 간질을 일으키는 기생충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생충이 어디에 있는가, 어디서 옮았는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없앨 것인가가 더 시급한 문제입니다.
출처 : 최경송(崔璟松) 박사 저 <사람을 살리는 대체의학> 중에서
|
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