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국 수산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장공순 대표님과 함께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3 수산혁신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일본 원전오염수 방출, 어촌 소멸 위기 등 수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수협의 미래와 성장전략에 대한 이야기의 장을 마련해 주신 주철현 의원님, 노동진 수협 회장님을 비롯한 수협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고 자란 전북 부안도, 제2의 고향인 인천도 바다에 근접한 도시입니다. 바다에서 나고 자란 제게, 푸른 바다와 싱싱한 해산물은 당연한 것들이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수산업을 둘러싼 어려운 여건이 제게는 남일 같지 않게 느껴지곤 합니다.
수산업의 위기는 저처럼 바다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나 수산업 종사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초산업이자, 우리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수산업의 어려움은 우리 모두의 어려움입니다. 30만 어업인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권익 증진은 결국 국민 안전과 국가 경제와도 직결되는 국가적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포럼에서 수협의 미래에 대한 발전적인 이야기가 참 많이 다뤄졌습니다. 수협의 미래는 수산업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오늘 포럼이 수협의 발전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