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태화강일원에서 펼쳐진 조정 여중부 더블스컬 결승전에서 신현여중이 강원 화천중을 꺾고 무엇보다 값진 금메달을 차지했다.
창단한지 1년 된 신현여중은 3:48.59로 예선을 통과하고 최종 결승에서 3:58.63을 기록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기본적인 장비조차 없어 빌려온 상황에서 일궈낸 승리라 더욱 빛났다.
신현여중 정성일(37) 감독은 “워낙 고가 장비라 우리뿐만 아니라 남중부의 부평서중 역시 인천체고에서 대여해 훈련과 각종 대회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임명웅(34) 코치는 “지난 7개월간 오늘을 위해 율도와 미사리까지 가고 선수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중까지 조절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신현여중 선수들 모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잘 따라와 준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기뻐했다.
영광의 주역 김정연(3학년)과 박연희(2학년)는 “힘들었던 체력 훈련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이 생각나서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적극적으로 밀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해서 꼭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소체전 규정상 2명만이 대회에 참가했으나 정민금(2학년)을 포함한 신현여중 조정부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투지로 뭉쳐 태화강에서 가장 가치 있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댓글 대단한 신현여중생이네요.태극전사와 같은 서구의 예쁜전사들이네요.축하축하~~ 서구에 신현여중 자랑스럽습니다
신현여중 화팅!!! 비인기 종목인 조정경기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