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 이파리가 누렇게 물들었습니다.
그건 사실... 가을이라서가 아니라 여름부터 벌레의 공격을 받아서 그런 겁니다만 바람이 산들~ 불어오는 것이 꼭 가을 분위기네요.
햇볕 없는 실내에 있으면 사실 좀 춥습니다. 창문 열어놓으면 맞바람이 쳐서 여름에는 좋지만 가을부터는 창문을 잘 닫고 살아야겠습니다.
할머니, 이모할머니와 이모할아버지는 앞집 고추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앞집 할머니 할아버지 다 몸이 안좋으셔서 도와주러 갔습니다. 그집 벌크에 고추 말릴 때 우리집 고추도 같이 말리기로 하구요... 작년보다 더 적은 면적에 고추를 심은 거 같은데 양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긴 올해는 밭을 돌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군요. 정성 들인 만큼 나오는 거니까 참 공정하군요.
커다란 호박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으니 겨울 내내 호박죽은 잘 끓여먹겠구요. 올해 만이천원이라는 목돈을 들인 고구마가 땅을 가득 덮을 만큼 잎이 무성합니다. 풍성한 수확 기대해보아야 되겠습니다. 겨울 내내 먹을 만큼 나오면 좋겠다.~~
첫댓글 우와~~풍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