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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병사들의 수기 CIB도 없는 진짜 전투 DMZ...
잇빨중사 추천 0 조회 7,426 12.10.31 02:29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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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31 04:07

    첫댓글 휴전후에도 DMZ에서 미군은 전쟁을 했군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12.10.31 09:59

    보통 휴전선 이라면 철책을 경계병들이 점검 하는 장면만 티비에 나오니 모르죠
    교전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는걸 알려야 하는데..
    남북 관계를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

  • 12.10.31 05:10

    국군도 전쟁을 했습니다. 분계선은 믈론이고 선을 넘어서 무장 공비가 항시 출몰했으니까요.
    군대에서 3 인 일조로 전우조를 만들어서 밤낮으로 붙어다녀서 개인 행동을 못 했습니다. 화장실 갈 때조차도 전우조는 같이 가야했습니다.

  • 12.10.31 11:55

    아군 경계지역에 돌을 던지는 것은 도발행위가 아니고 북한군 민경대 신병들의 일종의 담력훈련 코스라고 하더군요.
    그 돌이 철책 지주대를 맞춰서 깡 소리가 나면 합격, 정식 민경대원으로 인정해준다는 ...
    60년대 70년대 중반까지는 산발적 교전은 많았다고 하더군요. 중부전선에 가면 불고기GP라는 곳도 있고 ...
    도발과 보복과 보복이 오고 갔던 60년대, 70년대 초 서부전선 DMZ 이야기 잘 봤습니다.
    제가 80년에 저 지역에 있었는데 아무리 12년이 흘렀다지만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참고 Crab Island로 표기된 섬은 초평도 같습니다.
    (섬이라기 보다는 삼각주, 인근 포대 TOT사격 시 대부분 여기에 떨어지죠. )

  • 작성자 12.10.31 10:42

    1967년이라고 하면 육상/해상으로 남파되는 간첩이 매우 빈번하던 시절입니다.
    그 숫자가 어이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상당한 경우가 그냥 이렇다할 대책도
    없이 마구 남파시켰었고 또한 많이 잡혔습니다. 돌 던지는 이야기는 28사단
    GP에서 들었는데, 정말로 그랬다는 걸 이 글을 읽고 알았습니다.

  • 12.10.31 10:38

    한국전쟁후 한국에서 군복무 경험한 미군의 이야기를 알게되 뭐랄까 신선한 충격입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군생활한 미군들의 이야기를 종종올려주세요
    그들의 눈에서 바라본 당시 한국의 상황이 자못 궁굼합니다

  • 12.10.31 11:49

    60년대 후반 북한군이 GP 안으로 수류탄 2발을 던져 GP에서 잠자던 우리 병사가 모두 사망했던 일명 '불고기 GP'도 사용되지 않은채 흔적만 남아있다 출처 세계일보 " http://blog.segye.com/worldpk/20750 "
    화염 방사기를 맞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던거 같은데 GP 이야기 나오면 항상 나오네요

  • 12.10.31 12:38

    초평도가 맞을 것 같군요... 입구가 매워지고 거을린 유개호가 있는 지피에서 근무했더랬습니다. 월남귀순자도 한명 봤구요..기억이 새롭습니다. ㅎ

  • 12.10.31 13:09

    이런 교전들이 있었다는게 상당히 충격이네요. 80년대에 태어나서 이런것은 어렴풋이나 알고 있었지, 저런 생생한 증언은 처음봅니다.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ㅏ

  • 12.10.31 13:37

    좋은글 감사합니다 70년대 중반까지도 교전.돼지들의인솔등으로 자주교전이일어나 비무장지대가 시끄러웠었습니다
    GP에서 57미리손질하다 적GP로발사되어 서로교전하고 수많은 교전이있었죠

  • 12.10.31 16:29

    개인적으로 좃레논을 무척 싫어합니다
    줄리안레논에겐 관심도없고 오로지 오노요코에게만 정신팔려서리....
    여단회원님들,,, 이메진이 세상을 살릴 노래같죠? 가슴이 뭉클하시죠?
    사실은 본처 자식 내팽기친 넘이 부동산 금융재벌딸년에게 미쳐
    안락한 생활속에서 만든 노래입니다

  • 12.10.31 16:53

    이메진은 영화 킬링필드에 마지막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린~ 이 메 진....~ 생각납니다.. ^^

  • 작성자 12.10.31 18:52

    비틀즈를 두고 말하는 게 있죠. 사람의 어떤 예술적인 능력은 결코
    20년 가기 힘들다고요. 뭉크는 정신병 치료를 받고 이후 작품이 안
    나왔죠. 어설프게 가기는 폴 맥카트니나 링고스타도 비슷했죠. 폴
    매카트니는 해체 후에도 수차례 재벌딸 등과 결혼하며 호위호식에
    목숨 걸었고 딸 뻘의 아이와 재혼도 하면서 좋은 노래는 안 나왔죠.
    뭐 그들의 좋은 노래들은 좋은 것이고 어려서부터 대박 생활을 한
    그들에게 뭔 지성을 바라겠습니까. 그냥 그들 눈높이의 지성이죠.
    인도의 요기에 뻑 간 것도 다 이유가 있죠. 애비로드 정도는 아직도...

  • 12.10.31 16:34

    북한 도발 50년사인가 책을 보면 60, 70년 초반 대단 했죠.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곳까지 내려와 미군 차량등을 습격했으니깐요.

  • 12.10.31 18:21

    제가 군시절 들었던 이야기들의 상당수가 실제 있었던 일이군요..미군들이 저러했으니 최전방에 근무했던 우리 선배님들의 긴장은 상상 그이상이었겠습니다..적군들도 마찬가지였을테고..감사히 잘 읽고 우리가 누리는 이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 12.10.31 22:33

    80년 이맘때 정말 일촉즉발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대대장님이 일몰 전에 막사로 오셔서 직접 일일이
    소주도 한 컵 씩 따라 주시더군요. (색깔있는 플라스틱컵 아시죠?). 그리고 투입이 되었는데..
    그 때 우리 진지로 같이 나갔던 선임하사님(상사님), 계속 하시는 말씀이 "우리가 먼저 때리면 안되는데,
    우리가 먼저 때리면 안되는데 ... 저 새끼들 보복할낀데, 보복 할낀데 ..." 떠시더군요. 월남전까지 갔다오신 분이 ..
    그때 " 아, 이분은 정말 여기서 실전의, 아픈 경험이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더 이상 묻지도 못했습니다. 저도 밤 새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쫄아서 .

  • 12.10.31 21:30

    적이 설치해 놓은 크레모아의 방향을 바꿔 놓기나 적진을 향해 돌을 던져서 위치를 파악하는 은밀한 작은 놈들? 대단했네요... 한국군 작전지역에서도 베트남에서 실전을 경험한 병사들이 휴전선에 투입되면서 부터 완전하게 은밀한 작은 놈들을 제압할수 있었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네요....

  • 12.11.01 14:15

    베트남 참전이라는것이 전술 교리 전략전인면에서 큰 역활을 한것같습니다
    어릴적 기억입니다 당시 5특전단 출신 미군인데 베트남에서 macv-sog출신입니다 사진속에
    가슴흉장에 베레모해골을 봤는데 이제 보니 sog출신였던것같아요 그래서 소그에 관심을갖게됬죠 그후
    한국 지오피에서 근무했는데.. 우리동네 합기도장에서 무술배우더군요
    어떻게 알았냐면 여단장님 월남전관련 정보에서 마크를보면 당시 휘장들과 우리집에서 월세살았는데
    당시 저에게 사진을 무척많이 보여주시고 아버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셨답니다

  • 12.11.01 20:27

    그동안 비밀로 취급되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사실상의 교전상태였다는...
    내무반에서 자던 병사들이 목이 따였다는 것은 실제 벌어진 사건으로 50년대 말의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록에서도 등장하더라는...
    어쩌면 휴전협정은 제대로 지켜진 날이 단 하루도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신간코너의 '군사분계선과 남북한 갈등' 참고하시라는...

  • 12.11.07 07:15

    전 이사람과 시간만 달리해서(전 83년~85년)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사람입니다.(미2사단 23연대 1대대 CSC(combat support company) ReconTeam(수색소대)에 있었습니다.
    저때도 DMZ에 순환근무(2월부터 4월)가 있었고 수색, 매복도 했었죠. GP이름은 생각이 않나는데 GP도 들어가고
    했었습니다. 물론 저때랑은 양상이 많이 다르지만 어느정도 긴장감은 있었습니다.
    한국에 파병된 미군입장에서 본 시각이 저로서는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전 현재 미국에서 사는대 여기에선 군대에 있었다고 하면 매우 존중해 주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콜로라도라 그런가...

  • 16.02.02 17:40

    67년이면제가 초딩4학년때, 68년 1월 김신조가 미군과 한국군 경계 지역으로 남파했지요. 그시절 기억은 비가 오면
    군인들이 밤에 길옆에 매복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무장공비가 넘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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