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회복탄력성(resilience)란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이 책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사람들이 높고 견고한 회복탄력성을 지녔음을 뇌파 실험을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해보인 연세대 김주환 교수의 저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뇌’에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계발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회복탄력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결과 등 실증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진단하여 회복탄력성의 요소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들려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김주환 대학교수, 평론가
1964년 출생.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이며 한국인지과학회 이사, HCI 인문사회과학 학술위원장, 한국마음두뇌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볼로냐 대학교에서 기호학을 수학했으며, 보스턴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인커뮤니케이션과 행복커뮤니케이션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뉴로이미징(fMRI, EEG)을 이용하여 메시지 인식에서의 감정과 인지의 상호작용, 광고효과, 매체의 프레이밍 효과, 긍정 감정의 효과, 피드백과 동기, 게임중독, 갈등 모니터링 등을 연구하고 있다. 컴퓨터를 이용한 내용 분석 방법, 인터퍼스널 디지털 매체의 인터페이스에 관한 연구, 생체신호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효과 측정에도 관심이 많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 평론부문에 당선되어 미술평론가로도 활동중이다. 2001년 한국 언론학회 신진교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연세대 우수강의 교수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논문 쓰기', '디지털 미디어의 이해' 등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 프롤로그 | 회복탄력성은 소통능력과 진정한 행복감에서 온다
PART 01 마음의 근력,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
-역경을 극복하는 힘
역경에 대처하는 사람들
-서울대 이상묵 교수의 경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이미 멀린스의 경우
-패트리샤 휘웨이, 조앤 롤링, 안데르센의 경우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경우
회복탄력성을 발견하다
-다니엘 캐니만 교수의 대장내시경 실험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 있었던 일
PART 02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는 얼마인가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의 개발
-회복탄력성에 대한 관심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는
-[KRQ-53 테스트]
회복탄력성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실수를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
어떻게 나의 뇌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가
-행복을 뇌에 새기는 연습
-뒤센 미소의 비밀
PART 03 회복탄력성의 첫 번째 요소 ? 자기조절능력
자신을 이해하는 힘, 자기조절능력
-나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법
-하워드 가드너의 경험
-다중지능이론의 발견
-자기이해지능의 중요성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습관
-촛불 문제와 사탕
-긍정적 정서 향상의 효과
참지 말고 즐겨라
-놀지 말고 공부해라?
-자율성이 행복을 가져온다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라
-스토리텔링의 ABC
-인간은 이야기를 살아가는 동물
PART 04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요소 ? 대인관계능력
함께할 수 있어 더 행복한 삶, 대인관계능력
-마음의 후원자가 필요할 때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는 대화 기술
-소통은 기술이다
-소통의 두 가지 차원
-소통불안 극복하기
-나를 표현하는 두 가지 길
공감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청을 훈련하라
-두뇌의 거울신경계
-마음이론, 역지사지의 능력
-공감능력의 남녀 차이
깊고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긍정적 정서와 자아확장력
-사회적 관계의 근본성
-고트만 교수의 이혼방정식과 연속극
-자아확장력 향상의 핵심
PART 05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긍정적 뇌로 변화시켜라
-대한민국은 행복한가
행복의 기본 수준을 높여야 한다
-행복의 자동온도조절장치
-행복의 기본 수준은 향상될 수 있는가
자신의 대표 강점을 발견하라
-왜 강점에 집중해야 하는가
-대표 강점 수행을 통해 회복탄력성 향상시키기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두 가지 습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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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행복이 특정한 조건(돈, 권력, 지위, 명예, 성공, 사회적 평판, 외모 등등)에 의존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 특정한 조건을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돈을 숭배하는 사람은 돈을 벌수록 늘 자신의 돈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권력을 숭배하는 사람은 권력을 얻을수록 자신의 힘이 약하다고 느낀다. 지위를 숭배하는 사람은 높이 올라갈수록 자신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사람만 바라보며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 외모를 숭배하는 사람은 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보며 자신의 단점만을 바라보고 스스로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이처럼 행복의 조건은 오히려 불행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_회복탄력성은 소통능력과 진정한 행복감에서 온다 (9쪽)
지독한 가난, 부모의 부재, 폭력적인 이웃과 우범 지대에서의 성장 등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이 꿋꿋이 바르게 성장하고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이들만 그러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회복탄력성 자체를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닙니다. 다만 회복탄력성의 요소가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파악된 만큼 회복탄력성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습니다.
_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 있었던 일 (60쪽)
긍정성 훈련을 통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뇌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뇌로 재-회로화 될 수 있다. 긍정적인 뇌는 긍정적인 정보처리 루트가 활성화되어 있는 뇌고, 반대로 부정적인 뇌는 부정적인 정보처리 루트가 활성화되어 있는 뇌다. 동일한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서 긍정적인 뇌는 자동적으로 긍정적으로 정보처리를 하며 부정적인 뇌는 자동적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스스로 의식적으로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뇌의 긍정적 정보처리 루트를 활성화해야 한다.
_뒤센 미소의 비밀 (90쪽)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 수준은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과 아이들은 지금 병적인 수준의 불행감을 느끼고 있으며, 집단적인 우울증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닥쳐도 다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회복탄력성이 꼭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삶이 활기차고 즐거울 수 있으려면 그들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들의 인생을 역경으로부터 지켜줄 회복탄력성이라는 보험에 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_놀지 말고 공부해라? (128쪽)
감사하기 훈련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보면서 감사할 만한 일을 다섯 가지 이상 수첩에 적어둔다. 인생에 대한 막연한 감사가 아니라,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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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생의 허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내면의 힘!”
회복탄력성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안내서
경제적 위기뿐만 아니라 가족의 죽음, 자연재해, 뜻밖의 역경까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2011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4회에 걸쳐 방영된 KBS <TV 특강>의 ‘행복 커뮤니케이션’ 강의 반응이 뜨겁다. <TV 특강>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방청 후기에는 인생의 지침이 바뀌었다는 사람부터 감동으로 눈물을 흘린 학부모, 회복탄력성 테스트를 마치고 스스로 취약점을 고치겠다는 굳센 각오까지 그야말로 연령층과 성별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공감을 얻고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TV 특강>의 ‘행복 커뮤니케이션’ 강의 주제와 내용은 사실 도서 ≪회복탄력성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과 같다. 이 책의 저자인 김주환 교수가 바로 강의를 진행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행복 커뮤니케이션’에서 밝히고 있는 ‘회복탄력성’은 과연 무엇일까. <TV 특강>을 시청한 사람들은 회복탄력성이란 낯선 개념에 왜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원래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회복력’ 혹은 높이 되튀어 오르는 ‘탄력성’을 뜻한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회복탄력성은 긍정심리학에 누적된 많은 연구 주제 중에서 가장 시사성이 큰 개념 중 하나이다. 불행과 역경을 이기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게 하는 신비한 인간 내면의 힘이기 때문이다. 긍정심리학의 핵심은 그동안 심리학이 병적인 심리 상태를 치유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이제 정상적인 사람을 더욱더 고양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긍정심리학을 제안하였다.
오래전부터 회복탄력성에 주목해왔던 김주환 교수는 이 개념을 소개하는 계기를 맞게 된다.
‘역경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역경 덕분에’ 행복할 수 있다!
2009년 2월 14일에 방영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 절망을 이겨낸 사람들의 7가지 비밀>은 뜻밖의 사고나 사업 실패 등으로 인생의 큰 시련에 부딪힌 사람들을 소개했다.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의 이상묵 교수, 비보이계 최고의 스트리트 댄서였던 우정훈 씨 역시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되었고, 연 매출 50억이 넘는 고깃집을 운영하던 류춘민 씨는 IMF 사태와 광우병 파동으로 100억에 이르는 빚을 지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그런데 이들은 놀랍게도 인생의 큰 시련 앞에 좌절하지 않았고 툭툭 먼지를 털어내고 일어나듯 역경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 이들은 인생의 크나큰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도대체 그들은 어떤 힘을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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