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순입니다.7월28일 일요일
내포산악회따라 춘천 삼악산 산행기 올립니다
춘천은 나에게는 남다른 곳이 아니던가?
10년을 하루같이 다닌 춘천 마라톤
그런곳을 내포산악회(삼악산)에서 간다기에 겸사해서 함께 가본다
서산 인근에 많은 산악회중 내포산악회도
나에게는 남다른 산악회가 아닌가 한다.
망일산악회와 입장이 비스므리한 ㅎ
금요일 안해와 몽산포 캠핑가서 과음한탓에
토요일 종일 꽐라되서 뒹굴다가오후에 겨우 정신차려 배낭을 꾸려본다
십수년전 다녀갔던 삼악산 그때 기억으로는
힘들지 않았던 기억만 생각한다
새벽 5시 시계 알람소리보다 5분먼저 일어난다.
대충씻고 나서 어제 꾸려놓은 배낭과 가방을 챙기고선 시청으로간다 5시30분 가야산쪽에 해가 올라온다
버스3대가 나란히 뭐지? 내포산악회 안내문구를보고 탑승
Let' go 삼악산~~~
가야산에 해는 오른다
이웃산악회
요즘 신생 산악회가 많다
인상 좋기로 유명한 회장님
외모로나 말투로나 반듯한 사무국장님
휴게소에 쉬었다
삼악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계단으로 시작하는가 보다
10분도 채 되지않아 육수가 쏟아진다
뒤를 돌아보니 경치는 좋다
의암호 건너길은 춘천마라톤 코스가 아니던가? 감회가새록 새록
삼악산장 이라한다
션한 물줄기를 보고 산행한다
물이 생각보단 많지않다
오르는길에 상원사
아직은 갈만한가? 아니다
금요일 저녁에 과음한탓에 하늘이 노랗고
탈수증세에 어지럼증이 살짝
아이고야~~
얼마를 올랐을까?
앞을 쳐다보기가 무숩다
가파르기가 일품인 산
끊없는 오르막이다
앞을보지않고 땅만보고 오른다
여기서 쉬었다 간다
육수는 흘러 흘러서 아랫동네
팬티까지 적셔준다 아놔~~~~
그래도 사진은 찍는다
저여인들은 무신 강체력으로 ㅠㅠ
쐬봉을 의지하고 오른다
왜이리 힘들까?
하늘이 노랗게 보인드아
도대체 이분들은 뭐가 그리 좋은가?
연신 브이질 V V V
브이질 V V
급경사로 계속 이어진다
쇠봉에 쇠밧줄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래도 경치는 역대 끝판왕이다
좋아도 많이 좋다
그래 이맛이야~~
붕어섬도 살짝 보인다
또 쉬어간다
아무곳에 철퍼덕 내려 앉는다
션한 물한잔에 정신을 차려본다
갈길을 쳐다보니 "아이고 어머니"
소리가 절로난다
붕어섬 등짝에 생선 비늘마냥 태양광 패널이 도배를 했다
그뒤로 그야말로 말이 많던 레고랜드도 보인다
쉬어간다
붕어가 잘보인드아 해가 보이지않은
흐린날씨가 좋다
좋다
이맛에 산에 다니지 아니한가?
또오른다
계속 오른다 육수도 말라서 인지
흐르지 아니한다. ㅋ
달팽이 대장은 무슨생각인지 스틱을 살포시 내려놓는다
그리고서
아랫세상에 있는 우리를 씨익 쳐다보며 살인미소를 날린다. 뭐지?
스틱이 무거우니 가져오라는 아~~~~
사나이로 태어난것이 살짝 후회되는 순간이다
이맛에 삼악산에 온다
끝판왕 경치
저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그 전망대에 한남자
멋스러운 상남자 스타일
여기저기 찍어댄다
언능오셔라
셀카 놀이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으니 사진을 찍으라한다
언능 오라한다
드뎌 정상 이다
달팽이 대장
성희누님
달연누님
김남석국장님
오랜만입니다
기준형님
나
단체로
한번더 단체
정상에서 한바탕 사진놀이를 많이했다
남자들은 한번에 끝내지만
여자들은 무슨연고로 계속 찍어댄다
어떤분은 않찍는분도 있지만서도
하산사진은 2부에 올립니다
아마도 인물사진 위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