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9월 24일
<에스겔 27장> “일순간에 침몰할 ‘두로 호’를 위한 애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으라. 너는 두로를 향하여 이르기를 바다 어귀에 거하여 여러 섬 백성과 통상하는 자여. 주 여호와의 말씀에 두로야 네가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 하였도다. 네 지경이 바다 가운데 있음이여 너를 지은 자가 네 아름다움을 온전케 하였도다....다시스의 배는 떼를 지어 네 물화를 실었음이여. 네가 바다 중심에서 풍부하여 영화가 극하였도다.....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름이여. 동풍이 바다 중심에서 너를 파하도다. 네 재물과 상품과 무역한 물건과 네 사공과 선장과 네 배의 틈을 막는 자와 네 장사와 네 가운데 있는 모든 용사와 네 가운데 있는 모든 무리가 네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중심에 빠질 것임이여. 네 선장의 부르짖는 소리에 물결이 흔들리리로다. 무릇 노를 잡은 자와 사공과 바다의 선장들이 다 배에 내려 언덕에 서서 너를 위하여 크게 소리질러 통곡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릎쓰며 재 가운데 굶이여.....그들이 통곡할 때에 너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 조상하는 말씀이여. 두로 같이 바다 가운데서 적막한 자 누구인고......섬의 거민들이 너를 인하여 놀라고 열왕이 심히 두려워하여 얼굴에 근심이 나타나도다.....열국의 상고가 다 너를 비웃음이여. 네가 경곗거리가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리로다 하셨다 하라” (겔27:1-36)
『26장에 이어 27장에서는 부유하고 화려했던 두로가 일순간에 멸망할 것을 애가의 형식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두로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섬나라로서 지정학적으로 국제 무역을 하기에 적합한 곳에 위치했으며(사23:3 참고), 자연 조건들도 뛰어났습니다. 그런 두로의 천혜의 조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지만, 두로는 그런 조건들로 인해 부유해지자 자고하며 교만했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인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두로 왕국을 거대하고 호화로운 상선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로 호’가 스닐의 잣나무나 레바논 백향목 등 최상급의 재료들로 건조되었음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당시 두로 왕국의 부유함과 화려함에 대한 비유입니다. 그리고 시돈과 아르왓 거민들이 사공이 되고 두로 사람이 선장이 되었다는 것은 두로가 인근 각 지역의 인재들을 모아 국가를 운영하는 일에 등용하였음을 비유한 것이며, 그발의 ‘노인과 박사’들이 ‘배의 틈을 막는 자’였다는 말 역시 외국의 지식과 경륜을 겸비한 현자(賢者)들을 등용했음을 뜻합니다.
또 바사와 룻은 용감한 전사(戰士)들이 많이 배출되는 지역으로서 두로는 이런 지역에서 용병들을 채용하여 국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그리고 두로가 많은 나라들과 거래하던 다양하고 값비싼 상품들의 물목들은 두로의 광범위한 영향력과 뛰어난 상술과 수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처럼 호화롭고 견고했던 두로 호는 지중해에서 발생하는 광풍(狂風)인 동풍(東風)에 비유된 바벨론에 의해 일시에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두로 호의 모든 화려함과 부요함이 일시에 깨어지고 깊은 물에 빠지자 그 배의 선장들과 선원들뿐 아니라 두로와 교역하며 경제적 이득을 얻던 많은 나라들도 큰 손실을 입고 충격에 빠져 애통하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조롱하며 기뻐했던 두로가 이제는 자신이 그런 조소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며 경제적인 번영을 의지하고 자만했던 두로 호가 갑작스런 침몰을 당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 보시기에 불의한 경제적 제국들이 한 순간에 몰락할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도 경제적 대국이 되기 이전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운 나라가 되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한국이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의로운 나라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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