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채도사입니다
고민이 많으시군요..첫 직장인데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 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어떻든 현재 회사생활이 지옥이라는 표현을 적어 놓으셨는데, 정말 지옥 같다면 이직을 검토하시는게 맞겠죠?
행복하고 잘 살려고 회사생활 하는데 지옥처럼 느껴지면 틀림없이 문제가 있는겁니다
다만 그 문제는 반드시 회사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지요..
이직을 검토하시는 분들은 항상 문제의 핵심을 회사에게 있다고 봅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즉 궁합의 문제일 수 있구요..또 본인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주위에 누가 아무리 이야기 해도 모르고 또 수용을 안합니다. 그래서 회사를 한 번 옮겨 보면 누구의 문제인지
알게 되죠..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옮겨 보면 예전에 있었던 회사의
장단점을 다 알게됩니다. 그때 보면 그 지옥같던 어떤 부분에서는 천국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부분도 있었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옮긴 회사가 좋을 수도 있더 더 지옥으로 가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회사 전체를 싸잡이 이건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옮겨도 또 실패를
할 가능성이 많죠..그래서 자신이 추구하는 점이 이 회사에서 이룰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신입으로 들어가셔서 이제 3년차가 그런 혜안을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직내에서도 멘토를 만드는거고
또 같은 업계를 스터디도 해 보고 자신의 직무에서 어떻게 전문성을 쌓아야 하는지 찾아도 보고 하는겁니다.
지금 계시는 곳이 정말 지옥같다면 준비하셔서 옮기시길 권해 드립니다. 옮기는 방법 중 질문하셨던 신입 지원은 항상
말씀 드리는 내용이지만 여건이 좋은 회사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신입지원은 기본적으로 준비할 게 많죠..토익점수
스피킹점수, 학점(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타 자소서에서 경력력을 가질만한 직무 관련 경험들....
신입 지원은 경력지원 보다 사실 준비할게 많고 경쟁률도 높고 또 나이와 졸업 후 시간 등을 감안하면 본인의 경쟁력도
높지 않은 편이구요..경력지원이 제일 좋겠죠. 그래서 아직은 경력이 좀 약해 보이니 만 3년 채우시고 이직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경력은 현재 직무 외에 다른 직무로는 어렵다는 약점이 있겠네요..
그리고 재무 직무는 직무 특성이 원래 그렇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회사생활 3년 가까이
해 보셨으니가 재무업무나 또 회사에서 재무회계 업무의 위상이나 성격을 대강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숫자 하나
틀리면 회사가 큰 일 나는 경우가 많죠..그래서 그런 특성이 있구요..다른 회사 가시더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원래 특성 자체는 틀리지 않다라고 봅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들의 조언도 구하시고 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