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평 << 세븐 싸이코패스 >> ☆
+ 2012
+ 감독 : 마틴 맥도나
+ 출연 : 콜린 파렐, 샘 록웰, 크리스토퍼 월켄, 탐 웨이츠 외
+ 평점 : 7점
+ 누적관객 : 3185명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7988&t__nil_upper_mini=title
내 삶의 마지막 장면.
보통 사람들은 그런 생각 안할 것이다.
우리가 2시간 동안 영화를 보는 것도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기 위함이다.
나라면 내 자신의 마지막 장면을 어떻게 연출할까.
평범하게, 비참하게, 허무하게, 핏빛으로, 회색빛으로.
다만 아쉬운 건 내가 연출한 나의 마지막 장면을 나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7988&videoId=45590&t__nil_VideoList=thumbnail
첫댓글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다.
재해석을 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크로스토퍼 월켄(한스 역)> 역할이 흥미로웠다.
관객들이 영화평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마지막 장면을 어떻게 연출했느냐다.
마지막 장면에 만족하면 좋은 평점을, 별 거 없으면 그저그런 평점을, 허무하거나 너무 뻔하면 낮은 평점을 준다.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들의 삶을 연출하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신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서 너무 평범하게 끝난다.
다른 사람들의 마지막 장면은 많이 알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의 마지막 장면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