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막내 편에 열무김치를 보내왔어요. 막 담은 열무김치를 아시아요?
막걸리 대신 맥주 한 캔을 마시면서 70년대 학 독에 갈아서 만든 김치를
이미지 모션 했어요. 생 고추, 생강, 청각, 젓갈, 생마늘, 식은 밥 정도를
넣고 학 독에 갈아준 다음 숨죽은 열무를 넣고 미원으로 와룡정점을 찍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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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보리 밥 한 그릇과 맥주 한 캔을 폭풍 흡입했더니 힘이 팍팍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어머니 모시고 외식을 해야겠어요. D-2일을 남겨 두고
양당 간 내거티브 공방이 치열합니다만 더 이상 악의적인 거짓말에 놀아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센 부대를 말하면 특전사-특공연대-해병수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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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 특경대-그리고 유디티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684가 아직 남아
있다면 역대 최고로 봅니다. 필자는 헌병대 특경대를 나왔고 아직도 전투력이
남아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제의 용사 유디티(UDT/SEAL) 예비역 대위 이근
(39)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가했다는 속보를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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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말리니까 불법 루트로 갔고 현지에서 도착 인증 샷까지 보내왔어요.
아크테릭스 카키 전투복이 간지납니다. 법조계에서는 “이 씨의 선한 의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사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러시아와 싸우는 건 한국
현행법 위반 소지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라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조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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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끓는 젊은이들이 100명 쯤 대기 중이라고 합디다. 여행금지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권법 위반'으로 형 사 처벌
(1년 미만)을 받을 수 있고 나아가 실제 전투에 참여해 수류탄 등 무기로
러시아군을 사망하게 하면 한국 법에 따라 사전 죄를 넘어 살인죄, 폭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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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죄까지(무기징역)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근은 "만약 살아 돌아오면 징역 가겠다"고 합니다. 완전 상남자,
진짜 사나이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고
무기는 우크라이나에서 지급한다는 것 같아요. 이근과 함께 간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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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이 상황에 대한 제 생각은 이근과 삼총사
파이팅입니다. 누가 죽을 줄도 모르는 곳에 목숨을 걸고 이웃을 도우러
갈 수 있답니까? 치기라고 싹 죽이는 인간들은 이웃을 위해 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꼰대들일 개연성이 높습니다. 오늘 레위기엔 번제 드리는
본문입니다. 유디티 열정 번제 리스펙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