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다리
휘어지는 진수성찬 보다 라면 한 그릇이 더 땅길 때가 있습니다.
종2품 평안감사 자리보다 산과 강을 벗삼아 시를 읊는 서생의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업계1위, 두꺼운 월급봉투, 배려심
깊은 복리후생.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조건에서 일하지만 정작 본인에게 의미가 없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직업가치관입니다.
님의 직업가치관은 학창시절부터 독립형이셨습니다.(비교적 어린 나이에 스스로를 파악하셨네요^^;;)
독립형은 조직에서 일하는 것보다 프리랜서처럼 자유롭게 일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경영학과
수업 중 회계 수업을 제일 많이 들었고(마케팅의 경우 팀플이 많은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른
팀원이 협조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회계를 선택했다는….(중략)”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독립형이 꼭 사교성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함께 일할 때보다 혼자 일할 때 성과를 잘 내는 편입니다.
조직의 힘을 이용해 일하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반복적인 일로 더 이상 능력개발이 되지 않는 일은 기피합니다.
“업계에서
큰 기업이라 연봉, 복리 등 괜찮은 수준이었고 꼼꼼하기 때문에 일 자체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3년간 반복된 업무로 기계의 부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중략)”
반대유형을
안정형이라고 하는데, 안정형은 반복적인 일을 잘하면 숙련도가 올라갔다고 여기 오히려 더 애정을 가집니다.
님께서는
1. 1인기업가, 프리랜서, 작가, 프로젝트
단위 업무가 적합합니다.
어떤 일을 하느냐 하기 보다 어떤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이 일을 잘해내는지에 무게를 두세요.
2. 회계지식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분야가 좋습니다.
일례로 경영컨설팅의 경우 회계지식의 활용범위가 넓고, 새로운 고객(기업)을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많다 보니 성취감이
큰 편입니다..
3. 조급하면 집니다..
어쩌면
지금 당장의 수입을 고려했을 때, 프리랜서는 생활고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1인기업가로 일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옮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