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님 질문 여쭤봤는데요..
전주병원에 양현진 원장님께서 아래와 같이 답변해주셨거든요..
저보다는 훨씬~~더~~정확한 이야기니까 많이 참조하시구..
혹여 주변에 잘못알고 있는 분들 있으시면 님께서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광대뼈축소술은 내골절후 골절된 뼈의 단면이 다시 유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광대뼈는 골절면의 유합에 반드시 나사나 철사로 고정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코뼈가 골절되어도 수술후 고정하지 않습니다.
기존수술에서도 광대뼈축소술후 별도로 철사나 나사로 고정하는 전문의는 많지 않습니다.
고정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의 운동량을 가지는,
체중을 지탱하거나 운동을 담당하는 뼈가 아닌
윤곽을 결정하는 뼈이기때문입니다.
수술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고정은
걱정하다시피 불필요한 이물질을 체내에 남겨놓는 것일 뿐입니다.
더구나 본원의 최소절개 광대뼈축소술에서는
수술후 X-ray 검사를 해보면 명확히 입증되지만
내골절과 단차를 제거하는 과정후에 골절면이 정확히 맞물리게 되고
골막과 근육을 박리하는 범위가 적어서
강한 골막과 근육이
작은 나사나 얇은 철사로 고정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게 고정효과를 발휘합니다.
따라서 골절선이 완전히 유합되기전에도
기존 수술에비해 더 안정적이며
완전이 유합이 이루어진후에는 수술전과 유사한 상태가 됩니다.
광대뼈 수술을 받고 나면 발음이 세고 잘때 침도 흘린다는것은
아마도 일시적인 현상일 것입니다.
뭔가를 맛있게 먹다가 혀를 깨물거나 입안에 상처가 생긴적이 있는지요?
또는 치과에서 발치하느라 치아를 마취해 본 경험이 있는지요?
몇일간은 불편할 것입니다.
하물며 광대뼈축소술을 위해 입안 절개로 수술하면
길다란 입안 절개와 광범위한 조직박리로
한두달은 입안이 마치 약하게 마취된듯한 어눌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본원의 최소절개 광대뼈축소술은 작은 구멍절개만 필요하며
조직박리가 적으므로
그런 증상도 덜하고 기간도 짧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본원에서 광대뼈축소술후 그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별로 없습니다.
성형외과전문의들이 대학병원등 종합병원에서 진료하는 경우
안면외상 환자를 상당한 빈도로 경험합니다.
그중 연부조직 손상정도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응급실이나 외래 진료로 마무리되지만
수술을 받거나 입원치료를 하는 경우는 안면골 골절 환자들입니다.
이마뼈, 코뼈, 광대뼈, 상악골, 턱뼈등 다양한 부분이 골절될수 있고
복합골절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외상의 원인은 주로 교통사고나 폭력사고나 과격한 운동등입니다.
아마도 지난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도
우리나라의 김태영선수이었던가요?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후에도 안면보호대를 하고
계속 경기에 참여해서 투혼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교통사고나 폭력이나 운동으로 다친 분들이 안면윤곽술을 받은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안면골의 강도는 인체의 다른 뼈보다는 비교적 강도가 약해서
일정 강도 이상의 자극을 받으면 골절됩니다.
수술받은 뼈는 좀 더 약해지겠지요...
그러나 그 자극의 강도가 어느정도인지가 관건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에서 안면골 골절은 흔하지 않습니다.
간혹 코뼈골절은 경험합니다. 코뼈는 워낙 약해서요...
가정폭력등으로도 코뼈를 잘 다치더군요.
안면윤곽술후 6개월이 지나면 골절되었던 뼈는 완전히 붙습니다.
수술초기, 뼈가 완전히 유합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고정력은
기존수술보다 본원의 최소절개가 더 강합니다.
어차피 뼈의 유합은 약하되
최소절개에서는 근육박리가 최소화되고
뼈에 간격이 없이 뼈의 골절면이 완전히 끼게되는 상태로 골절되므로
골막과 근육의 강력한 힘이 더해져서
수술초기 뼈의 고정 상태가 더 강합니다.
그러나 모든 수술에서 수술이전보다는 다치지 않게 더 조심해야합니다.
세게 누르는 정도로 광대뼈가 변형되거나 골절되지는 않습니다.
세게 부딪히는 것은 그 강도에따라 좀 곤란합니다. 수술여부에 관계없이...
좋은 답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