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볼락전용릴 -- 소아레

[이형철]

                                                                                                          <시마노 Soare 1000PGS>

시마노에서 볼락전용릴로 "소아레"를 내 놓았다.

최근에 구입한 07스텔라 1000S가 릴링 시 서걱서걱한 느낌이 들어 사용할 때마다 신경이 쓰여

다시 구입한 볼락전용 릴.

다이와 월하미인 솔티스트2004와 비교했을 때 월하미인은 195g으로서 소아레와 20g이나 차이가 난다.

20g의 무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장시간 들고 있으면 많은 차이를 느낀다.

여러가지 제원을 보아서 소아레가 관심을 끌게 하였다.

최근 시판된 소아레는 부식방지 베어링은 물론이고 라인트러블 억제하는 스풀에 기어비 4.3의 저 기어와

방파제 바닥에 놓을 수 있는 바닥 스텐드 등... 메발 경험에서 나온 모든 것을 보완하였다는 릴이다.

사용하여 보니 릴링은 엄청 부드러워서 돌리고 있는 건지 돌아가고 있는 건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릴링이며 손잡이는 우레탄 수지로 제작되어 손에 물이 뭍어 있어도 실수 없는 터치와

도톰하고 긴 손잡이는 얼른 잡을 수 있게 끔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릴 몸체 붉은 테두리는 방파제 바닥에 놓아도 릴에 손상이 적게끔 스텐드가 설치되었다.

무게는 175g으로서 최경량으로 제작되어 종일 던지고 감는 낚시인 만큼 팔목에 대한 무리를 줄였다.

결점으로 제일 큰 것은 스풀 베일을 닫을 때 상당히 세게 닫힌다는 것.

세게 닫히다보니 탁~하는 소음이 크다. 고요한 밤중에 최대한 소음을 줄여서 볼락을 유인하여야 하는데

작은 릴이 꾀나 세게 닫히는 소음이 커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세게 닫힌다는 것은 확실한 작동이고 여유줄 뽑을 시 스풀베일이 헐겁게 열리지 않아서 좋지만

일단 소음은 반갑지 않은 조건이다.

다음은 우레탄수지로 제작된 손잡이 노브는 윤활유를 주유했을 시 기름으로 인하여 우레탄을 녹여 들뜨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 드랙음이 너무 작다는것, 볼락루어낚시에 있어서 드랙음은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대물이 걸렸을 때

드랙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를 귀로 확인하는 절차인데 파도소리에 들릴 지 모르겠다.

아마 드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조치인 것 같은데 스풀 내부를 열어보면 다른 릴과는 다른 설계로 되어있다.

톱니 기어 드랙이 아니다는 것, 그래서 드랙이 상당히 부드럽게 작동된다.

다른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스풀베일 닫을 때 나는 소음만 해결되면 결점을 찾을 수 없는 멋진 릴이다.

지금까지 내 손에 들어 온 릴 중에 소아레는 제일 부드러운 릴임을 밝힌다.

물론 다이와 월하미인2004를 만져보지 못해서 어떠한지를 모르겠으나 소아레 만큼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볼락전용(꺽지나 송어용 포함) 릴에 관심있는 분에게 소아레를 추천하고 싶다.

후회없는 릴임에 분명하다.

* 구입처 : 88낚시프라자(340,000원)

                                                                                                              <릴 스텐드 추가 수정>

릴 박스에 동봉된 요상한 물건을 보고 이게 뭐꼬? 하면서 이해를 못하고 밀쳐 두었다가

오늘 다른 쇼핑몰에서 소아레를 보고 설명을 보니 구성품 중에

받침대,공구,오른쪽 핸들시 나사, 비닐캡...을 보고 그때서야 스텐드가 뭔지를 알게 되었다.

바로 받침대였다.

우측의 핸들 축에 캡을 제거하고 이러한 받침대를 꽂으니 스텐드가 되었다.

로드를 창작하여 방파제 땅에 내려 놓으면 르드까지 기스나지 않도록 보호하는 스텐드였다.

받침대는 알루미늄이라 쬐끔의 무게도 있고 낚시할 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빼 버렸다.

또 재차 첨언하고자 하는 것은,

이제 루어용 릴은 거의 왼편 손잡이 핸들 전용으로 시판한다는 것.

오른편 손잡이를 사용하려면 긴나사축이 따로 포함되어 있어서 무게도 더하고 불편하게 되었다.

따라서 루어인이라면 왼편 릴 손잡이로 익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왼편 핸들이 곧 오른손잡이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본 상품은 12월 말 입고 예정 제품으로 특별 할인가격으로 예약 한정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시마노가 만든 볼락루어 전용 브랜드 SOARE. 섬세함이 지배하는 전용장비의 세계를 경험해 보십시오.

[김광수(칼있으마)]

크리스마스날 월하미인 2004 솔티스트를 질렀는데 이런 녀석이 있는지 몰랐군요. 엔화가격은 월하랑 같은데 판매가는 조금 더 비싸군요. 저도 2004인 월하미인의 무게가 꺼려 루비아스 1003으로 하려다 그냥 전용으로 가자 싶어 질렀습니다. 아직 필드에서 사용은 안해봤지만 첫 느낌은 그렇게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다였습니다. 차후 실전에 사용해보고 소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형철]

암튼 전용릴이 뭔가 달라도 다른 것 같애...다이와 제품은 스풀 구경이 더 커서 비거리도 좋고 라인 트러블이 적을거라 생각하네. 잘 쓰길 바라네..나는 요즘 소아레 때문에 날마다 바다에 나가게 되는구마...

[이형철]

도움을 주고자 소아레릴의 제원을 퍼 왔습니다. 참고하세요.....볼락루어낚시를 위해서 태어난 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