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Anattasuttaṃ 22:68(2-6) 실체가 없음의 경
68. Sāvatthinidānaṃ.
Atha kho aññataro bhikkhu…pe… ekamantaṃ nisinno kho s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
1.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sādhu me, bhante, bhagavā saṃkhittena dhammaṃ desetu…pe… ātāpī pahitatto vihareyya’’nti.
[수행승]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를 위하여 간략하게 가르침을 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홀로 떨어져서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4. “비구여, 무아인 것에 대한 그대의 욕구를 버려야 한다.”
‘‘Yo kho, bhikkhu, anattā; tatra te chando pahātabbo’’ti.
3. [세존] "수행승이여, 그대는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Aññātaṃ, bhagavā; aññātaṃ, sugatā’’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mayā saṃkhittena bhāsitassa vitthārena atthaṃ ājānāsī’’ti?
‘‘Rūpaṃ kho, bhante, anattā; tatra me chando pahātabbo.
Vedanā… saññā… saṅkhārā…
viññāṇaṃ anattā; tatra me chando pahātabbo.
Imassa khvāhaṃ, bhante, bhagavatā saṃkhittena bhāsitassa evaṃ vitthārena atthaṃ ājānāmī’’ti.
[수행승] "세존이시여, 잘 알겠습니다.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이여, 잘 알겠습니다."
4. [세존] "수행승이여, [78] 그대는 내가 간략히 설한 것을 어떻게 상세히 설명하겠는가?"
5. [수행승] "세존이시여, 물질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합니다.
느낌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합니다.
지각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합니다.
형성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합니다.
의식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것의 의미를 이와 같이 상세히 설명합니다."
‘‘Sādhu sādhu, bhikkhu! Sādhu kho tvaṃ, bhikkhu,
mayā saṃkhittena bhāsitassa vitthārena atthaṃ ājānāsi.
Rūpaṃ kho, bhikkhu, anattā; tatra te chando pahātabbo.
Vedanā… saññā… saṅkhārā… viññāṇaṃ anattā; tatra te chando pahātabbo.
Imassa kho, bhikkhu, mayā saṃkhittena bhāsitassa evaṃ vitthārena attho daṭṭhabbo’’ti…pe…
aññataro ca pana so bhikkhu arahataṃ ahosīti.
6. [세존] "수행승이여, 훌륭하다. 수행승이여, 훌륭하다.
그대는 내가 간략히 설한 것의 의미를 훌륭하게 상세히 설하였다.
수행승이여, 물질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느낌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지각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형성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의식은 실체가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수행승이여, 내가 간략하게 설한 것의 의미를 이와 같이 상세히 알아야 한다."
7. 그러자 그 수행승은 세존의 말씀에 환희하고 기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세존의 오른쪽으로 돌아 그곳을 떠났다.
8. 그 후 그 수행승은 홀로 떨어져서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였다.
그는 오래지 않아, 그러기 위해 양가의 자제들이 당연히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듯이,
그 위없는 청정한 삶을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다.
그는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곧바로 알았다.
그리하여 그 수행승은 거룩한 님 가운데 한 분이 되었다.
Chaṭṭhaṃ.
7. Anattaniyasuttaṃ 22:69(2-7) 나의 것이 아님의 경
69. Sāvatthinidānaṃ.
Atha kho aññataro bhikkhu…pe… ekamantaṃ nisinno kho s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
‘‘sādhu me, bhante, bhagavā saṃkhittena dhammaṃ desetu…pe… vihareyya’’nti.
“비구여, 자기 것이 아닌 것에 대한 그대의 욕구를 버려야 한다.”
‘‘Yaṃ kho, bhikkhu, anattaniyaṃ; tatra te chando pahātabbo’’ti.
3. [세존] "수행승이여, 그대는 나의 것이 아닌 것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S22:69
<*이하 22:68과 동일함>
‘‘Aññātaṃ, bhagavā; aññātaṃ, sugatā’’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mayā saṃkhittena bhāsitassa vitthārena atthaṃ ājānāsī’’ti?
‘‘Rūpaṃ kho, bhante, anattaniyaṃ; tatra me chando pahātabbo.
Vedanā… saññā… saṅkhārā…
viññāṇaṃ anattaniyaṃ; tatra me chando pahātabbo.
Imassa khvāhaṃ, bhante, bhagavatā saṃkhittena bhāsitassa evaṃ vitthārena atthaṃ ājānāmī’’ti.
‘‘Sādhu sādhu, bhikkhu! Sādhu kho tvaṃ, bhikkhu, mayā saṃkhittena bhāsitassa vitthārena atthaṃ ājānāsi.
Rūpaṃ kho, bhikkhu , anattaniyaṃ; tatra te chando pahātabbo.
Vedanā … saññā… saṅkhārā… viññāṇaṃ anattaniyaṃ; tatra te chando pahātabbo.
Imassa kho, bhikkhu, mayā saṃkhittena bhāsitassa evaṃ vitthārena attho daṭṭhabbo’’ti…pe…
aññataro ca pana so bhikkhu arahataṃ ahosīti.
Sattamaṃ.
S22:70 <*전후 22:68과 동일함>
“비구여, [마음을] 물들임이 분명한 것에 대한 그대의 욕구를 버려야 한다.”
‘‘Yaṃ kho, bhikkhu, rajanīyasaṇṭhitaṃ; tatra te chando pahātabbo’’ti.
수행승이여, 그대는 유혹적인 성질을 지닌 것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S22:70
Rajanīya (adj.) [grd. of ] of the nature of rajas, i. e. leading to lust,
apt to rouse excitement, enticing, lustful. -- 1. As Ep. of rūpa (vedanā saññā etc.)
rajati : [raj + a] dyes.
부기 2016.03.01 http://cafe.daum.net/pali-study/8Y0a/16
Catusu bhikkhave ṭhānesu attarūpena appamādo sati cetaso ārakkho karaṇīyo. Katamesu catusu?
Mā me rajanīyesu dhammesu cittaṃ rajjīti attarūpena appamādo sati cetaso ārakkho karaṇīyo.
… dosanīyesu dhammesu cittaṃ dussīti ….
… mohanīyesu dhammesu cittaṃ muyhīti ….
Mā me madanīyesu dhammesu cittaṃ majjīti attarūpena appamādo sati cetaso ārakkho karaṇīyo.
[AN. vol.2. p.120]
비구들이여, 네 가지 경우에 자신을 위하는 것으로서, ‘불방일과 사띠와 心의 지킴’이 행해져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①‘貪내어 질 法에서( ․ ②瞋내어질 法에서 ․ ③癡되어 질 法에서)’
나의 心은 물들지 말기를( ․ 성내지 말기를 ․ 어리석어지지 말기를)」라고
자신을 위하여 ‘불방일과 사띠와 心의 지킴’이 행해져야 한다.
「④‘취착되어질 法에서’
나의 心은 취착하지 말기를」라고
자신을 위하여 ‘불방일(appamādo)과 사띠(sati)와 心의 지킴(cetaso ārakkho)’이 행해져야 한다.
Madanīya (adj. nt.) [orig. grd. of madati]
1. intoxicating D ii.185 (sadda vaggu rajanīya kāmanīya m.). -- 2. intoxication VvA 73.
majja : [nt.] an intoxicant. 解釋: majja(fr. [mad]): n. 醉品
Pamāda [cp. Vedic pramāda, pa+mad] carelessness, negli- gence, indolence, remissness
‘‘Yato kho, bhikkhave, bhikkhuno
rajanīyesu dhammesu cittaṃ na rajjati vītarāgattā,
dosanīyesu dhammesu cittaṃ na dussati vītadosattā,
mohanīyesu dhammesu cittaṃ na muyhati vītamohattā,
madanīyesu dhammesu cittaṃ na majjati vītamadattā,
so na chambhati na kampati na vedhati na santāsaṃ āpajjati, na ca pana samaṇavacanahetupi gacchatī’’ti.
2. “비구들이여, 비구가
탐하기 마련인 것들에 대해서 마음이 물들지 않고 욕망을 건너고,
성내기 마련인 것들에 대해서 *......* 성내지 않고 성냄을 건너고,
어리석기 마련인 것들에 대해서 *...* 어리석지 않고 어리석음을 건너고,
취하기 마련인 것들에 대해서 *......* 취하지 않고 취함을 건너기 때문에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떨지 않고 동요하지 않고 전율하지 않으며 사문들의 말에 따라 가지 않는다.” A4:117
첫댓글 atta라는 단어도 법이라는 단어처럼 어렵기는 어렵습니다.
두 분 번역하신 분들도 같은 단어를 달리 번역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많지도 않은 위 본문에 나오는 atta만 해도 번역에 우리 언어 습관과 일치시키기에는 상당히 어렵네요.
atta에 대한 봄봄의 의견은 [얻다-얻음-확득]과 관련시켜 생각해보면
전체적으로 통일되는 개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an-atta-niiya를 고려하면 더욱...
Atta1 [aa + d + ta; that is, pp. of aadadaati with the base form reduced to d. Idg *d -- to; cp. Sk. aatta]
that which has been taken up, assumed.
그러면 과거에 붙잡아 현재 잡아 획득하고 있는 것은 미래에는 언젠가는
그 상태대로 그대로 잡아-쥐고 있지 못하게 될 것을
이른바 [나]다 [내 것]이다.라고 잡고 있지 못하게 될 것,,,,
물론 다시 갈애에 의하여 다시 집착한다면 그 이전과 다른 형태로 변신하게 되겠지만(윤회)
<붓다의 발견>에서 설명했듯이 anatta라는 단어(형용사)는 거의 '악화한다'는 말입니다.
3. [세존] "수행승이여, 그대는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 "수행승이여, 그대는 악화되는 것에 대한 욕심을 끊어야 한다."
@宙宇 주우님. 그러면 atta는 [악화되지/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의 형용사형 입니까?
@봄봄 atta가 형용사로 쓰인 예가 거의 없지 않나요.
악화한다의 반대는 nirodha(환멸한다)로 봅니다.
정로正路를 선택함으로써 상황이 호전되는 거죠.
님 덕에 명확해진 nirodha에 대해서
<붓다의 발견> 앞 부분에 따로 설명합니다.
바로 아래 쪽의 게시물에서 pdf파일 다운 받아 보세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