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2월 1일)
<역대상 29장> “끝이 아름다운 다윗의 일생”
“백성이 자기의 즐거이 드림으로 기뻐하였으니 곧 저희가 성심으로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며 다윗 왕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니라.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대상29:9-16)
“이 날에 무리가 크게 기뻐하여 여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더라. 무리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 다시 왕을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니라.....이새의 아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치리한 날짜는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을 치리하였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치리하였더라.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상29:22-28)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시39:12,13)
『역대상의 마지막 장인 29장에서 다은이 그의 생애에 마지막으로 한 일로써 자기의 신하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먼저 성건 건축을 위하여 힘써 물질을 드렸음을 말하면서 그들도 성전 건축을 위해 힘써 하나님께 드릴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부탁을 받은 백성들이 막대한 금은보화와 성전 재료들을 하나님께 드렸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내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 백성들이 자원하여 넘치도록 드렸던 모습과 흡사합니다(출36:3-7).
이처럼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위하여 힘껏 헌신하자 다윗은 기쁨에 겨워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그 기도 가운데서 다윗은 자신들이 그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물질도 자신들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다시 드리는 것뿐임을 고백하며, 나그네와 같고 그림자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들이 이처럼 영원하신 하나님의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축복임을 아룁니다.
역대기는 이처럼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하여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으로 추대되고 나서 평안하게 일생을 마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서에서는 다윗이 그의 말년에 노쇠했던 모습이 부각되어 있는 반면에(왕상1:1-4) 역대기에서는 다윗이 끝까지 강건했던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러한 차이점은 아마도 다윗이 노년기에 한동안 질병으로 쇠약해졌으나 죽기 전에 건강을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시편 39편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자기를 용서하시고 자기가 죽기 전에 건강을 회복시켜 달라고 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시편은 열왕기의 기록처럼 다윗이 노년기에 건강이 악화되어 있는 가운데 왕실에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일어나자,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 즉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를 다하고 솔로몬에게 왕위를 순탄히 이양할 수 있도록 건강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며 지은 시편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런 다윗의 기도를 들으심으로써 다윗은 역대기의 기록처럼 아름답게 일생을 마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셰익스피어는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다윗의 생애는 아름답게 끝마친 일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연약하며 죄성이 있는 한 인간으로서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고 범죄하기도 했지만, 늘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떠나지 않음으로써 끝내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우리도 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 안에 있음으로써 주어진 사명을 다 감당하고 아름답게 일생의 끝마무리를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아름답게 끝마무리하는 일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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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