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와 억새의 공통점은 벼과의 다년생 식물이라는 점입니다.
다년생 초본식물이란 겨울에 지상부는 말라죽어도 뿌리는 그대로 살아남아 다음 해에 다시 줄기가 나와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반면 일년생 초본식물은 겨울이 되면 뿌리까지 말라 죽는 식물이라서 다음 해에는 땅에 떨어진 씨앗이 싹이 터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갈대와 억새는 서식조건(자생지)나 식물형태가 확연히 다릅니다.겉모습부터 차이가 심하므로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갈대는 9월 경 개화하며 억새에 비해 꽃의 이삭이 풍성하며, 보라빛을 띤 갈색꽃을피웁니다.
갈대
잎의 폭(넓이)는 2~4cm 정도여서 갈대보다는 훨씬 넓습니다. 뿐만아니라 줄기의 굵기도 갈대외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굵습니다.
갈대
키는 1~3m 정도로 큰 편이며 습지나 연못 또는 저수지나 개울가에 군락으로 자생합니다. 한마디로 물을 매우 좋아하는 반 수생 식물입니다.
뿌리는 거칠게 보일 정도로 거칠고 옆으로 뻗어가며 자랍니다.뿌리의 색깔도 황백색입니다.
달뿌리풀
오히려 갈대와 혼동하기 쉬운 식물은 달뿌리풀입니다.갈대와 달뿌리풀은 비슷한 조건에서 서식하므로 구별하기 매우 힘듭니다.
다만 육안으로 드러나는 차이점은 갈대에 비해 키가작고 줄기의 굵기가 약간 가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서식지의 영양성분이 좋으면 키도 더클 수 있고 줄기의 굵기도 갈대보다 더 굵어질 수도 있어 명확한 구분이 어럽습니다.
서식조건이 좋지 못한 곳에서 자란 달뿌리풀은 오리혀 억새와 혼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이 갈대와 달뿌리불을 구분할 때는 뿌리를 캐서 비교하거나 꽃이 피었을때 비교하여 구분합니다.
억새는 그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0 여 종 이상입니다.일반적으로 억새라고 부르는 것은 자주억새를 말합니다.흰색꽃을 피우며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거치가 있어 스치면 피부가 베어서손상될 정도입니다.
억새
억새는 전국 각지의 저지대에서부터 고지대까지 널리 분포되어있읍니다.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 좋으나 건조에도 강하여 잎은 시들어도 죽지않을 정도로 건조에 강합니다.
억새
갈대와 다른 점은 꽃이삭이 가늘고 덜 풍성하며 줄기가 매우 가늘고 키가 1~2정도로 갈대에 비하여 작습니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억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갈대의 꽃모양
억새의 꽃모양
그러나 산의 계곡 물가에도 갈대가 많이 자라고 있으므로 위에 적은 특징을 잘 살펴보시고 판단하셔야합니다.
첫댓글 보통 산에 나는것은 억새 들이나 바닷가에 나는것은 갈대로 알고있는데 사진을 제공해 주셨군요...
억새가 더 희고 아름다워 보이네요
갈대는 볼품없어요,억새는 만발하여 질때 달밤에 바람이 붊면 그 억새꽃보라가 환상이야요,정말로요,은비늘 휘날림들이,ㅎㅎㅎ
시골에 살면서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였네요. 사진자료까지 주셔서 확실하게 배웠네요. 잘 보았습니다.
어나운스들도 잘못말하더라구요,갈대와 억새~ 주로는 다 억새에요~ 갈대는 물에사는 수생식물,억새는 산에서 피는 육지식물로 보시면 돼요,억새는 고인물애서는 죽고못살져~ 갈대는 오염물을 정화시키는 탁월한 작용을 하져^^
갈대가 자연 정화 능력이 탁월하다면 연구 가치가 있겠는데여~~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