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한국생태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회의&잔치가 다음주에 창녕 우포늪(성지골)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생태마을을 더 깊이 알고 슬로라이프운동의 취지를 살리는” 차원에서 잔치기간이 일주일 입니다. 전국의 각 마을과 공동체가 보유한 각종 지식정보, 적정기술과 제품들, 풍류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나누는 시간입니다.
일주일 내내 <야생자연캠프>가 진행되고, <적정기술 & 슬로패션 페스티발>도 열립니다.
------------------------------------------------------------------------------------- 주 최 : 한국생태마을공동체 네트워크회의 (http://cafe.naver.com/kecn) 주 관 : 창녕 우포늪 성지골마을 / (사)청미래재단 일 시 : 2018년 5월 7일(월)14:00 - 12일(토)12:00 * 야생자연캠프 : 5월 7일(월)-12일(토) * 본회의&잔치한마당 : 5월 10일(목)-12일(토) -------------------------------------------------------------------------------------
어느덧 적정기술 10년 입니다. 모두들 주저함 없는 기운과 열정으로 자신의 공간에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맨주먹 밖에 없었던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참 많은 것이 변했고,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살펴보면 한국의 적정기술은 여전히 각자도생의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곳곳의 생태마을과 공동체는 적정기술, 마을기술, 대안기술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그 '만남'은 개별적이거나 일회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을과 적정기술은 하나의 문화인데도 말입니다. 여러가지 이유와 원인이 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흩어진 시선과 소리를 모으고, 발걸음을 정돈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지난 10년을 찬찬히 되돌아 얘기하는 것일 겁니다. <적정기술 밤샘토론>은 편한 자리에서, 우리들의 지난날을, 편하게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그냥 되는데로 얘기해 보자는 것입니다.
- 일시 : 5월 9일(수) 19:00 이후 - 장소 : 성지골마을 內(연락처: 010-3446-4339) - 주제 : 적정기술 10년, 진단과 모색 - 진행 : 안병일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 상임이사,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이사) - 방식 : 자유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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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부터는 주제별 집담회도 있고, 적정기술 & 슬로패션 패스티발도 열려요.
①풍류예술영화 그룹 (좌장:김보성 문화기획가,전 한국지역문화재단 총연합회 회장) ②영성종교공동체 그룹 (좌장:박민수 은혜공동체 대표) ③적정기술 그룹 (좌장: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소장) ④농촌르네상스청년그룹 (좌장:유지황 팜프로 대표,다큐영화 ‘파밍 보이즈’ 주인공
인간다운 어울림 세상 꿈꾸는 사람 다 모여라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잔치’, 7~12일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마을에서
» 지난해 6월 충북 보은 선애빌에서 열린 제1회 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잔치
‘2018년 제2회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잔치’가 7~12일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마을에서 열린다. ‘각자도생 모래알사회에서 더불어사는 세대공감 공생사회로!’란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생태마을건설과 전환마을, 공동체운동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모여 잔치를 벌이고 정보를 공유한다. 성지골마을은 서울에서 개척교회를 하던 정석중 목사가 교인들 및 일가친척들과 함께 귀농귀촌해 일군 농촌형 생태전환마을이다.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는 지난해 1월 경남 함양 두레마을을 비롯한 지리산권에서 2박3일간 최초의 모임을 가진데 이어 6월 충북 보은 선애빌마을에서 2박3일간 제1회 회의&잔치를 연 바 있다.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는 이 1회 잔치때 공식 출범해 기존의 독립적 생태공동체마을운동과 생활문화예술운동에 ‘전환마을(도시)운동’과 ‘적정기술운동’이 합류했다.
올해 행사는 생태마을을 더 깊이 알고 슬로라이프운동의 취지를 살리는 차원에서 기간을 일주일로 늘렸다. 이 기간에 성지골마을뒷산에 일주일 내내 야생자연캠프가 진행된다. 자연 속에서 야생적 삶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되고 참가비는 숙박수에 상관없이 3만원이다. 캠프에선 △쉘터(잠잘공간) 만들기 △야생초 등 슬로푸드로 밥해먹기 △슬로패션 ‘오래된 미래옷’만들기(신청자에 한함) △적정기술로 서바이벌 도구와 장비 제작 △별을 보며 캠프파이어 & 인생이야기 △시도 때도 없이 숲속에서 노래하며 춤추기 △우포늪 등 성지골 인근 탐방 △자연카페 설립 &운영 △숲속에서 요가 & 명상 △성지골 마을에서 마늘쫑 뽑기 알바(신청자에 한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9일 오후7시 이후엔 ‘적정기술 밤샘토론’이 안병일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 연합회 상임이사를 좌장으로 해 ‘적정기술 10년, 진단과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생태마을공동체회의 & 잔치가 1주일간 펼쳐질 경남 창녕 성지골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0~12(목·금·토)일 ‘본회의& 잔치 한마당’이다. △풍류예술영화 그룹(좌장·김보성 문화기획가) △영성종교공동체 그룹(좌장·박민수 은혜공동체 대표) △적정기술 그룹(좌장·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소장) △농촌르네상스청년 그룹(좌장·유지황 팜프로 대표) 등 주제별 집담회가 열린다. 10일 오후 2~10시엔 다산마을영화제와 다큐영화 <다산과 해남 윤씨가가 사람들> 제작 발표회가 진행된다. 11일엔 전날 집담회에 이어 두번째 주제별 집담회가 열린다. 이 집담회는 △생태공동체마을 그룹(좌장·김호열 지리산 두레마을대표) △지역생태전환마을(도시) 그룹(좌장·임경수 생생협동조합 상임이사) △대안그룹(좌장·김창수 지혜학교 이사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동체마을운동의 세대간 만남의 자리인 ‘초청이야기마당’은 <야생초편지>의 저자이자 영광 생명평화마을 황대권 대표가 ‘각자도생 모래알사회를 세대공감 공생사회로 전환하는 일과 3세대공감 생태마을을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야기 마당엔 정석중 성지골마을 대표, 주형로 정농회 대표, 최철호 밝은누리 대표, 이영준 충남 홍성 향기촌 대표, 엄수정 충북 충주 스페이스 선마을 대표, 김병삼 경남 산청 간디마을 교장, 김단 전남 해남 미세마을 대표, 장성혜 순천향린골마을 피디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어 정은 슬로패션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슬로 패션쇼가 있고, 저녁식사 뒤 유정길 전국귀농귀촌운동본부 정책연구소 소장과 소란 전화마을 은평대표의 진행으로 공동체 영성마당에서 각 공동체의 자기 소개가 있다. 밤 9시엔 우창수 개똥이 예술단 주관으로 문화예술공연마당이, 신현욱 풍류도마을 대표와 지성철 문무예풍류학교 교장이 진행하는 길놀이와 야단법석 뒤풀이 잔치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12일 우포늪으로 이동해 우포늪을 탐방하고 둘레길을 산책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 지난해 1월 경남 함양 두레마을에서 모여 식사중인 생태마을과 공동체 사람들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임진철 실행위원장은 “고도성장 자원수탈형 문명은 마른행주 쥐어짜기방식으로 고도성장을 이루었으나 이는 지구생태계위기를 불러왔고 사회적으로는 피로사회와 각자도생 모래알사회를 만들었고,사회안전망없는 각자도생 모래알사회는 필연코 자살율 급증사회와 우울증 공화국을 만든다”며 “이제 한국은 적정성장 자원순환문명으로 전환하는 일,사회적 우정이 살아 숨쉬며 더블어사는 세대공감 공생사회로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행사 안내 사이트 http://cafe.naver.com/kecn 문의는 성지골 마을 사무실 055-532-2609, 정석중 목사 01038443718, 성지골 야생자연캠프 정은 슬로패션디자이너 01084755575, 본회의&잔치한마당 임진철 샐행위원장 0106788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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