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이유식] 이유식 준비물 후기
[아기이유식,이유식레시피,유아이유식만들기,이유식배달,이유식책,이유식식단,유기농이유식]우리아기 이유식 시작한지 40일정도가 지났어요.
시작 전, 뭐가 필요한지 열심히 검색하면서 설레던게 생각나네요.
오늘은 이쯤에서 이유식 준비물들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이유식 주걱
유명한 쿠이지프로 볶음스푼과 투데코의 편백나무 주걱입니다.
각격은 쿠이지프로가 조금 더 비싸요.
쿠이지프로는 최근에 샀어요.
처음에는쌀죽은 나무주걱으로 끓여야한다는 구절을 보고,
가격이 부담되지만 어차피 포인트로 결제하는거라.. 좋다는 편백나무 주걱으로 했었지요.
한참 검색할 때 쿠이지프로는 실리콘 조각이 떨어져 나온다는 글을 봐서 사고픈 마음이 없었고요.
그.런.데
편백나무 주걱의 그 냄새!
아.. 이유식 초기 미음은 들어가는 재료의 향이아닌 거의 편백나무 향으로 만들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녜요.
미지근한 물에 몇번 담구면 없어진다더니..... 독합니다. 냄새 오~래가요.
한달이 지나서야 특유의 냄새가 빠졌어요. 그러나 그 냄새가 빠지고 나니 소고기 누린내가 베었지 뭐예요.
주걱끝도 마모된 것이 보이고..
짜증이 나던 그날 밤 생각도 않고쿠이지프로를 질렀습니다. 입소문을 믿고..
일주일 째 사용해봤는데 좋긴좋네요 ^^
어쨌든 쿠이지프로 win!
편백나무 주걱 크기는 밥수저랑 비교해보세요. 작아요!
이유식 스푼
고민을 많이했던 이유식 스푼입니다.
왼쪽부터, 누크 스푼(이유식도 시작하기 훨~씬 전 홈플러스 베이비키즈클럽 행사때 구매했어요. 충동을 부르는 홈플러스--)
세번째가 콤비스푼, 그리고 마지막이 에디슨 스푼 입니다.
가격 : 콤비 > 누크 > 에디슨
누크 스푼은 수저부분이플라스틱이예요. 처음구입할때는 정보가 없던 터라 그냥 샀는데
아기가 이유식 먹으면서 수저를 씹길래 다른 스푼을 알아봤죠.
그래서 누크는 이유식 조리용으로만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메인스푼으로 고른것이 바로 콤비스푼 입니다. 리첼이나 피죤이 유명하죠. 그런데 전 둘다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고른 콤비스푼. 수저부분만연질이고 손잡이는 단단합니다.
단호박미음을 먹인 후부터 수저에 물이 들었죠. 뭐 전 개의치 않으니깐 패스!
그리고 에디슨 스푼
아기손에 하나 들려줘야겠다해서 고른 치발기용으로도 쓰는 스푼
만족스러워요. 가격도 저렴하고!
에디슨스푼은 전체가 실리콘재질 입니다.
손잡이부분도 말랑거려서 힘이 없는 편이죠.
그러나 수저 끝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콤비보다는 잘 긁어줘요. 알뜰주걱처럼^^
지금까지도 저 스푼들은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자꾸 수저를뺏는바람에 콤비랑 에디슨 두개로먹이고요,
누크는 조리할 때나 이유식 담을 때 씁니다.
참 이유식 중기부터는 콤비도 조금 작은 듯 해요.
에디슨이 딱입니다 ^^
이유식 조리기
편백나무 주걱과 이유식 조리기는 쿤의 포인트로 해결했네요.
그래서 그닥 고민않고 구입한 제품
의견이 반반이잖아요. 조리기는 필요있다 VS 필요없다
전.. 사용해보니 있음 좋은거 같아요.
제가 구입한 것은 투데코 도자기 이유식 조리기 입니다. 과즙짜는 것, 강판, 절구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아직 과즙짜는 것은 사용안했고요,
절구는 잘 씁니다.
도자기라 그런가 무게감이 있고요, 대체적으로 제품 무난하나.... 저 절구 방망이 역시 편백나무지요.
고로... 아직도 나무 냄새 안빠져요. 좀 짜증 나네요..푸..
계량컵과 맛샤는 조리기 사은품이 였어요.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저 계량컵!
핸드블랜더
브라운제품
예전에 친정엄마가 사은품으로 받았다고 주신거였어요.
꼭 있어야할 믹서기죠.
쌀 갈고, 초기에는 야채나 고기 채에 내리기 귀찮아 저기에 넣고 갈기도 했어요.
이유식 보관용기
완소제품
맘들이 많이쓰는 락앤락 글라스와 글라스락입니다.
두 제품 다른거 아시죠?
왼쪽이 락앤락글라스(130ml)이고요, 오른쪽이 우리나라의 글라스락(150ml) 이예요.
글라스락이 조금 더 저렴하죠.
그래도 락앤락 제품이 믿음이 가는건... 글라스락 냉동실에 있다가 전자렌지 돌려서 터졌다는 글을 본 적 있어서요.
물론 전 모든 이유식을 중탕하지만요..
그리고 쓰다보면 원형용기가 훨씬 편해요.
이유식 담을때도 좋고, 이유식 긁을때도 더 편하고.
전 3개씩 구입했어요(2+1 행사때요 유후!).
요즘은 중기라 하루 두가지 메뉴를 준비하는데 용기 모양도 두가지라구분하기 좋습니다.
이유식 용기
이유식 용기로는 코렐의 미니볼과 앞접시로 준비했습니다. 미니볼 정말 앙증맞죠. 제 햅틱과 비교해보세요^^
두개다 유용히 잘 쓰고 있습니다.
글라스락에 얼린 것 중탕해서 코렐 앞접시에 식혀 먹여요. 울 아기는 빨리빨리 입에 안넣어주면 난리나서 ㅋㅋ
아이스 큐브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건데 이제야 잘 사용하네요.
사진은 울 아가 간식으로 퓨레 만들어서 보관한 것이고요,
간식 외에도 이유식 만들고 곧 다시 쓸 재료는 조리해서 얼려 보관하고 있어요.
지퍼락 & 모유저장팩
전 지퍼락을 좋아하는데 아기낳고 보니 더더욱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네요.
닭, 소고기를 분량으로 나눠 보관하기도 하고,
아이스큐브에서 얼린 간식이나 재료를 보관하기도 해요.
모유저장책은 육수 보관용으로 써요.
아기낳고 모유저장팩을 사용할 일이 있었거든요,
그때 몇 장 안쓰고 남아서 찬장에 넣어두었는데 이유식 중기로 넘어와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중기 조리법에는 거의 물대신 육수가 들어가거든요.
육수를 만들어 저장해놓을 때 좋아요.
턱받이
턱받이는 물려받은건데요,
저런걸 쓸일이 있을까? 했었는데
ㅋㅋ 요즘에 저거 안채우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죠.
초기에는 얌전히 받아먹던 아기가 이제는 수저도 뺏고 그래요
직구물품들
예전에 이유식대비 Diapers 에서 직구한 물품들입니다.
얼쓰베스트 치약이고요, 손가락 실리콘칫솔도 함께 들어있네요.
아직 이가 나오지 않은 아가라 손가락 칫솔로 잇몸 마사지해주는 정도만하고 있어요.
아기가 좋아해요. 자기도 시원한 듯 ㅋㅋ
그 다음은 푸고 빨대컵과 보냉용기예요.
그리고 boon squirt 입니다.
외출시 요긴한 녀석이죠! 둥근 몸통에 내용물을 넣기만하면 끝!
그 외 칼, 도마, 냄비는 올리지 않을게요.
그냥 쓰던거 쓰고 있어요 ^^
이유식 시작하면서 많이 설레였는데, 아직까지는 이유식 만드는 시간이 좋아요.
아마도 아기가 잘 받아먹으니까 더더욱 그런가봐요.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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