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감정을 책임지는가?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교법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 외 모든 일은 이들을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이것을 교육하고 홍보해야 하며 이 일을 서러 나누도록 하고 이를 위해 재원을 마련하고 투자해야 한다. 여기에 합심하여서 전력투구해야 한다. 지금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나는 이 일을 외롭게 해 왔다. 처음에는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다. 어렵게 시작하여 햇수로 16년을 매달 빠지지 않고 행복한 가족 캠프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 덕분에 잠시 멈추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깊이 공부하는 안내자들을 중심으로 카톡으로 매일 하는 행복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스스로 자력을 얻어서 각자 자기 캠프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위 인연이 수시로 나의 속을 건드린다.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여 화나게 하고 속상하게 한다. 이 때 내 마음이 거슬린다면 이것은 나의 문제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진리와 인과因果의 이치가 이를 증거 한다. 이를 무시하고 상대를 문제 삼고 고치려 하는 순간 나는 계속 이런 상황이나 경계를 무의식적으로 다시 창조하게 된다.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일로 잔소리하고 무시하여서 속이 상할 때 내가 책임을 지고 성찰할 수 있다면 나는 상대에게 고맙다고 말할 것이다. 자연히 내 얼굴과 눈빛이 부드럽고 밝아져서 상대는 나에게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반면에 화가 나서 상대에게 책임을 지울 때는 나의 얼굴이 자연히 굳어지고 눈빛이 차가워져서 상대도 나를 향해 좋은 기운을 보내지 않는다. 상대도 나를 불신하여서 계속 나의 말과 행동에 시비를 걸 것이다.
이것이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과로는 알고 있지만 자기감정을 책임지지 않는 한 그것을 그 순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계속 서로 갈등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